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3 LCK 스프링 개막전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와 DRX가 대결했다. DRX는 분전했지만, DK를 넘어서지 못했다. DRX는 DK에 밀리면서도 오브젝트를 챙기거나 '라스칼' 김광희가 킬을 만들어내면서 반격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DK가 교전을 통해 경기를 굳히면서 역전은 나오지 않았다.
다음은 DRX의 김목경 감독과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와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DK전 패배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김목경 감독 : 한타 교전에서 연이어 패배했다. 아직 교전에서 합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라스칼' 김광희 : 감독님 말처럼 한타 패배가 크다. 우리가 어떤 자리를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오브젝트를 어느 타이밍에 공략할지 등을 세세하게 다듬어야 할 것이다.
Q. 한타 패배가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1-2세트에서 뽑은 마오카이 픽의 이점이 한타와 자리잡기 싸움에 능하다는 점이 아닌가.
김목경 감독 : 연습 과정과 결과를 바탕으로 마오카이가 좋은 픽이라고 판단해서 뽑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마오카이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정글 혼자의 문제는 아니었다. 팀원들이 어떤 포지션을 잡고 오브젝트 싸움을 해야할지 경기에서 잘 보여주지 못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이런 부분 만큼은 잘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까.
'라스칼' 김광희 : 그래도 우리 팀원들이 기본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라인전부터 정말 강한 팀인데, 강팀을 상대로 초-중반 구도는 유리하게 이끌어가기도 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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