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 1번 방은 사냥개와 뇌음의 권현이 등장한다. 사냥개의 침식 디버프 때문에 회복 캐릭터가 강요되고, 뇌음의 권현의 등장으로 번개 메인 딜러는 힘을 못 쓰게 된다. 2번 방은 갑주 몬스터가 등장해 큰 부담은 없지만, 그 뒤를 이어 번개와 얼음 츄츄왕이 등장해 번개와 얼음 단일 딜러 조합을 저격한 배치가 됐다. 그리고 3번 방은 영겁의 드레이크가 등장하는데, 필드에서 만나는 드레이크와 다르게 시작부터 비행해 활 캐릭터가 강제된다.
이렇다 보니 1번 파티는 활 캐릭터와 힐러를 조합한 캐릭터가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평소 안 보이던 타르탈리아가 급부상했는데, 타르탈리아/베넷/향릉/카즈하 조합이 높은 픽률을 보여주고 있다. 2번 파티는 메인 번개 딜러가 힘을 못쓰다보니 호두/야란을 조합한 증발 파티, 나히다/닐루를 중심으로 한 개화 파티가 인기가 많다.
3.2 후반 12층 토벌 리스트 살펴보기
12층 1번 방 전반에는 기뢰·수계 사냥개와 유견이 등장한다. 해당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으면 침식 디버프를 받는데, 캐릭터의 보호막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파티 캐릭터의 체력을 감소시켜 최소 10%~20% 남기게 된다. 그래서 회복 능력을 갖춘 캐릭터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
12층 1번 방 후반에는 뇌음의 권현이 등장한다. 평소 필드에서 만나는 뇌음의 권현과는 다르다. 조금만 얻어 맞아도 요리조리 피하다보니 근접 딜러들로 구성된 파티는 버거울 수 있다. 활 딜러나 광역 범위 장판 딜러, 투사체를 발사하는 딜러들이 있으면 대처하기 좋다.
12층 2번 방 전반은 갑주 몬스터들이 등장하는데 조합을 갖추는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다음이다. 후반에는 츄츄 서리왕과 츄츄 번개왕이 2마리씩 등장하는데, 얼음 딜러나 번개 딜러로만 구성된 파티는 서리왕에서 막히므로 딜러진 원소 조합을 최소 2개는 갖춰야 대처할 수 있다.
12층 3번 방 전반에는 영겁의 드레이크가 등장한다. 필드에서 만나는 드레이크랑 다르다. 시작하자마자 공중에 떠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다 보니 여기서 시간을 전부 보내게 된다. 영겁의 드레이크거 공중에 뜰 때 양옆의 날개부분에 원형 엔진틀이 보일 텐데, 바늘로 여드름을 터트리듯이 화살 1대만 톡 쳐서 하나씩 쏘면 추락한다. 그래서 활 캐릭터가 무조건 필요하다.
12층 3번 방 후반에는 도금 여단과 우인단이 짝지어서 등장하는데 어렵지 않다. 대신 우인단 선발대 바위 유격대를 빠르게 처치하지 않으면 바위 보호막을 사용하는데, 바위 원소 캐릭터를 조합한다면 보호막을 빠르게 없앨 수 있지만, 충분한 딜링 능력만 있다면 보호막을 무시하고 제압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1번 파티는 활 딜러와 회복 능력을 갖춘 캐릭터가 필수, 후반부는 얼음&번개 딜러 1개로만 이뤄지면 진행할 수 없으니니 2번 파티는 최소 2개 원소 딜러를 조합해야 된다. 1번 파티에는 야란/타르탈리아/감우/콜레이 등 활 캐릭터를 섞어두면서 베넷/코코미/디오나 등 회복 캐릭터를 함께 사용하자. 2번 파티는 호두/야란, 나히다/닐루/코코미/풀여행자, 라이덴/향릉/행추/베넷, 요이미야/야란 캐릭터를 섞어 파티를 구성하자.
캐릭터 전체 픽률은? 야란과 종려의 압도적인 인기
11월 22일 기준으로 야란, 종려, 카즈하, 베넷, 나히다, 코코미가 가장 많이 쓰였다. 아무래도 엉겁의 드레이크 때문에 활 캐릭터가 필요했는데 어느 조합에 넣어도 가장 많이 쓰이게 되는 야란이 픽률 1위가 됐다. 그리고 회복과 버프를 모두 겸하는 자칭 불의 신, 베넷이 4성 중에서 많이 쓰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행추와 향릉이 뒤를 이었다.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요이미야와 타르탈리아의 픽률 상승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뇌음의 권현이나 영겁의 드레이크를 상대할 때 적합한 캐릭터라서 그런지 픽률이 높게 나왔다. 이런 상황은 ○○캐릭터 접대 비경, ○○파티 접대라고 불리는데, 3.2 후반 비경은 요이미야와 타르탈리아의 접대 비경으로 불러도 무방하다.
그래소 3.2 후반 비경에서 인기 파티조합은?
해외 통계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1번 파티는 귀공자 타르탈리아 활약하는 비경이 됐다. 타르탈리아/베넷/향릉/카즈하 조합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기 때문. 라이덴/쿠죠/카즈하/베넷, 아야카/감우/카즈하/코코미, 나히다/콜레이/닐루/코코미, 아야카/디오나/모나/카즈하 조합은 그 뒤를 이었다. 1번 파티에선 활 캐릭터가 포함된 걸 볼 수 있으며 회복 능력을 갖춘 캐릭터도 있어야 된다.
2번 파티에선 호두/야란/행추/종려 조합이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나히다/풀여행자/닐루/코코미, 라이덴/향릉/행추/베넷, 요이미야/야란/운근/종려, 요이미야/야란/행추/종려 조합이 많이 선호된 모습이다. 종려가 많은 이유는 내성 감소도 있지만 보호막을 통해 츄츄왕들의 공격을 버텨낼 수 있고, 마지막 방에서 우인단의 바위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요이미야는 평소 잘 쓰이지 않던 캐릭터인데, 이번 나선에서 픽률이 높아진 이유는 뇌음의 권현을 쉽게 처치할 수 있는 담당 일진이기 때문이다.
◈ 가장 높은 픽률 파티 클리어 영상 (출처: Sire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