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든든' 박근우, "희망을 보여주는 경기 만들어보겠다"

인터뷰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6개 |



1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일 차 2경기서 농심 레드포스와 브리온이 맞붙었다. 2군 전원 콜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농심 레드포스였는데, 확실히 1부 리그의 벽은 높았다. 브리온에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나선 허영철 감독은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다. 원하는 타이밍에 싸우지 못한 것도, 확신이 없고 준비가 안 돼서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두 세트 모두 아쉽게 졌다. 잘 보완해서 다음에는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해오겠다"고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패치 버전이 13.1로 바뀌면서 연습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체급도 낮고, 메타를 따라가는 것도 늦어서 최근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다. 메타 적응만 잘하면 우리가 잘하는 한타나 팀 호흡을 바탕으로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쪽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감독은 브리온의 마지막 퍼즐이자 사령탑 '엄티' 엄성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를 하면서 느꼈던 게 브리온의 주축인 '엄티' 선수가 한타 회피를 잘하더라. 우리가 원하는 한타를 해주지 않고, 다른 쪽으로 회피해 득점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브리온전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든든' 박근우도 아쉬움을 비쳤다. '든든'은 "최근 연습 과정에서 패배가 많아서 유리한 게임을 굳히는 방법을 살짝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또, 대회다 보니까 과감하지 못해서 굳히지 못한 것도 있다. 떨지 않고 과감하게 해야 한다. 나는 떨지 않아서 다음에도 오늘처럼 할 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든든'은 "다음 경기가 kt 롤스터전인 걸로 아는데, 워낙 센 팀이라 힘든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희망을 보여주는 경기 만들어보겠다. LCK 팬분들, 농심 팬분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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