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수록 강해진다, 네거티브-서퍼 덱 소개

커뮤니티메뉴

마블스냅 인벤

[리포터 뉴스]

[정보] 약할수록 강해진다, 네거티브-서퍼 덱 소개

게임뉴스 | 기자: 박영준 기자 | 01-02

실버 서퍼가 등장한 파워 코스믹 시즌이 시작된 이후, 실버 서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덱이 연구되었다. 실제로 여러 바리에이션이 등장했으며, 그만큼 실버 서퍼 덱은 정확한 답이 있다기보단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이번에 소개할 실버 서퍼 덱도 그중 하나로, 미스터 네거티브를 섞어 쓰는 네거티브-서퍼 덱이다.

■ 네거티브-서퍼 덱 설명&구축

실버 서퍼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해야 고점이 높아지다 보니 3 비용 카드가 많아야 한다. 정석대로 한다면 한 게임에 3 비용 카드를 최대 5장밖에 놓지 못하지만, 미스터 네거티브를 활용해 더욱 많은 3 비용 카드를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네거티브-서퍼 덱은 핵심 카드가 잡히지 않거나 불리한 구역이 나오더라도 보완할 수 있는 카드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생소한 카드도 꽤 많이 보이는 편이다.

참고로 5풀 카드인 바스트와, 3풀 카드인 미스틱을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고점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미스틱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미스틱을 아직 획득하지 못해 다른 카드를 넣었다.

◎ 덱 구성

■ 비용 2 - 사일록
■ 비용 3 - 아이언하트, 실버 서퍼, 비숍, 갬빗, 로그, 스톰, 브루드
■ 비용 4 - 미스터 네거티브, 웡
■ 비용 5 - 매직, 세라

■ 주요 카드와 투입 이유

◎ 빌드 업을 위한 준비, 사일록

현재 구성한 덱에서 유일한 2 비용 카드로 다음 턴에 +1 에너지를 획득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턴에 사용하면 3턴에 4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메인 카드를 조금 더 빨리 사용하게 해줘 고점을 더욱 높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주며, 미스터 네거티브가 없으면 대체용으로 웡을 깔아두기에도 좋다.

◎ 실버 서퍼 덱의 모든 것, 3 비용 카드

우선 이 덱의 핵심인 실버 서퍼부터 소개하자면, 자신의 모든 3 비용 카드에 +3 파워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레브로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세레브로는 가장 높은 카드에 +2를 부여해 모든 카드의 파워를 맞춰야 하지만, 실버 서퍼는 카드 비용만 맞추면 되니 훨씬 편하다. 게다가 세레브로는 지속 효과지만, 실버 서퍼는 출현 효과라 한 번 발동하면 효과가 사라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언하트도 핵심 카드 중 하나다. 다른 아군 카드 3장에 +2 파워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3장의 카드가 무작위다 보니 잘 쓰이지 않는 카드 중 하나였지만 실버 서퍼 덱에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순수 파워는 0이므로 미스터 네거티브의 효과가 적용된다면 공짜로 쓸 수 있는 셈.

브루드도 높은 비율로 같이 넣는 카드 중 하나다. 3 비용 2 파워를 가진 카드로, 동일한 카드 2장을 구역에 복사해 실버 서퍼와 연계가 뛰어난 카드다. 게다가 복사된 두 장은 아무 효과가 없는 일반 카드로 취급되어 패트리어트 같은 카드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나머지 3 비용 카드는 평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카드지만, 취향에 따라 다른 카드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선 비숍은 카드를 낼 때마다 +1 파워를 얻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3 비용이다 보니 애매하다는 평이 주로 이루고 있으나 위니 덱 또는 여러 카드를 낼 수 있는 덱에서는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여기서도 미스터 네거티브로 1 비용으로 만든 다음, 여러 카드를 내 파워를 순식간에 높여 한 구역을 안전하게 먹기 좋다.

스톰은 낸 구역을 다음 턴에 수몰 구역으로 바꿔 더 이상 카드를 낼 수 없게 만든다. 비숍을 놓거나 다른 3 비용 카드를 놓아 나중에 실버 서퍼로 파워를 높일 수 있어 안정적으로 한 구역을 확보할 수 있다.

로그는 해당 구역의 상대 지속 효과 하나를 훔쳐 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통 데빌 다이노소어나 블루 마블, 클로 등 강력한 지속 효과를 가진 카드가 나왔을 때 사용하기 좋다.

