[리뷰] 게임도, 콘텐츠도 최상! 삼성 오디세이 OLED G8

게임뉴스 | 이현수 기자 | 댓글: 4개 |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박람회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정보통신 전시회 MWC와 더불어 독일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 IFA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IFA 2022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의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소식을 접하자마자 '오디세이 특유의 QLED 커브드 패널의 게이밍 모니터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지만, 필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JY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리는, QD-OLED 커브드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말이죠.



▲ IFA 2022서 처음 선보인 삼성의 QD-OLED

QD-OLED? 이게 퀀텀닷이야, OLED야라며 혼란스러운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QD(퀀텀닷)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접목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QLED로 구현할 수 없었던, 필터 없이 순도 높은 RGB를 구현하고 색 정확도와 휘도도 기존 모델에 대비하여 대폭 개선되었죠. 그니까 패널로 따져보면 QLED는 LCD 디스플레이를 개량한 버전이라고 생각하고, QD-OLED는 OLED 패널의 한 종류라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전부터 QD-OLED는 계속 삼성전자에서 도전해오던 분야 중 하나입니다. 기존 OLED의 단점을 깎고 장점은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말이죠. 대신 첫 번째 도전은 수율 문제로 막을 내렸습니다만, 이번 두 번째 시도는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IFA 2022 전시회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삼성의 첫 QD-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사진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첫 "QD-OLED"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 삼성 오디세이 OLED G8 스펙




외관은 깔끔 그 자체, "1800R" 곡률의 커브드형 모니터



▲ 구성품은 미니 DP 케이블과 HDMI 그리고 스탠드




▲ 스마트 TV를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도 있습니다




▲ 모니터 본체 패널은 오디세이 특유의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 간단하게 스탠드부터 꽂아주고




▲ 받침대만 결합해주면 끝입니다




▲ 미니 DP 단자와 마이크로 HDMI 단자, USB-C타입 단자 2개를 호환합니다




▲ 모니터 후면




▲ 취향이겠지만, 필자는 이런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라 예쁘네요




▲ 후면을 자세히 보면 오디세이 로고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 후면 코어라이팅이 기대되네요




▲ 뭔가 블랙도 좋은데, 깔끔함은 실버색상이 1티어 같네요




▲ 모니터 옆면




▲ 적은 힘으로도 높낮이와 각도조절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 또한 그 밑을 보면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선정리 구멍이 있네요




▲ 1800R의 곡률 OLED? 이건 못 참지




▲ 든든하게 받쳐주는 후면 스탠드 받침대 닭발만 아니면 돼




▲ 모니터 전면




▲ OLED 특 - 칼베젤








▲ 애국심 불타오르는 삼성 로고




▲ 빨리 써보고 싶다, 바로 연결해봤습니다




▲ 캬.. 후면의 코어라이팅은 오디세이 제품의 꽃이죠




▲ 영롱하고 은은한 RGB가 예쁘네요












▲ QD-OLED라 그런지 암부 표현도 너무 좋습니다




▲ 역시 OLED는 검정이지 ㅇㅇ




▲ 빨간색 표현과




▲ 초록색 표현도 훌륭합니다




▲ 이게 QD-OLED?




▲ 퀀텀닷 프로세서를 적용하여 훨씬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네요







"21:9, 175Hz, 0.1ms" = 이걸로 영상만 볼 건 아니지?



▲ 게임 설정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 아 맞다 이거 21:9였지




▲ 역시 울트라 와이드는 레이싱이지












▲ 다음으로 요즘 유행하는 오버워치 2!












▲ 그리고 발로란트까지












▲ 로스트아크도 빠질 수 없죠










게이밍 모니터다 보니 역시 게임 관련 성능도 제대로 챙긴 모습입니다. FPS나 RTS 게임을 주로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주사율은 물론 응답속도 또한 중요한 성능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삼성 오디세이 OLED G8의 경우 게임모드 설정 시 최대 175Hz의 주사율과 0.1ms의 응답속도를 보여줍니다.

추가로 화면 끊김이나 찢어짐을 보완해주는 AMD FreeSync Premium 기능도 탑재하여 좀 더 부드럽게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해당 모니터를 통해 PC 게임이 아닌 콘솔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제품의 강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뉴의 게이밍 허브 기능을 사용해보면 엑스박스나 지포스 나우 등 다양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여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거든요.



▲ 리모컨 홈버튼을 누르면




▲ 스마트 TV 앱 홈으로 연결되며




▲ 내부에는 게이밍 허브가 탑재되어 엑스박스나 지포스 나우 등을 통해




▲ 원하는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지만, 스마트 TV의 장점도 챙긴 삼성 오디세이 OLED G8






"아 게임 너무 오래 했는데, 누워서 유튜브나 볼까"

누울 필요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콘텐츠 시청도 충분합니다. 게이밍 모니터인데, 스마트 TV의 장점도 챙겼거든요. 요즘 나오는 모니터들만 잠깐 살펴봐도 알 수 있듯 최근 모니터와 TV의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단계입니다. TV로 나온 제품을 게이밍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모니터로 나온 제품을 TV로도 사용하곤 하니까요.



▲ 여러 콘텐츠를 모아놓은 미디어 탭을 확인해봅시다

모니터 내부 기능을 살펴보면 스마트 TV 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부터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을 시청하기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모니터와 함께 동봉된 리모컨을 사용한다면 스마트 TV 앱 기능을 더 편리하게 TV처럼 사용할 수 있고요.

디스플레이 성능은 어디 하나 모자람 없습니다. QD-OLED, 즉 OLED 패널을 탑재한 삼성 오디세이 OLED G8은 OLED 패널만의 높은 색 재현율과 짱짱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죠. OLED 패널을 탑재한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 대부분 TV로도 많이 사용되니 직접 사용해보신 분들은 다 알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불 끄면 극락 인정?

대신 OLED 패널의 경우 특유의 번인 현상이 잦은 패널 중 하나이기에 그 점을 생각해 밝기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어 그 부분에서는 좀 아쉬움이 남았지만, OLED는 역시 OLED 거기에 퀀텀닷 프로세서가 포함된 QD-OLED라 그런지 높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구현해주기에 이 정도 단점은 쉽게 지나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확실히 충분히 사용해보고 나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게이밍 모니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QD-OLED 패널의 높은 디스플레이 성능으로 쾌적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로 게이밍 성능까지 갖췄기 때문이죠. 게임이든 콘텐츠 시청이든 문제없는 만능형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OLED G8 확실히 매력 있는 모니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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