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도 연습한 미드 노틸러스, '캡스'는 "무조건 다이브야"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6개 |



2023 MSI 개막전에서 유독 눈길을 끈 챔피언이 있다. 바로, 미드 라인에 선 노틸러스이다.

노틸러스는 2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2023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2경기에서 G2 e스포츠가 LOUD를 상대로 두 세트 연속 꺼냈다. 결과는 2:0 승리, 노틸러스 픽은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노틸러스 픽은 미드 라인의 플레이메이킹이 중요해진 현재 메타에서 등장한 깜짝 픽이다. 앞서 경기를 치른 '아리아' 이가을은 "미드 라인의 현재 메타에서는 플레이메이킹이 중요하다. 아리, 애니 같은 챔피언도 그런 이유로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CC기를 가진 노틸러스는 탁월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추고 있고, 라인 클리어도 빠른 편이라 특정 챔피언을 상대로 꺼내 볼 수 있는 깜짝 픽이다.

G2 e스포츠 미드 라이너 '캡스'는 이번 대회에 앞서 솔로랭크에서 노틸러스를 계속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캡스'는 "이번 MSI를 앞두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노틸러스 픽이 좋아 보여 준비했다"라고 말하며 도인비의 노틸러스 플레이를 돌려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한 가지 인터뷰에서 눈길을 끈 소식이 있었다. G2 e스포츠와 LOUD의 경기가 끝나고 '페이커'가 솔로랭크에 노틸러스를 연습한다는 소식이었다. '캡스'는 '페이커'에게 노틸러스에 대해 조언을 해줄 것이 있냐는 질문에 "계속 상대 탑과 바텀 라인에 무지성으로 다이브를 가면 된다"라고 말하면서 2세트 자신의 승리 비결을 그대로 전했다.

'캡스'의 미드 노틸러스는 이번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캡스'가 다가오는 PSG 탈론 전에서도 미드 노틸러스를 꺼내 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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