갬빗은 게임 중간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에 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게임 중간에 사용하면 주요 카드를 버릴 가능성이 있는 데다, 상대가 수습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마지막 턴에 사용함으로써 변수를 만들 수 있다. 손에 남는 카드가 없어도 파괴 효과는 발생하므로 여러모로 좋은 카드다.

▲ 여러 상황에서 쓰기 좋은 3 비용 카드. 특히 스톰은 눈치 싸움에서 이기면 승리 확률이 대폭 높아진다.

◎ 고점을 높이기 위한 4 비용 카드

4 비용 카드인 미스터 네거티브와 웡은 실버 서퍼 덱과 궁합이 좋은 카드다. 미스터 네거티브는 덱에 있는 모든 카드의 파워와 비용을 맞바꾸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카드를 낼 때의 비용은 줄이되 실버 서퍼의 효과는 받을 수 있게 하니 매우 중요한 카드다.

웡은 출현 효과를 두 번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4 비용 2 파워라 미스터 네거티브를 사용했다면 2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버 서퍼와 아이언하트의 출현 효과가 두 번 발동하면 순식간에 강해져 빼놓을 수 없는 카드다.

▲ 핵심 카드 중 하나인 미스터 네거티브. 웡은 실버 서퍼의 효과를 더 강하게 만든다.

◎ 서퍼 덱의 콤보 완성을 위한 주요 카드

5 비용 카드는 취향에 따라 가장 크게 갈리는 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매직과 세라를 넣어 후반부에 더 많은 카드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매직은 해당 게임을 7턴으로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6턴만으로는 필요한 카드를 내지 못하거나, 더 많은 카드를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세라는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모든 카드의 비용을 1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세라를 사용했다면 6턴에서 3 비용의 카드가 2로 줄어들어 최대 3장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한 방을 날리기 좋은 카드다.

사실 네거티브-서퍼 덱에는 바스트와 미스틱을 섞어 쓰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미스틱은 핵심 카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주로 웡의 효과를 복사하는 용도로 쓰이며, 로그가 훔쳐 온 지속 효과나 세라의 지속 효과를 복사해도 좋다. 바스트는 미스터 네거티브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카드의 파워를 높여 덱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5풀인 바스트는 얻기 힘들지만 비교적 얻기 수월한 미스틱은 넣어주는 것이 좋다.

■ 덱 운영은?

2턴까지는 할 게 없는 덱이다. 손에 사일록과 미스터 네거티브가 있으면 2턴에 내 주고, 아닐 경우 3턴까지 턴을 넘기면 된다. 미스터 네거티브가 손에 없다면 사일록을 굳이 낼 필요가 없으며 세라, 매직처럼 5 비용 카드가 손에 있을 때 3턴에 사일록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3턴의 베스트 플레이는 사일록 이후 미스터 네거티브나 웡이지만, 사일록 없이 3턴에 진입했다면 3 비용 카드 중 하나를 내야 한다. 브루드나 스톰을 먼저 내서 한 구역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좋고, 혹은 비숍을 빠르게 낸 후 성장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브루드는 아이언하트나 실버 서퍼와의 연계로 단숨에 강해질 수 있는 카드다. 그래서 브루드만으로도 한 구역을 차지하기도 한다. 게다가 데스의 영역, 루크의 술집과 같은 구역을 차지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 3턴에 미스터 네거티브나 웡을 사용하기 위해 2턴에 미리 사일록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

4턴에는 들고 있는 카드를 보고 필드를 전개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브루드나 스톰, 비숍을 배치해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만약 3턴에 미리 브루드를 배치한 상황이라면 아이언하트를, 스톰을 내놓았다면 비숍을 놓는 것을 권장한다. 빈 구역에 웡을 깔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5턴에 웡이 있다면 세라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나, 만약 적이 웡의 효과를 무효로 했다면 매직을 사용해 추가 턴을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5턴은 마지막을 위한 빌드 업 턴이라 보면 되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6턴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3턴에 미스터 네거티브를 사용했다면 3 비용 카드를 최대한 낸 뒤, 웡이 있는 곳에 실버 서퍼를 놓아 마무리한다. 만약 매직을 사용해 7턴까지 진행될 경우 세라를 배치해 손에 든 카드의 비용을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