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함께 할수록 강력한 '히트 멍키'를 활용한 마블스냅 덱 예시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마블스냅 '동물 어셈블' 시즌의 패스 카드는 '히트 멍키'다. 히트 멍키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간 암살자의 전투 기술을 습득한 원숭이 암살자로 무술은 물론이고 총기를 포함한 무기술도 다룬다. 게다가 이 전투 기술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 습득했을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를 지니고 있는 존재다.

마블스냅에서의 히트 멍키는 자신을 낸 턴에 같이 낸 카드의 수에 따라 파워가 증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다른 존재의 전투 기술을 습득한다는 특징을 살린 효과로 보인다. 히트 멍키와 함께 다수의 카드를 내야 효율이 높아지므로 저비용 카드 위주의 덱에 자주 쓰인다.



▲ 자신을 낸 턴에 같이 낸 카드의 수에 따라 파워가 증가하는 히트 멍키



▣ 히트 멍키의 특징

히트 멍키의 효과는 '이 턴에 내가 플레이한 다른 카드 한 장당 +2 파워를 부여'하는 것이다. 단독으로는 매우 약하지만, 다수의 카드를 한 턴에 같이 내면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이때 히트 멍키가 공개되는 순서는 전혀 상관 없으며, 같은 턴에 직접 낸 카드의 수가 중요하다.

여기서 '직접 낸' 카드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히트 멍키의 효과는 직접 낸 카드의 수에만 반응하며, 그 턴에 복사, 추가 등의 효과로 늘어난 카드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히트 멍키를 잘 활용하려면 다수의 저비용 카드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

특이하게도 미스테리오의 경우 모든 구역에 카드를 1장씩 내는 메커니즘이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 하나로 3장을 낼 수 있어 히트 멍키와 궁합이 매우 좋은 카드 중 하나다.



▲ 히트 멍키를 내기 전에 구역의 모습



▲ 히트 멍키와 함께 총 5장의 카드를 낸 것으로 판정되어 히트 멍키의 파워가 10 상승했다.


앞서 말했듯 히트 멍키는 기본 파워가 0인 데다가 단독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발동되지 않으므로 다른 카드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그런 만큼 콤보 플레이를 방해하는 카드에게 약하다. 대표적인 카운터 카드로는 웨이브, 리치, 샌드맨 등이 있다.

웨이브는 다음 턴에 양측 플레이어기 들고 있는 카드의 비용을 4로 만든다. 그래서 5턴에 웨이브를 사용할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6턴에 카드를 1장만 사용할 수 있어 히트 멍키의 효과를 막을 수 있다. 샌드맨 역시 한 턴에 카드를 1장씩만 낼 수 있게 만들어 히트 멍키를 괴롭힌다.

메타 카드로 자주 쓰이는 리치는 이번에도 카운터 카드로 활약한다. 히트 멍키는 같은 턴에 최대한 카드를 많이 내야 효율적이므로 에너지가 많은 5~6턴에 사용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4~5턴에 리치가 등장해 히트 멍키의 효과를 제거하면 비용 2, 파워 0의 쓸모없는 카드가 된다. 그래서 리치를 사용할만한 덱을 상대할 때는 욕심내지 말고 4턴 안에 히트 멍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히트 멍키의 천적들



▲ 6턴에 카드를 잔뜩 모았으나 웨이브의 효과 때문에 콤보가 막혀버렸다.



▣ 히트 멍키를 활용한 덱 리스트 예시

○ 멍키 바운스 덱




◎ 멍키 바운스 덱 리스트 예시

비용 1 - 후드 / 바스트 / 아이스맨 / 코르그
비용 2 - 히트 멍키 / 블랙 위도우 / 비스트 / 팔콘 / 바이퍼 / 미스테리오
비용 3 - 비숍
비용 4 - 다크호크

비스트와 팔콘으로 냈던 카드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바운스 덱과 히트 멍키를 결합한 덱이다. 바운스 덱의 특성상 저비용 카드를 많이 쓰고, 비스트로 회수한 카드는 비용이 1씩 줄어드니 히트 멍키와 함께 사용하면 높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비스트와 팔콘의 효과 대상은 주로 후드, 아이스맨, 코르그, 블랙 위도우 등의 저비용 카드다. 특히, 코르그는 상대의 덱에 바위 카드를 추가해서 다크호크의 파워를 상승시키므로 기회가 된다면 코르그를 계속 손으로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바운스 덱에는 보통 안젤라를 자주 사용하지만, 이 덱에서는 방해 덱에 자주 쓰이는 블랙 위도우와 바이퍼를 채용했다. 블랙 위도우는 상대의 드로우를 방해하면서 피니셔 중 하나인 다크호크의 성장을 노릴 수 있고, 바이퍼는 후드, 바스트, 블랙 위도우 등의 카드를 넘겨 상대의 구역을 막으면서 자신의 구역을 확보할 때 유용하다.

