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동일한 성우였다고? 상반되는 이미지 가진 NPC 성우 모음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73개 |
로스트아크에는 다양한 NPC가 존재합니다. 각 NPC는 대화를 통해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에스더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NPC의 목소리를 책임지는 성우분들의 열연 덕에, 이러한 몰입감은 한층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에서는 한 명의 성우가 여러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보다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캐릭터를 담당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동일 인물이 연기했을 거라고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NPC들의 성우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스토리 진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NPC들의 목소리


홍범기 성우 - 웨이, 샨디, 마녀의 집 내레이션

먼저, '홍범기' 성우는 에스더 웨이와 샨디 그리고 마녀의 집 내레이션을 담당했습니다. 묵직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 연기가 일품인 웨이와 정반대로 약간의 장난기가 섞인 노인의 목소리를 표현한 샨디를 연기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또한, NPC뿐만 아니라 마녀의 집에서 마녀와의 전투가 진행되는 페이즈 진입 시 깔끔한 내레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알고 들어도 같은 성우가 맞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에스더 스킬 사용 시 대사만 하더라도, 같은 성우라는 예측을 하긴 쉽지 않다


황창영 성우 - 페데리코, 마리우

세이크리아 사제단 단장인 페데리코와 볼다이크 스토리를 함께 진하는 마리우를 연기하는 성우는 '황창영' 성우입니다. 신념을 가진 페데리코를 연기할 때는 단호함이 묻어나오는 어조가 인상 깊었는데요. 반대로 볼다이크 스토리 초반, 사기꾼에게 당할 뻔한 마리우를 연기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물론, 볼다이크 스토리 후반부 마리우의 진지한 모습이 나올 때는 페데리코와 비슷한 느낌이 풍기기도 해서 눈치를 챈 모험가도 여럿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 마리우의 진지한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선 페데리코의 모습을 엿볼 수 있기도 했다


이지현 성우 - 니나브, 검은이빨

니나브와 검은이빨은 '이지현' 성우가 연기한 NPC인데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연기이기에 많은 모험가들이 눈치를 채지 못했습니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한 소녀를 연기한 니나브와 달리, 검은이빨의 경우 어느 정도 연륜(?)이 느껴지지는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인데요. 서로 상반되는 연기를 펼친 만큼, 많은 모험가분들이 모르고 계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니나브의 순진한 모습과 대비되는 카리스마를 가진 검은이빨의 모습


송준석 성우 - 발탄, 라하르트

마수 군단장 발탄과 라하르트를 연기한 성우는 '송준석' 성우입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신사스러운 언행이 기억에 남는 라하르트 목소리의 주인공이 발탄까지 연기했다는 게 쉽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신사적인 라하르트와 달리, 발탄의 대사는 다소 과격한 언행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상반되는 이미지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 신사적인 느낌의 라하르트에 비해 발탄은 버러지 등의 다소 과격한 언행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혜원 성우 - 스텔라, 자하라

광기에 휩쌓인 연기가 돋보이는 스텔라와 파푸니카의 사서 자하라의 성우는 '정혜원' 성우가 연기를 펼쳤습니다. 앞선 성우진들과 마찬가지로, 정반대의 연기가 돋보이는 만큼, 같은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라고 눈치를 챈 모험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수줍음이 한껏 묻어 있는 자하라의 목소리를 듣다가 광기 어린 스텔라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같은 성우가 맞냐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 정신 공격도 서슴지 않았던 스텔라와 대비되는 모습의 자하라


신용우 성우 - 아벤, 사이카

검은 비 평원에서 인상 깊은 최후를 맞이했던 사이카를 연기한 '신용우' 성우는 로헨델에서 메인 스토리 진행을 함께했던 '아벤'의 성우이기도 합니다. 페이튼 스토리에서 사이카가 가진 임펙트가 컷기 때문일까요. 아벤이라는 NPC의 성우와 동일 인물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오류 섬'에서 등장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 쓸쓸한 최후를 맞이한 사이카와 로헨델의 아벤은 '신용우' 성우가 열연을 펼쳤다


여민정 성우 - 베아트리스, 아제나, 사샤

베아트리스와 아제나 그리고 사샤는 '여민정' 성우가 연기를 맡았습니다. 어딘가 슬픔이 묻어 있는듯한 목소리가 특징인 베아트리스를 생각하면, 터프한 성격의 아제나나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역할의 사샤와 동일한 성우라는 것이 쉽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 인지도가 높은 해당 NPC 이외에도 많은 단역을 소화한 '여민정' 성우


소연 성우 - 나기, 아델

파푸니카에서 만날 수 있는 천상 여자같은 이미지의 나기와 여장부 느낌의 아델은 '소연' 성우가 연기를 펼쳤습니다. 정반대의 인상을 주는 캐릭터인 만큼, 같은 성우일거라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을 텐데요. 회상의 서 '나기 아델과 건배' 한 씬에서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 해당 씬에서 동일한 성우가 연기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모험가가 있을까
[ 내용 수정 : 2023.03.10. 10:05 ] 오탈자가 확인되어 본문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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