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어워드] '월즈' 로얄로더,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된 '제카' 김건우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37개 |



2022년 LCK를 대표하는 선수는 '제카' 김건우가 됐다.

2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LCK AWARDS(어워드)에서 '제카'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인 '제우스-케리아-룰러'라는 쟁쟁한 후보들을 넘어 수상할 수 있었다.

'제카'는 올해 DRX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LCK 서머 스플릿 중에도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한국대표 선발전을 넘어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8강-4강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올해의 선수가 된 '제카'는 "이 상은 나에게 과분하다. 내 정규 시즌 성적과 플레이가 아쉬웠기에 그렇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며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 주변에 좋은 형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공을 주변으로 돌렸다.

한편, '제카'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DRX를 떠나 2023 시즌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월드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바이퍼' 박도현, '킹겐' 황성훈, '모글리' 이재하 코치와 함께 한다.




Q.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소감이 듣고 싶다.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제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가 돼 올해의 선수상을 한 번 더 받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Q. 올해 어떤 활약으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나.

LCK 정규 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지만,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서 운 좋게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


Q.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EDG와 8강전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2패를 하고도 역스윕을 해서 그렇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Q. 이번 시즌 활동하면서 '제카' 본인을 상징하는 챔피언이 있을까.

스킨을 출시한 챔피언은 아칼리다. 앞서 언급한 EDG전에서 좋은 승리를 이끌어서 좋은 기억이 있다.


Q. 본인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수상할 거라고 예상했나.

내가 정규 시즌이 아쉬워서 꾸준히 잘했던 T1의 '제우스-케리아'가 받을 거라고 예상했다.


Q. 소속팀을 한화생명e스포츠로 옮겼다. 팀 생활이나 분위기는 어떤가.

우리 팀원들이 모두 형들이다. 시상식에서 꽃을 전달하는 모습이 보였듯이 나를 잘 챙겨준다. 실력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Q. 내년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겠다는 말을 했다. 본인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실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운도 필요하다. 그리고 올해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 생활은 자신감 역시 필요한데, 앞으로도 모든 일을 할 때 자신감과 함께 임하겠다.


Q. 내년에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도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 자리에 욕심은 없다. 그런 목표를 세우고 게임을 하면 크게 좌절할 수 있다. 당장 앞에 있는 스크림과 경기에 집중하고, MSI와 같은 여러 대회를 경험해보겠다.


Q. 마지막으로 '제카'의 내년 목표는 무엇인가.

최종적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 가깝게는 LCK 정규 스플릿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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