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첫 번째 통곡의 벽? 에니그마 블랙홀 40층 공략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개 |
현재 다섯 번째 섹터인 피에리데스는 일반 모드인 5-15 스테이지까지만 오픈되어 있고, 다크존과 무한 탐사는 12월 14일 11시 30분에 오픈될 예정이다.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진도가 나갔다면, 더 이상 스토리를 진행할 요소가 없기에 자원 채집이나 알고리즘 파밍, 인증키가 부족한 상태라면 거지런 등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중 별도의 인증키를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에니그마 블랙홀'은 기록 갱신과 함께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유저가 플레이에 열을 올리는 콘텐츠 중 하나다. 에니그마 블랙홀은 층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층으로 갈수록 공략 난이도가 올라간다.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배치나 스킬 사용에 큰 조작이 필요하지 않지만, 특정 스테이지는 꽤 높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층의 앞자리가 바뀌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40층부터 꽤 많은 유저들에게 벽을 느끼게 하는 난이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난이도는 조합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하긴 하나, 배치와 스킬 사용 타이밍 등 공략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꽤 많은 유저에게 통곡의 벽을 선사하는 40층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면 될까.




▲ 상대적으로 층수가 낮지만, 통곡의 벽으로 불리고 있는 에니그마 블랙홀 40층



■ 수위의 성장이 중요! 버티기에 필요한 2힐과 2딜 조합 및 배치

40층의 클리어가 어려운 이유는 40층에서 등장하는 메인 몬스터인 '위즈덤-ENT'(이하 위즈덤) 때문이다. 위즈덤은 체력 회복부터 기절, 고정 피해 등 공격적인 요소를 다수 지니고 있다. 크로크 등 수위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 구성인 만큼, 기본적으로 근거리/원거리 조합 모두 2힐러 조합을 구성하는 편이 좋다. 작전 능력치가 부족하거나, 간신히 권장 능력치를 넘겼을 경우 2힐러 조합 상태에서 그나마 수위가 버틸만하기 때문이다.

40층의 맵은 맨 위의 한 칸을 기준으로 다음 칸에 장애물이 위치하고 있어, 배치가 갈라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흥분' 발판은 맨 위 칸에 있는데, 처음엔 장애물로 막혀 있는데, 사실상 해당 발판을 신경쓰지 않고, 좌측 하단에 밀집된 구조로 배치해주는 것도 좋다. 물론, 이 경우 위즈덤의 관통 스킬(모독)에 스플래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크로크와 일직선상에 체력이 약한 인형을 배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좌측 하단을 중심으로 딜러와 힐러를 적절하게 배치한 뒤 수위를 가장 앞으로 배치해야 한다. 무작위 대상을 공격하는 원거리 유닛을 제외하면, 수위가 모든 유닛의 어그로를 한 번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나나카처럼 장판형 힐을 사용하는 인형이 포함되어 있다면, 힐 범위 내에 크로크가 위치하도록 배치해주면 된다.







▲ 일반 공격 시 관통 피해를 주기에, 수위와 일직선상에 인형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원거리 조합 : 슈퍼차지는 페르시카에게! 허블 궁극기 타이밍까지 버티기가 중요

원거리 위주의 조합일 경우 근거리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략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쿠로가 출시되었기에 허블/쿠로 조합을 육성 중이라면, 조금은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그럼에도 수위 인형의 성장 우선순위가 높은 편이며, 제한 시간 내에 몬스터를 정리할 수 있는 딜러의 화력, 힐러의 유지력, 세 가지 요소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점프 발판을 사용할 근접 딜러가 없는 원거리 조합이라면, 좌측 하단의 공간을 모두 이용해주는 것도 좋다. 상대적으로 엔트로피액 확장의 피해를 늦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나나카의 장판 힐 범위 안에 모든 인형이 위치하기 때문이다.




▲ 하단 배치 시, 수위가 이동하더라도 나나카의 힐 장판 범위 안에 들어온다


이러한 배치로 전투가 시작되면 수위가 최전방에서 모든 유닛의 딜을 받아낼 수 있고, 후위의 인형은 안전하게 딜링이 가능하다. 수위가 거의 모든 피해를 단독으로 입기에, 전술스킬 '슈퍼차지-초월'을 페르시카 등 힐러에게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시간을 벌어야 한다. 특히, 페르시카의 '생명 게임'이 발동되지 않도록 수위의 체력을 우선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 궁극기 게이지가 가득 찼다면 허블의 궁극기를 통해 원거리 몬스터를 위즈덤과 가까운 위치로 끌어오는 것이 좋다. 원거리 유닛은 허블 궁극기 사용 시, 금새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위즈덤이 '종말의 타락'을 사용할 때 전술스킬 '싸이클론'이나 페르시카와 나나카의 궁극기를 이용해 아군 인형이 죽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종말의 타락'은 타게팅 시 기절에 걸리기 때문에 우측 상단의 게이지가 가득 찬 뒤 약 1초 후 싸이클론을 사용해 회피하는 것이 좋다. 수위까지 생존해 1:5 구도를 만드는 것이 베스트지만, 여의찮은 경우 1:4 구도에서도 클리어 각을 볼 수 있기도 하다.




▲ 전술스킬 슈퍼차지는 가급적이면 페르시카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원거리 유닛을 처리하기 위해 허블의 궁극기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 수위까지 무사히 생존했다면, 위즈덤과 1:5 구도를 만들 수 있다



■ 근거리 조합 : 점프 발판과 텔레포트 이용! 종말의 타락은 주의 필요

아키나 배티가 포함된 근거리 위주의 조합은 원거리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점프 발판과 텔레포트를 이용해 후방에 위치한 원거리 유닛을 쉽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원거리 조합과 마찬가지로 후위의 몬스터를 정리할 동안 수위가 다수의 유닛으로부터 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수위의 성장이 중요하다.

원거리 조합과 마찬가지로 배치는 좌측 하단 위주로 해주면 된다. 물론, 최상단의 흥분 장판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해주는 것 역시 나쁘지 않다. 핵심은 아키 등 근접 딜러가 점프 발판을 이용해 원거리 유닛 위치에서 전투를 시작하는 것이다.




▲ 수위는 전위 커버, 아키 등 근접 딜러는 발판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점프 발판에 위치한 인형은 전투 시작 시, 우측 상단의 원거리 유닛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한다. 점프한 근거리 인형이 원거리 유닛을 정리했다면, 전술스킬 '텔레포트'를 이용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원거리 유닛이 있는 장소로 이동시키면 된다.

주의 사항으로는 위즈덤이 '재액 분출' 스킬을 사용할 때 수위 혼자 피해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원거리 유닛 정리 후 수위와 근거리 딜러가 가까이 위치할 수 있도록 텔레포트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만약, 위치 선정에 실패했다면 다시 한번 '텔레포트'를 이용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점프 발판 이용 시, 우측 상단의 원거리 유닛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 전술 스킬 텔레포트를 이용해 우측 하단의 원거리 유닛까지 처리하면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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