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먹어 치우는 귀여운 먹보지만, 삼킨 것을 카피하거나 머금기를 사용해 가로막는 장애물을 뚫는 아주 용감하고 매력 넘치는 커비가 또다시 신촌에 등장했습니다. 오는 24일(금), 스위치 기종으로 발매되는 '별의 커비 Wii 디럭스'를 기념해 두 번째 30주년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선 동물의 숲, 별의 커비, 슈퍼마리오, 포켓몬 등 닌텐도 퍼스트 파티 IP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도 특히 커비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진행되었던 30주년 팝업 스토어에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굿즈 재고가 부족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커비를 좋아하는 팬이 많은 덕도 있지만, 지나가다 흘깃 보기만 했는데도 빠질법한 귀여운 외모로 인해 호기심에 구매하는 사람도 종종 있었습니다.
동글동글한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다 보니 직접 실물을 영접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금일부터 30주년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너무 설레는 마음에 잠도 제대로 청하지 못했지만, 그 어느 날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촌에 있는 U플렉스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입구 쪽을 기준으로 복도 한편에 포토존이 있으며, 그중에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와 별의 커비 Wii 디럭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있었습니다.
체험존을 전부 지나자 드디어 별의 커비 30주년 팝업 스토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보자마자 핑크핑크한 색감에 눈이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촬영이 종료되고 돌아가려는 찰나, 4층에도 작은 포토존이 있다는 얘기가 떠올라 한 번 들르기로 했습니다.
별의 커비 30주년 팝업 스토어는 오는 3월 2일(목)까지 신촌 U플렉스 지하 2층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상품도 있다고 하니 커비를 좋아한다면 언제 한 번 시간 내서 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