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인 사용량 증가, 10위권은 순위 유지
- 주말 연휴에 힘입어 전체적인 게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주에는 10위권 내 게임들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어김없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최근 시작된 MSI 2023등에 힘입어 이용량 증가를 보였으며, 그 뒤를 따르는 '피파온라인4' 또한 어린이날 버닝 이벤트 등으로 PC방 이용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중위권에서는 지난 시즌 여파로 순위 상승에 성공한 '패스 오브 엑자일'의 순위가 2계단 하락했으며, PC방 사용량이 11% 가장 증가한 '나이트워커'는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23위에 자리했습니다.
◎ 수상하게 연휴에 강한 게임, '엘소드'의 8계단 상승
- 지난해 말 15주년 이벤트를 진행한 '장수 게임' 엘소드는 어린이날 등 연휴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8계단 순위 상승을 보였는데, 최근 진행된 4라인 체인지 스킬 업데이트와 관련 이벤트의 여파로 보입니다. 4라인 체인지 스킬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는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그밖에 쌓아라 뽀루탑,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 국내 PC방 순위 - 5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5월 1주차 PC방 사용 1,980만 시간, 전주 대비 13.9% 증가
-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된 5월 1주차 전국 PC방 주간 사용시간은 전주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전국 PC방 사용 시간은 1,9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3.9%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9.3%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6.6%, 주말 평균 20.3%로 주간 평균 17.7%를 기록했습니다.
◎ 래더 4시즌 시작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전주 대비 39.7% 사용량 증가
- 한편, 지난 5월 3일 편의성 패치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래더 4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전주 대비 39.7% 사용량 증가를 나타내며 PC방 순위 11위에 올라섰습니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사용량이 감소한 디아블로3와 달리 꾸준한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주말 '디아블로4'의 서버 내구도 베타테스트가 다음 주 순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에이지 오브 원더스4'
- 이번 주 스팀 트렌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Triumph Studios의 4X 전략 시뮬레이션 최신작 '에이지 오브 원더스4'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5월 3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며,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턴제 전략이라니 중독성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3800여 개의 스팀 평가를 통해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는 해당 게임은 한국어 인터페이스 또한 지원합니다.
◎ 신작 개봉 기념? 70% 할인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가 지난주 개봉 이후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출시된 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또한 스팀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작 영화의 개봉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보다는 70% 할인 프로모션이 더욱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은 오는 5월 12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스팀 상점 내 할인을 진행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좌충우돌 가오갤 친구들의 색다른 여정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볼만 합니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대 67% 할인 프로모션
- 지난 4월 워존 2.0의 시즌3 출발에도 비교적 조용한 상태인 FPS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시리즈가 전작들의 할인을 진행합니다.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WWII, 블랙옵스 콜드워 및 뱅가드 등 시리즈에 할인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몇몇 게임은 트렌드 지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특징 중 하나인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즐기는 용도로는 할인 기간을 노려 게임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기대작 출시 2주차,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스타레일 나란히 매출 상위권 유지
-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두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2주차에도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2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요버스의 턴제 RPG '붕괴:스타레일' 또한 MMORPG가 강세인 매출 순위에서 양대 마켓 모두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MMORPG와 달리 꾸준하게 지출을 요구하는 과금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머지 않아 순위를 지키기 힘든 시점이 다가올 것으로 예측 가능합니다.
◎ 시시각각 바뀌는 인기 순위, 1위는 신규 MMO '알티어스'
- 신작 출시마다 매번 순위가 새롭게 바뀌는 인기 순위에서는 채플린게임즈의 신작 MMORPG '알티어스'가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24시간 개인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과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SIA(social influencer advertisement)등 최근 주목받는 요소를 핵심으로 내세웠으며, 7일 기준 구글과 원스토어 인기 1위, 앱스토어 인기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