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캣 신작 '메구와 몬스터', 3월 2일 글로벌 동시 출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곰아저씨 레스토랑', '낚시 천국' 등 도트 감성과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를 선보인 인디 게임 개발사, '오뎅캣'의 신작 '메구와 몬스터'가 오는 3월 2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메구와 몬스터'는 '소녀가 울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테마를 담고 소녀를 지키기 위한 몬스터의 이야기를 고전적인 RPG를 섞은 또다른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계의 괴물인 '로이'가 친구 고란과 함께 먹을 것을 찾아 나서다 길을 잃고 헤매는 인간 소녀 '메구'를 만나 메구를 엄마 품에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유저는 종종 로이를 조작해 메구를 노리는 다른 마족들이나 각종 위험한 생물들을 격퇴해야 한다.

여타 RPG와 달리, '로이'는 마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힘과 맷집을 지닌 마물로 설정되어있다. 그러나 메구가 울면 세상이 불타면서 멸망한다는 설정인 만큼, 적 몬스터를 때려눕히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턴을 소모해 때로는 메구를 장난감으로 달래거나 혹은 메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수단을 미리 차단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종종 전투 중에 주변에 널브러진 사물을 활용하는 이벤트 선택지나 적의 큰 공격을 예고하는 코멘트 등이 등장하므로, 이를 잘 파악해서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오뎅캣은 특유의 미니멀한 UI와 도트그래픽뿐만 아니라 감성을 더하기 위해 음악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몬스터 헌터 시리즈', '하이파이 러시'의 OST를 담당했던 작곡가 우라타니 레오가 OST 전곡을 작곡했으며, 메인 테마곡 '소원의 별'의 작사 및 노래에는 '투 더 문' 등에 참여한 로라 시기하라가 참여했다. OST 앨범은 게임 출시와 동시에 발매되며, 초회 한정판으로는 메인 테마곡 '소원의 별' 피아노 어레인지 악보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메구와 몬스터'는 오는 3월 2일 PC, 닌텐도 스위치, Xbox로 정식 출시되며, 사전예약 구매 시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오뎅캣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