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회 전용 항구에 운하 추가까지? 대항 오리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0개 |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의 업데이트 내용 및 일정이 담긴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었다. 해당 로드맵에서는 11월과 12월, 그리고 이후 적용될 업데이트의 대략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까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후 추가될 콘텐츠와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엔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까? 공개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살펴보자.



▲ 드디어 공개된 업데이트 로드맵!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까?



■ 11월 - 프리셋과 전투 제독 살바도르 레이스 추가! 그 외의 많은 편의성 업데이트 적용




로드맵에 공개된 11월 업데이트 내용은 11월 23일에 일괄 적용된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꽤 오랜시간이 지난 뒤에 적용되는 패치기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쏠려있기도 하다.

이번 패치에서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바로 '배치 설정 기능', 즉 프리셋의 추가다. 이제 선박이나 항해사 설정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게된다. 아직 작동 방식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텐츠 별로 적절한 세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프리셋의 추가로 다양한 세팅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강적 추가도 주목할만하다. 11월 23일 패치가 적용되면 강적 이벤트가 상시화되고, 난이도는 하향되고 지급 보상은 상향된다. 추가로, '희귀 보물선 함대'가 추가되는데, 제한 시간 내에 적을 격파하면 특별한 보상을 준다. 강적은 높은 티어의 선박 부품 드랍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패치로 해당 장비들의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추가되는 제독, '살바도르 레이스'는 역대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높은 스펙을 보유한 항해사다. 먼저, 희귀한 전투 계열 항해사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백병에 특화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함께 지급되는 항해사 역시 고등급의 전투-충파 특화 항해사로 예상되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원작 항해사'라는 콘셉트로, 대항해시대 원작에 등장했던 8인의 교역 항해사가 추가된다. 프리셋의 추가로 교역/모험 항해사들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입 의사가 있다면 지금부터 두카트를 모으길 추천한다.



▲ 전투 특화 제독인 살바도르 레이스 (번들 항해사의 등급은 미정)


이외에도 다양한 패치 및 개선점이 적용된다. 콜카타, 코피아포, 툼베스, 팔렘방, 마닐라에 12등급 선박 건조 재료가 추가되어 고티어 선박 재료 수급이 수월해진다. 기존의 흐름으르 볼 때, 이 역시 투자도에 따라 해금될 확률이 높으니 지금부터 두카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문화권별 누적 교역 점수 시스템 추가로 선박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교역 유저들을 위한 패치도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NPC 선박 속도 하향, 교역품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정되어 플레이가 좀 더 쾌적해질 예정이다.



▲ 많은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줬던 적 NPC 선단의 속도. 이번 패치로 너프된다



■ 12월 - 토벌전과 자동 전투! 시즌 이벤트와 제독 앤보니도 주목




12월 패치 로드맵에도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2월엔 토벌전과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자동 전투, 신규 제독 및 선박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토벌전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추가되는 첫 번째 협동 레이드 콘텐츠다. 이전 공개된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유저들이 힘을 합쳐 공략하는 비동기 레이드라고 언급된 바 있다. 전투 방식, 보상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크리스마스/신년 시즌 이벤트도 열린다. 이 역시 보상을 포함한 디테일한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추석 시즌 이벤트에는 특별한 아이템과 교역품이 추가되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와 비슷할지, 아니면 차이가 있을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추석 이벤트 보상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시즌 이벤트 역시 좋은 보상을 지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엔 신규 제독으로 '앤보니'가 추가된다. 앤보니의 능력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공식 카페를 통해 일부 공개된 바 있는데, 당시엔 전투-지원에 특화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귀중한 전투 제독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지급되는 항해사들도 높은 티어를 갖고 있어 기대되는 제독이다.

자동 연속 전투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전투의 비중이 높은데, 반복 사냥이 불러오는 피로감이 큰 상태다. 이전 공개된 개발자 노트에 '원하는 해역에서 자동으로 적을 탐색해 전투를 반복하는 기능'으로 표시된 만큼,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플레이의 피로도도 감소할 예정이다.



▲ 전투-지원 특화로 알려져있는 신규 제독 앤보니


최상위권 유저를 위한 14등급 선박 5종도 추가된다.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티크'를 재료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사례로 볼 때, 선발대로 불리는 최상위권 유저들이 아니면 접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만, 상급 선박이 추가되면 바로 아래등급의 선박 건조 난이도를 내려주는 만큼, 이 때쯤 13등급 선박 제조도 비교적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랭킹의 추가나 투자 개선 2차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분이 변경된다. 2차 투자는 권역 독점 효과, 독점 전용 교역품, 발견물 추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 13티어 선박이 추가되면 12티어 선박의 허들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12월 이후 - 핵심은 상회 콘텐츠! 대항오의 운하와 신규 제독은 어떤 모습일까?

12월 이후 추가될 콘텐츠의 일부도 공개되었다.

12월 이후 추가될 콘텐츠들은 개선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오기 충분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의 테마는 상회 콘텐츠의 강화다. 지금의 상회는 그저 여러 콘텐츠를 진행하여 기여도를 모아 보상을 수령하는 일일 퀘스트의 역할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로드맵에 언급된 내용이 적용되면, 상회 콘텐츠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플레이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상회 토벌이라는 합동 레이드가 추가되는데, 12월에 적용되는 협동전보다 더 높은 난이도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새로운 엔드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에도 상회가 요새를 점령-개조하여 항구로 쓸 수 있는 등의 콘텐츠도 추가된다. 어떤 모습이 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기존의 항구가 가지는 역할과 가치를 생각해볼 때, 해당 업데이트가 가지는 파급력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파트가 상회였다면, 두 번째 파트는 국가 단위의 콘텐츠다. 총리 시스템과 국가 경영이 추가된다. 총리는 각 국가 소속의 시장이 출마할 수 있고, 선거권은 공관에 투자를 한 수치에 비례하여 지급된다. 총리는 선거 공약(국가 효과, 국법)을 설정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은 추가될 국가 경영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하 시스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 역사 속의 운하는 거대한 공사고, 막대한 이득을 창출하는 만큼 국가 산업으로 진행되며 경쟁도 치열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어 거대한 국가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파트는 신규 제독과 종업원 시스템 강화다.

신규 제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실루엣으로 미루어볼 때, 공식 카페에서 공개한 제독 '사이이다 알 후라'로 예상된다. 공식 카페 정보는 전투 성향의 제독이며, 능력치는 지원 특화에 다양한 버프를 보유한 제독이었다.

종업원 시스템도 크게 강화된다. 지금의 종업원 시스템은 희귀 의뢰를 개방하기 위한 조건 정도로 취급되었는데,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최종 승급 인연 의뢰로 새로운 효과를 획득하고 특수 선실에 종업을 배치할 수도 있게 된다.



▲ 종업원을 선박에 태우는 등, 콘텐츠 자체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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