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할수록 늘어나는 '님로드'를 활용한 마블스냅 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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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뉴스]

[정보] 파괴할수록 늘어나는 '님로드'를 활용한 마블스냅 덱 예시

게임뉴스 | 기자: 지민호 기자 | 04-03

마블스냅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시즌의 패스 카드는 '님로드'다. 님로드는 미래형 센티널로 뮤턴트로 구성된 엑스맨의 천적이라 불리우는 안드로이드다. 원작 코믹스나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뮤턴트들의 능력을 무효화하거나 복제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산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더욱 공포스러운 존재로 표현된다.

마블스냅에서의 님로드는 자신이 파괴될 경우 다른 구역에 복사본을 추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양산이 가능한 안드로이드라는 특징을 살린 효과로 보인다. 파괴 효과를 지닌 카드와의 조합이 중요하며, 원하는대로 연계만 할 수 있다면 님로드가 모든 구역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님로드의 특징

님로드의 효과는 '이 카드가 파괴되면 다른 구역에 복사본을 추가'하는 것이다. 파괴되어야만 효과를 발휘하는 '파괴' 키워드가 붙어 있어 카니지, 데스록, 베놈, 아르님 졸라, 갤럭투스, 디스트로이어처럼 다른 카드를 파괴하는 카드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복사본'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복사본을 추가한다는 것은 필드에 깔린 님로드의 영구적인 파워 증감 상태도 그대로 반영해서 복사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리로 님로드의 파워를 강화한 뒤에 파괴해서 복사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

▲ 님로드를 활용하려면 자신의 카드를 파괴할 수 있는 다른 카드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다만, 님로드는 자신이 파괴되어야 효과가 발동한다는 조건과 5라는 높은 비용 때문에 카운터에 당하기 쉽다. 대표적인 카운터로는 아머, 코스모, 리치가 있다.

아머의 경우 상대 님로드가 나온 구역에 같이 내면 님로드 파괴 자체를 막을 수 있다. 코스모 역시 님로드를 파괴하려는 카니지, 베놈, 데스록, 아르님 졸라 등의 연계를 막을 때 유용하다. 그나마 코스모는 갤럭투스나 디스트로이어를 사용하면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리치는 이야기가 다르다. 님로드는 비용 5 카드라서 아무리 웬만하면 4~5턴에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님로드를 메인으로 하는 덱은 서브 승리 플랜이 적은 편이라 님로드가 나가기 전에 리치의 효과에 당하면 살려내기가 매우 어렵다. 최근 리치를 사용하는 덱이 많이 쓰이고 있으니 님로드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리치의 존재를 항상 상기할 필요가 있다.

▣ 님로드를 활용한 덱 리스트 예시

○ 님로드 파괴 덱

◎ 님로드 파괴 덱 리스트 예시

비용 1 - 후드 / 노바 / 버키 반스
비용 2 - 카니지 / 울버린
비용 3 - 베놈 / 일렉트로 / 킬몽거 / 데스록
비용 5 - 님로드
비용 6 - 디스트로이어
비용 9 - 데스

기존에 쓰이던 파괴 덱에 님로드를 섞은 덱이다. 취향에 따라 스쿼럴걸을 넣어 데스의 활용도를 높이거나 아르님 졸라를 넣어 마지막 턴에 님로드 1개를 4개로 복사하는 선택지도 있다. 또한, 일렉트로와 디스트로이어를 채용했기 때문에 3턴 일렉트로 → 4턴 님로드 → 5턴 디스트로이어 콤보가 가능하다.

일렉트로의 효과로 6턴에 총 7 에너지의 활용할 수 있어 마지막에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버키 반스+카니지+베놈 콤보로 윈터 솔저를 소환함과 동시에 님로드를 복사할 수 있고, 남는 1 에너지로 데몬이나 노바를 내서 예상치 못한 파워 업을 노릴 수도 있다.

다만, 기존의 파괴 덱이 그렇듯이 이 예시 덱도 파괴 덱이 베이스인 만큼 아머와 코스모에 취약하다. 만약 상대가 아머, 코스모를 사용한다면 한 구역에 파워를 집중하고 디스트로이어로 남은 한 구역을 점거하는 플랜B도 고려해야 한다.

