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소한 부스부터 저명한 인지도를 갖고있는 부스 등 여러 부스들을 둘러보다 보니 개중 필자 눈에 띈 부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16년도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다들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법한 하만의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 JBL 부스였습니다. 그것도 JBL의 게이밍 관련 제품군 퀀텀 시리즈를 대표로 내세운 JBL 퀀텀 부스였죠.
들어가 보니 JBL의 게이밍 무선 이어폰 퀀텀 TWS부터 헤드셋 시리즈, 마이크 등 필자가 직접 사용해봤던 반가운 제품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또한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대문 앞에 걸려있는, 딱 봐도 신제품으로 보이는 녀석이 필자 눈에 띄었고요.
그 주인공은 바로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지스타 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신제품은 절대 못 참는 성격이기도 하여 바로 들어가서 직원분에게 제품 설명도 듣고 직접 시연도 해봤습니다. 물론 길게 사용해보지는 못했고, 약 10분가량 몇몇 주요 기능들만 경험해봤지만요. 근데 그 잠깐 사이에도 제품을 사용해보며 느꼈던 점은 확실히 장점이 많은 녀석이라 느꼈습니다.
주요 기능만 봐도 확실히 괜찮은 제품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보고 결정하기엔 제품에 대해 모르는 정보가 너무 많기도 하고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 더 자세하게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직접 사진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든든한 게이밍 헤드셋, 디자인까지 예쁘다
JBL 전용 소프트웨어 퀀텀 엔진
퀀텀 910의 진국은 여기서 느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3주 전 지스타 퀀텀 부스에서 사용했을 땐 사실상 찍먹(?) 수준에 불과한 10분 가량의 시연이었기에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해보며 동료기자에게도 씌워보고 물어보니 확실히 모자람 없이 잘 만들어진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게이밍 헤드셋에 빠질 수 없는 공간 음향 기능 7.1ch 퀀텀 서라운드 기능과 DTS Headphone:X V2.0으로 더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었으며, 헤드 트래킹 기술로 더 정교해진 퀀텀 스피어 360 공간 인식 기능은 높은 성능의 3D 입체 음향을 들려줘 FPS 게임은 물론 사운드가 풍부한 콘솔 게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JBL만의 음향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몰입감을 높여준 것은 덤이고요.
호환성도 꽤 뛰어납니다. 무선 2.4GHz USB 동글과 5.2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기(PC, 콘솔, VR, 스마트폰 등)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거든요.
JBL 퀀텀 910 무선 게이밍 헤드셋. 2.4GHz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로 지연과 끊김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동글 연결 시 최대 39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되어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문제없습니다. 곧 다가오는 연말, 본인 혹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해줄 수 있을 정도의 무결점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