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몇 개월마다 신규 콘텐츠와 함께 새 시즌이 시작해 주기적으로 복귀해서 즐기는 플레이어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올 6월 발매를 앞둔 시리즈의 최신 작품 디아블로 4에 대해 공개된 내용 중 3편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에 대해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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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성에 집중! 마우스 2키+키보드 4키 기술 할당 유지
디아블로 3에서는 액션 RPG 장르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괴물을 쓸어버린다는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했습니다. 디아블로 4 역시 괴물을 죽일 때의 쾌감에 집중했다고 소개된 바 있지요.
디아블로 3에서 액션성 강화의 일부로 사용하는 단축키를 줄이는 한편 하나의 기술이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술 할당을 6개 키로 줄였고, 디아블로 4에도 이어져서 마찬가지로 마우스 2키 및 키보드 4키에 기술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자원을 가지는 한편 직업별로 가진 자원의 생성 및 소모를 통해 유기적인 전투를 구성하는 방식도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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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편의성 증가! 전설 능력 추출 시스템
성능을 강화하거나 성질을 바꾸는 등 기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설 장비는 디아블로 4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3에서는 패치로 추가된 '카나이의 함' 시스템을 통해서 전설 장비를 추출, 해당 장비의 능력만 따로 캐릭터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3를 기반으로 해 모바일로 제작된 이모탈에서도 비슷하게 전설 장비를 추출해서 도감에 등록해두고 새로 얻은 장비에 해당 능력을 덧씌워 활용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4에서도 전설 능력을 추출할 수 있고, 더 좋은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됩니다. 획득한 전설 아이템을 소모해서 능력을 아이템의 형태로 추출한 후, 다른 희귀나 전설 장비에 사용해 해당 장비에 전설 능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또는 '힘의 전서'라는 일종의 도감 시스템에서 던전 클리어를 통해 해금한 전설 능력을 장비에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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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형태로 진화한 정복자 레벨
디아블로 3에서 캐릭터의 최대 레벨 자체는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이른 타이밍에 모든 기술 및 룬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경험치 획득 시 정복자 레벨이 오르고 약간의 스탯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4에서도 정복자 레벨 시스템은 이어집니다. 50레벨 이후부터 정복자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단순히 스탯을 쌓아 올리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선택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보드' 형태로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보드에 놓인 여러 가지 특성을 해금해 자신의 빌드에 맞는 길을 찾아가는 한편 '문양'을 넣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디아블로 4에서는 전보다 다양성이 있는 육성 형태를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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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시즌 시스템
주기적으로 초기화되어 일정 기간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플레이를 하는 시즌 시스템 역시 존재하며, 디아블로 3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언급됐습니다. 디아블로 4의 시즌은 1년에 4회, 즉 분기별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라 밝혀졌습니다.
디아블로 3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습니다. 시즌마다 대개 신규 시스템 또는 장비 등이 추가되곤 했지요. 예시로는 24시즌에만 사용할 수 있던 '무형 무기'라던가, 최근 28시즌에서 선보인 추가 강화 수단인 '성역의 제단' 등이 있습니다.
디아블로 4도 마찬가지로 시즌마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마다 밸런스 조정은 물론, 새로운 전설 및 고유 아이템, 정복자 보드, 문양이 추가된다고 언급되었고 신규 퀘스트와 이벤트도 예고된 만큼 매 시즌 새로운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디아블로 3와 마찬가지로 시즌 여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시즌별 업적 같은 콘텐츠로, 주어지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양한 한정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3에서도 날개나 초상화 장식, 애완동물 등 꾸미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외형이 한층 강화된 디아블로 4에서도 구미 당기는 보상이 기다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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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전한 장비 형상 변환 및 염색
디아블로 2에서는 입고 있는 장비에 따라 외형이 결정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쁜 캐릭터를 만드는 게 어려웠습니다. 룬워드 재료 중 그나마 보기 괜찮은 장비를 찾는 정도였지요. 디아블로 3에서는 장비의 외형 자체를 바꾸고, 부위마다 염색이 가능해져 자신만의 외형을 꾸미는 선택지가 늘었습니다.
그래픽적으로 크게 발전하는 디아블로 4 역시 이러한 외형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쓴 걸 볼 수 있었는데요. 형상변환과 염색도 마찬가지로 지원합니다. 여기에 같은 캐릭터의 체형이나 장비의 재질에 따라 디테일이 변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 밝혀졌습니다.
또한 상점 스크린샷에서 한 벌 세트로 된 형상변환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제작되어 통일감 있는 멋진 외형이었는데요.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입을 수 있으므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보입니다.
게다가 디아블로 4는 캐릭터 자체의 외모 조정도 가능한 데다, 인게임 시네마틱 연출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그대로 렌더링되어 등장한다고 밝혀졌으므로 외형을 잘 꾸미면 게임 플레이에 한층 몰입감이 늘고 만족도도 높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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