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부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입니다. 제1전시장 한쪽 벽면을 넓게 써 한 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큰 규모만 해도 놀라운데, 이 커다란 공간을 시연 기기로 가득 채워넣었거든요. 외부에 굿즈 기프트박스를 따로 두는 선택을 하면서 전시장 내 부스에는 시연 공간과 대기 공간만이 존재합니다.
첫날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몰린 마비노기 모바일을 필두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여기에 최근 너무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까지, 4개 게임의 시연 공간이 넥슨 부스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건, 넥슨 부스의 구조입니다. 부스 자체는 아주 심플하지만, 양옆 시연 공간을 2층으로 구성했거든요. 정 가운데 데이브 더 다이브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양옆으로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세 가지 게임의 공간을 2층으로 배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큰 파도처럼 보이더군요.
신기한 건, 부스 내부와 외부 모두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음에도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는 겁니다. 지나가는 관람객들이 멈춰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말이죠. 그만큼 부스의 생김새랄까, 설계 자체가 참 독특하게 잘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이 심플했기에 부스 벽면의 긴 화면에서 송출되는 영상이 아주 강렬하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지스타 2022 넥슨 부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왼쪽으로 꺾으면 만나볼 수 있죠. 주의할 점은 외부에 있는 넥슨 기프트박스는 내부 부스 시연 후 이벤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확한 이벤트 정보는 넥슨 지스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