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배는 건조보다 사는 게 싸다?! 초보 유저가 놓치기 쉬운 유용한 팁 모음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6개 |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00일이 지났습니다. 얼마전엔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죠. 서비스 자체도 본 궤도에 올랐고, 유저들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관련해서 여러 분야에 많은 팁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이 놓치기 쉬운 팁과 정보 몇 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 초보 유저가 알면 좋은 팁/정보 몇 가지를 알아봅시다


제독 선택은 취향껏!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고 싶으면 강대국을 추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작 제독으로 다섯 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제독은 국가와 연동되어 있기에, 사실상 국가를 선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독 자체는 어떤 캐릭터를 선택했든, 나중에 재화로 모두 고용할 수 있습니다. 제독 선택 시 특정 제독은 블루젬을 지원하는데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국가를 선택하면 재화를 조금 더 주는 식입니다.

사실, 어떤 제독을 선택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취향껏 선택하면되죠. 제독마다 특징은 있지만, 어차피 초반 스타트 제독들은 두카트와 블루젬으로 추가 영입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세력이 큰 국가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력이 크면 무역을 비롯한 여러부분에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약소국을 선택해도 다양한 성장지원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있기에 큰 문제는 안됩니다.



▲ 국력이 강한 국가로 시작하면 이후 진행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배는 만드는 것보다 사는 게 싸다! 하지만 건조를 게을리해선 안된다

상위 콘텐츠를 즐기기위해선 좋은 선박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좋은 선박은 내파 수치가 높아 상위 지역으로 갈 수 있게 해주고, 전투력이나 적재, 속도 모두 빨라져 게임 전체가 쾌적해집니다.

거래소를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선박은 레드잼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재료를 팔아 배를 사면, 직접 건조하는 것의 몇 배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죠. 따라서 가성비있는 운영을 원하신다면 건조보단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건조를 아예 안하셔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매하여 사용하는 선박이라도 최소 1회는 건조하여 선실 변경 기능을 해제시켜줘야 합니다. 선실을 개조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엄청나니 말이죠. 그리고 선박을 반복 개조하여 설계도 레벨이 높아지면 추가 선실 개방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잠시 사용하는 배야 큰 문제없지만, 오래사용할 고티어의 선박은 이런 부분도 챙겨야 하니, 미리미리 건조 레벨을 올리실 것을 추천합니다.



▲ 설계도 레벨을 올리는 것엔 오랜 시간이 걸리니, 미리미리 올려둡시다


초반엔 두카트보단 성장 위주로! 두카트는 어차피 나중엔 남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화폐, 두카트는 쓰임새가 많습니다. 항해사의 영입/회식, 선박 제조 등 정말 많은 곳에 사용되죠. 게임 초반엔 무역 효율이 좋지 않아, 두카트가 항상 부족합니다.

하지만 무역의 효율은 선단의 레벨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증가합니다. 게임 특성상 원거리 무역의 효율이 매우 높아, 인도 정도만 진입할 수 있으면 두카트 걱정은 거의 사라진다고 봐도 될 정도죠. 따라서, 게임 초반, 두카트가 부족하더라도 무역보다는 레벨링 위주로 플레이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 교역 효율은 성장 속도에 비례합니다. 우선은 레벨링에 집중합시다


빠른 성장의 필수 코스, 상위 지역 투어!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를 꼽자면, 저는 '내파' 수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파는 상위 지역 진입을 위한 능력치인데요. 내파가 낮으면 다음 지역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내파 수치는 각 선박의 평균값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높은 내파의 배가 한 두 척 있다고해서, 선단 전체가 상위 지역으로 진출할 수는 없죠.

만일 이벤트 보상이나 좋은 선박 몇 대를 구매하셨다면, 선박을 소수정예로 꾸려서 우선 상위 지역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선단 전체가 오지 못했기에 제대로된 무역이나 전투는 불가능하지만, 강력한 항해사를 고용하거나 선박의 제조, 재료 수급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빠른 성장을 위해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상위 지역을 '투어'해줍시다.



▲ 내파가 높은 배 한 척으로 상위 지역을 돌아봅시다


작위, 올려두면 큰 도움이 된다

작위는 각 왕실의 '칙령'을 수행하여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레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위는 일정 이상의 명성 수치를 달성한 후, 특수한 칙명을 완료하여 올릴 수 있는데요. 작위를 올리면 자국 점유율 10% 이상 항구에서 관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작위의 혜택은 미미한데, 작위를 올릴수록 적에게 강습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많은 분들이 작위 레벨을 올리는 것을 꺼려하고 계시죠.

하지만 어느정도 작위를 올리는 것은 필요합니다. 작위에 따라 해금되는 퀘스트도 있고, 작위가 낮으면 암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는 항목도 생깁니다. 앞날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이런 조건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어느 정도 작위는 올려두실 것을 추천합니다.



