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말파이트가 1티어 챔피언이라니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8개 |




'거석 신앙'이라는 별명으로 친숙한 말파이트가 최근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래 저티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식과 달리, 현재 말파이트는 티어를 가리지 않는 높은 픽률과 준수한 승률로 1티어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몇 패치 이전의 말파이트는 보통 저티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승률도 평범한 편이었고, 그다지 주목할만한 부분이 없었죠. 하지만 13.4 패치 상향 이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최근에는 높은 픽률 상승세와 대회 경기에도 기용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챔피언입니다.




▲ 기존의 하위 티어 외에도 상위 티어 픽률도 늘어난 말파이트 (통계 출처: lolalytics.com)


말파이트 상승세의 계기는 지난 13.4 패치의 상향입니다. 해당 패치에서 말파이트는 천둥소리(W)의 스킬 쿨타임이 각 레벨별로 2초 줄어든고, 피해량 또한 방어력 계수가 강화되면서 스킬 사용 횟수와 피해량을 개선했습니다.

패치 이후 말파이트의 승률과 픽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사용률이 적었던 플레티넘-다이아 티어에서도 픽 비중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모든 티어 구간에서 높은 픽률을 기록하는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또, W 스킬의 상향의 영향으로 Q 스킬 이후 E 스킬 대신 W 스킬을 마스터하는 케이스도 늘었고요.




▲ 13.4 패치 상향 이후 눈에 띄게 활약하고 있는 말파이트


이처럼 말파이트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대회 경기에서도 말파이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진행중인 2023 LCK 스프링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kt 롤스터의 '기인'은 말파이트를 사용해 3전 3승을 거두기도 했죠.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 경기에 등장한다는 것은 일종의 품질 인증 마크 역할을 하면서 최근 말파이트의 랭크 픽률 상승에 기여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전 3승 챙긴 '기인'의 말파이트 (영상 출처: LCK 유튜브)


마지막으로 랭크 게임에서 최근 자주 사용되고 있는 말파이트 빌드도 살펴봅니다. 말파이트는 가장 높은 승률과 픽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탑 말파이트는 핵심 룬을 탱커에게 칙숙한 착취의 손아귀와 Q 견제에 치중한 신비로운 유성 두 종류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더 많이 선택되는 것은 역시 내구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착취의 손아귀로, 취향이나 상대 챔피언 상황에 따라 신비로운 유성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신화급 아이템으로는 꾸준히 둔화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얼어붙은 건틀릿이 선호 되었으며, 픽 비중은 다소 적었지만 해신 작쇼 역시 높은 승률을 기록한 아이템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광역 대미지와 방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태양불꽃 방패, 마법 대미지에 탁월한 대자연의 힘 등의 방어형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말파이트의 경우 스킬 대미지에 방어력 계수가 포함되어 방어력을 높히는 것으로도 일정 수준의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죠.







▲ 최근 랭크 게임에서 말파이드가 자주 사용한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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