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의'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3 IGDGF 개최 예고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Independent Game Developers Guild(이하 IGDG)는 세계 최초의 작가주의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2023 IGDGF'를 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충무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IGDGF는 작가주의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 IGDG에서 개최하는 게임 페스티벌이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36개의 전시작 중에는 ‘†승천†’을 만인에게 알린 화제작 '니디 걸 오버도즈'(WSS playground),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인디게임 상을 수상한 '산나비'(원더포션), 우크라이나의 게임 개발사가 전란의 와중에 방공호 아래에서 제작해낸 '우크라이나 워 스토리즈'(Starni Games), 그리고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했던 ALTF4의 후속작 'ALTF4 2'(펌킴) 등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IGDGF를 위한 펀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GDG 멤버들이 제작한 피플스 게임 ‘What Will Be, Will Be’와 ‘Life Goes On Anyway’ 또한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전시를 진행하는 게임들의 키를 무료로 하나 뽑을 수 있는 '게임 뽑기 이벤트'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더불어 인디 개발자들의 일상이 담긴 '개발자의 책상 사진 기획전'도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에 개최되는 2023 IGDGF Awards에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요시다 슈헤이, A MAZE. 의 설립자이자 예술 감독인 토스튼 비데만, 시프트업의 사운드 디렉터 황주은, IGN Japan의 부편집장 이마이 신 등 비디오 게임 업계의 역사와 다양성을 대변하는 베테랑들이 시상식의 심사를 진행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3 IGDGF의 행사 입장권은 1만 2천 원이며,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이전에 진행되었던 IGDGF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의 후원자와 함께 방문할 경우 할인된 가격인 8천 원에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IGDGF의 총감독 배상현은 "비디오 게임 문화에서 ‘작가’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전면에 드러낼 때가 되었다고 느낀다. 즐거움을 넘어서, 작가의 표현으로써의 게임으로 기록될만한 게임들을 큐레이팅 했다. 방문객분들께서 부디 작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토크 세션, 개발자의 책상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게임 문화를 더욱 깊게 즐기실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한국의 미디어 문화가 시작된 충무로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그 최전선에 있는 비디오 게임이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미디어의 역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직접 목격하시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 IGDGF는 서울특별시 중구 창경궁로 2-1 1층 갤러리어스에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IGDG 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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