▲ 작위 부족으로 구매할 수 없는 아이템. 이러한 콘텐츠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금항 투자의 조건? 선박 재료 판매처를 우선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엔 유저들의 투자 유도를 목적으로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일정 수치 이상의 투자 조건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블루젬을 획득하는 시스템인데요. 많은 유저들은 이를 '연금'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2천 5백만 두카트를 투자하면, 매주 50 블루젬을 받을 수 있죠.

아직 투자할 곳으로 못찾셨으면, 특수 선박 재료를 판매하는 곳에 투자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재료들의 구매 조건이 투자 수치인만큼, 이러한 항구에 투자하면 연금과 재료 수급,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선박 재료 판매 항구
오리나무: 코지코드, 바그다드, 마사와, 리우데자네이루, 모삼비크, 부에노스아이레스
너도밤나무: 자야카르타, 믈라카, 발파라이소, 리마
자단나무: 팔렘방, 코피아포, 마닐라, 툼베스, 콜카타



▲ 이왕 투자할거면 건조 재료도 같이 챙겨봅시다


탐험 명성이 안 오른다고? 육지 탐색을 이용해보세요

전투, 교역에 비해 탐험 명성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역은 가장 올리기 쉽고, 전투는 성장에 있어 워낙 중요한 콘텐츠라 전투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레 높아져 있죠.

하지만 탐험은 그렇지 못한데요. 만일 탐험 명성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작위 레벨을 올려야 할 때, 탐험 명성이 낮다면 육지 탐색을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육지 탐색으로 일기장과 같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자원을 보고하면 효율적으로 탐험 명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정말 급하시다면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육지 탐험으로 얻을 수 있는 일기장. 보고하면 많은 명성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부품 제작 가능! 이후 콘텐츠 추가도 예고된 상회, 꼭 가입합시다

상회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길드입니다. 런칭 초반의 상회는 인게임 스펙업보다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성향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몇 번의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금, 상회는 스펙업을 위해 꼭 가입해야 하는 필수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상회에 가입한 후, 특정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기여도를 획득, 상회 화폐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재화로 내파가 올라가는 부품이나, 강력한 대포, 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후엔 상회 레이드와 같은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니, 상회는 꼭 가입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상회에서 유용한 장비들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바다에서 물을 담을 순 없지만 빵은 얻을 수 있습니다

장거리 항해엔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 선단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에, 예상보다 더 오래 항해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죠. 무역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물빵을 최소화한 상태라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만일 항해를 더 오래 지속하고 싶으시다면, 빵보단 물을 더 많이 채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빵은 낚시로 쉽게 건질 수 있어 바다위에서 수급가능하니 말이죠. 육지 탐색도 마찬가지입니다. 탐색 보상으로 많은 빵을 얻을 수 있으니, 탐색을 오래하고 싶다면 물의 비율을 높여봅시다.



▲ 빵은 바다에서 캘 수 있으니(?) 물을 많이 챙깁시다


전투가 어렵다면? '탱커선'을 세팅해봅시다

지금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무역 중심의 메타로 흘러가는 분위기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사냥 난이도가 확 오른 것도 한가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투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면, 탱커선 세팅을 추천드립니다. 탱커선은 과거에도 한 번 유행했던 세팅으로, 방어 중심의 항해사들을 배치한 후, 사거리 1칸짜리 대포를 장착하는 선박을 뜻합니다. 이렇게 세팅하면 적의 공격이 탱커선으로 집중되어 전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탱커선을 운영할 경우, 선박 행동 순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탱커선의 행동이 너무 후턴이면 앞서나간 선박들이 집중 포화를 받으니, 선단이 잘 뭉쳐서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사거리 1짜리 대포를 활용하여 탱커선을 세팅해봅시다


제독들의 장비, 잊지말고 세팅해주세요

지난 밸런스 패치로 항해사들의 전투력 측정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엔 레벨의 비중이 높았는데, 이젠 장비 세팅도 중요해졌습니다.

따라서 제독/선장 항해사들에게는 무조건 고등급 장비를 장착해줍시다.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라도 결투에서 패배하면 선박이 침몰하는데, 적들은 이러한 점을 집요하게 공략합니다. 결투의 중요도가 올라간 만큼, 결투에 나서는 선장 항해사들은 최소 B급 이상의 장비를 장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선장에게 가용할 수 있는 최고 티어 장비를 몰아줍시다


월간 교역 퀘스트, '끊어 팔기'로 한 번에 해결!

월간 과제의 보상은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많은 두카트를 주고 블루젬도 주죠. 게다가 모두 완료하면 희귀한 A급 공용 계약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초반엔 월간 퀘스트 보상 두카트가 아주 달콤합니다.

다른 과제들이야 클리어하는 데 큰 문제없지만, 교역 퀘스트 '기회를 잡아라'의 처리는 조금 까다롭습니다. 시세가 20% 이사인 교역품 10개를 판매해야 하는데, 이걸 10번 반복해야 합니다. 이 퀘스트는 100개의 유행품을 준비해서, 10개씩 끊어 팔면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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