▲ 3턴 일렉트로 → 4턴 님로드 → 5턴 디스트로이어 콤보로 밑그림을 그리고

▲ 일렉트로로 늘어난 에너지를 활용해 버키 반스, 카니지, 베놈으로 마무리

○ 님로드 키우기 덱

◎ 님로드 키우기 덱 리스트 예시

비용 2 - 사일록 / 카니지 / 자부
비용 3 - 미스틱 / 베놈
비용 4 - 슈리 / 웡 / 업소빙 맨
비용 5 - 블랙 팬서 / 님로드
비용 6 - 아르님 졸라 / 디스트로이어

웡과 슈리로 님로드의 파워를 높인 후 파괴해서 복사하는 덱이다. 2턴 사일록 or 자부 → 3턴 웡 → 4턴 슈리 → 5턴 님로드 → 6턴 웡이 있는 구역에 디스트로이어 콤보를 통해 파워 20의 님로드를 한 번에 4개로 복사하는 것이 메인 승리 플랜이다. 보조 승리 플랜으로는 마블스냅 정식 서비스 초기에 자주 쓰였던 웡+블랙 팬서+아르님 졸라 콤보를 채용했다.

콤보만 제대로 이어진다면 확실한 파워를 자랑하지만, 웡이 있는 구역에는 상대가 코스모를 내서 막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해 상대가 웡을 보고 대처하지 못하게 2턴 자부 → 3턴 미스틱 → 4턴 웡+슈리 콤보로 슈리까지 안전하게 통과시킬 수도 있다. 이후 상대가 웡이 있는 구역에 코스모를 내더라도 다른 구역에 님로드를 내고, 6턴에 카니지, 베놈, 업소빙 맨 등으로 코스모를 피해 님로드를 복사하면 된다.

다만, 이 덱은 고점은 상당히 높은 대신 콤보 의존도가 매우 높은 덱이다. 그래서 손패가 조금이라도 꼬이면 파워가 급감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웡의 효과로 디스트로이어의 효과가 두 번 발동되면서 강화된 님로드를 4배로 복사

○ 님로드 갤럭투스 덱

◎ 님로드 갤럭투스 덱 리스트 예시

비용 2 - 사일록 / 데어데블
비용 3 - 일렉트로 / 웨이브
비용 4 - 슈리 / 샹치
비용 5 - 홉고블린 / 님로드 / 닥터 옥토퍼스
비용 6 - 널 / 갤럭투스 / 디스트로이어

기존의 갤럭투스 덱 베이스에 슈리, 님로드를 추가한 덱이다. 현재 카드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선스팟, 욘두, 울버린, 클록, 데스 등을 채용해도 좋다. 갤럭투스 덱에 슈리와 님로드를 채용해서 얻는 가장 큰 장점은 6턴 갤럭투스 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갤럭투스 덱은 4~5턴에 갤럭투스를 통과시키고, 남은 턴에 샹치, 홉고블린, 리치, 닥터 옥토퍼스, 널, 데스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주요 승리 플랜이다. 그러나 님로드를 활용하면 6턴에 갤럭투스를 내면서도 안정적인 파워 확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번 구역에 님로드를 내고, 2번 구역에서 갤럭투스 효과를 발동시켰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1번 구역에 있던 님로드가 파괴되면서 2, 3번 구역에 복사되고, 이후 3번 구역에 복사된 님로드가 다시 파괴되면서 2번 구역으로 한 번 더 복사된다. 디스트로이어는 모든 구역의 카드를 동시에 파괴시키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갤럭투스는 왼쪽 구역부터 하나씩 차례대로 파괴하기 때문에 이런 활용이 가능하다.

▲ 구역을 왼쪽부터 차례대로 파괴하는 갤럭투스의 효과를 이용해 님로드를 2번 구역에 2장 복사

디스트로이어도 채용했기 때문에 3턴 일렉트로 → 4턴 님로드 → 5턴 디스트로이어 → 6턴 갤럭투스 콤보도 가능하다. 슈리의 효과는 님로드에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홉고블린에게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슈리로 강화된 홉고블린을 상대 구역으로 보내고, 마지막 턴에 같은 구역으로 갤럭투스를 내서 마무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덱은 초반 파워 싸움이 어렵기 때문에 후공으로 플레이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5~6턴에 상대의 코스모, 에어로에게 당할 확률이 높으므로 데어데블로 5턴에 상대 카드를 미리 살펴보고, 상황에 맞춰 홉고블린, 디스트로이어, 갤럭투스를 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