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케이틀린이 왜 서포터로 나올까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23개 |



오랜만에 LCK를 다시보기 시작한 팬들이라면 최근 바텀 메타에 궁금증이 많다. 칼바람 나락에서나 볼법한 느낌으로 애쉬, 케이틀린 등 정통 원거리 딜러들이 다른 원거리 딜러와 호흡을 맞춰 서포터로 출전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애쉬(픽6, 밴34, 밴픽률 82%, 3승 3패)와 케이틀린(픽3, 밴37, 밴픽률 82%, 3승 0패)은 서포터 밴픽률 1위인 유미(픽17, 밴26, 밴픽률88% 8승 9패)에 이어 2~3위를 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행의 시초인 하이머딩거를 비롯, 칼리스타와 진 서포터까지 등장한 바 있다.

프로는 이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고, 현재 메타에서는 이런 딜포터들이 대세다. 해당 챔피언들이 서포터 자리에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하이머딩거 서포터의 등장이다. DRX '베릴' 조건희는 "하이머딩거의 등장을 시작으로 딜포터의 유행이 번졌다. 그만큼 바텀 주도권이 중요하다는 뜻이고, 라인 주도권을 잡기 위해 라인전에 강한 챔피언을 찾다보니 해당 챔피언들이 등장하게 됐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서포터 아이템의 밸런스다. 나는 개인적으로 타곤산이 주문도둑검이나 영혼의 낫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아이템 스탯보단 골드를 얻는 방법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 상대를 때리면서 돈을 버는 주문도둑검, 영혼의 낫이 미니언을 잡아서 골드를 버는 타곤산보다 라인 주도권에 훨씬 도움이 된다. 딜포터들의 아이템을 너프, 혹은 스탯 조정 등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봐도 바텀 라인 주도권이 경기를 풀어가는 초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베릴' 조건희의 말처럼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원거리 딜러류 딜포터의 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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