참고로 미스테리오가 손에 있을 때 바스트를 내면 미스테리오 본체의 파워가 3으로 줄어들지만, 게임 종료 시 공개되는 일루전 카드 2장의 파워도 각각 3으로 변한다. 게다가 비숍, 히트 멍키와의 연계도 가능하므로 미스테리오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 코르그와 블랙 위도우를 계속 재활용해 상대의 덱을 늘리면서 드로우를 방해



▲ 비스트의 효과로 비용이 0으로 줄어든 카드와 다크호크, 히트 멍키로 마무리


○ 멍키 세라 덱




◎ 멍키 세라 덱 리스트 예시

비용 1 - 바스트 / 노바
비용 2 - 안젤라 / 히트 멍키 / 비스트 / 센티널 / 미스테리오
비용 3 - 비숍 / 울버린 / 킬몽거 / 에이전트 콜슨
비용 5 - 세라

세라 컨트롤 덱에 히트 멍키를 결합한 덱이다. 기본 형태가 세라 컨트롤인 만큼 기본 성능이 우수하고, 5턴 세라 이후에 비용이 줄어든 카드를 다수 내서 히트 멍키의 파워를 펌핑할 수 있다.

기존의 세라 컨트롤 덱은 메타 카드를 많이 쓰지만, 멍키 세라 덱은 조금 더 파워에 집중한 형태다. 특히, 덱에 포함된 카드의 평균 파워를 상승시키기 위한 바스트는 이 덱의 핵심 카드 중 하나다. 또한, 바스트와의 궁합과 최종 파워를 고려해 리자드나 막시무스 대신 울프스베인을 채용했다.

센티널과 에이전트 콜슨 손패가 부족한 상황을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손패가 부족해지면 5턴에 세라를 내더라도 6턴에 사용할 카드가 없어 히트 멍키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항상 손에 여유분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다만, 에이전트 콜슨은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라 다른 카드로 대체할 수 있다. 비용 1 카드를 손에 추가하는 마리아 힐을 넣을 수도 있고, 범용성 넓은 메타 카드인 샹치를 채용해도 좋다.



▲ 5턴에 세라를 낸 후 찾아온 약속의 6턴



▲ 최대한 많은 카드를 내서 히트 멍키의 파워를 펌핑하고 미리 깔아 둔 비숍의 파워를 높인다.


○ 멍키 스트롱 위니 덱




◎ 멍키 스트롱 위니 덱 리스트 예시

비용 1 - 앤트맨 / 바스트 / 아이스맨 / 음바쿠 / 나이트크롤러 / 블레이드
비용 2 - 안젤라 / 히트 멍키
비용 3 - 비숍
비용 4 - 카자르 / 스트롱 가이
비용 5 - 블루 마블

2풀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는 스트롱 위니 덱에 히트 멍키를 결합한 덱이다. 마지막에 손패를 모두 비워 스트롱 가이의 파워를 상승시키면서도 비스트, 세라 등의 도움 없이 히트 멍키의 파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비용 1 카드를 다수 채용했다.

이 덱은 비용 1 카드가 많지만, 초반에는 바스트, 아이스맨과 같은 카드 1~2장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마지막 턴에 히트 멍키와 같이 사용하는 형태로 운용한다. 그래서 의외로 비용 1 카드 킬러인 킬몽거에게 모두 터지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비용 1 카드가 마지막 턴에 나가다 보니 선스팟, 코르그, 욘두와 같이 마지막 턴에 사용하면 효율이 낮은 비용 1 카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마지막 턴 후공 플레이를 전제로 한다면 타이타니아를 사용하는 것은 고려할 수 있다.

음바쿠와 나이트크롤러는 생텀 생토럼과 같이 카드를 낼 수 없는 구역이 나왔을 때 대처하는 용도로 쓰인다. 블레이드는 마지막 턴에 손에 남은 카드를 제거해 스트롱 가이의 효과를 발동시킬 때 유용하다. 블레이드와 비슷한 용도로 비용 2 카드인 콜린 윙 역시 채용을 고려할 수 있다.

이 덱은 앞서 소개한 2개의 덱과는 달리 카드를 재활용하거나 추가하는 효과를 지닌 카드가 없다. 그래서 2턴까지는 바스트, 아이스맨, 나이트크롤러 정도만 내고, 3턴에 구역을 모두 확인한 이후 확실하게 장악할 구역 2개를 정해 공략하는 것이 좋다.



▲ 마지막 턴에 모든 카드를 낼 수 있도록 손패와 구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



▲ 확실하게 장악할 두 구역에 파워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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