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사냥개 '나피리' 곧 출시! 랭크 승급전 삭제와 유체화 변경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4개 |
7월 19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3.14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는 평소 주기보다 긴 3주만에 적용된 패치로, 7월 21일 신규 챔피언 나피리와 소울 파이터 이벤트가 포함된다. 밸런스 조정에선 리산드라 상향과 밀리오-렐-렉사이의 추가 하향이 눈에 띄며, 스태틱의 단검 및 유체화 소환사 주문의 변경도 중요하다. 또, 새롭게 시작되는 랭크 스플릿2에서는 새로운 에메랄드 티어가 추가되고, 승급전도 사라진다.

▲ "나 라인전은 잘하는데" 모드 출시 l 13.14 패치노트 하이라이트 - 리그 오브 레전드


164번째 챔피언, '나피리' 곧 출시
이번 패치에선 신규 챔피언 나피리의 출시가 가장 눈에 띈다. 백 번 무는 사냥개, 나피리는 그 별명처럼 사냥개에 깃든 다르킨 챔피언이다. 대부분의 챔피언이 인간형 혹은 그 변형이었던만큼, 완전한 동물 형태를 가진 나피리에 관심을 갖는 유저들도 많다.

라이엇 게임즈가 그동안 공개했던 내용처럼 나피리의 스킬 구성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편이다. 재사용 가능한 관통형 원거리 Q와 장거리와 단거리 돌진이 가능한 W-E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느쪽 모두 스킬 조작의 자체 난이도는 매우 간단한 편이다.

나피리의 권장 포지션은 미드-암살자다. 실제로 모든 스킬이 공격 위주로 짜여진만큼 조건이 갖춰질 경우 상대를 녹일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패시브를 통해 함께 싸울 수 있는 무리 유닛도 재밌다. 다만 둔화 외에 하드 CC를 보유하지 못했고, 상대의 CC에 쉽게 무력화 될 수 있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 나피리 기본 스플래시 아트



▲ 나피리 기본 인게임 이미지


리산드라 상향, 렐-렉사이는 추가 하향
13.14 밸런스 패치에선 리산드라가 상향으로 인한 변경이 많다. 적 챔피언이 처치되면 리산드라의 패시브 효과로 생성되는 얼음 노예가 적을 끝까지 추격하고, 수풀 속으로 따라들어가면서 추적 능력이 강화된다. 주력 공격 스킬 얼음 파편(Q) 역시 적중한 모든 적에게 둔화 효과를 적용하고, 시전 이후 위치에서 발사되도록 변경해 Q-점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궁극기의 기본 체력 회복량이 90/140/190 (+0.25 AP)에서 100/150/200 (+0.55 AP)로 크게 증가해 일반적인 상황에서 더 유용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역 피해와 둔화 주기도 기존 0.25초에서 0.0625초마다 갱신하도록 변경되어 리산드라에게 좀 더 유리해졌다고 볼 수 있다.



▲ 여러모로 유리해진 13.14 리산드라 변경점

이미 최근 하향 조정되었던 렐-렉사이-밀리오는 이번 패치에서 추가 하향이 적용되었다. 렐, 렉사이의 경우 챔피언 조정 후에도 랭크 게임 승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챔피언인만큼 추가 하향이 필요했다. 렐의 경우 기본 방어력을 낮췄으며, 패시브를 통해 훔쳐오는 방어력/마법 저항력도 낮아졌다.

렉사이는 돌출(W)의 피해량이 감소하고, 성난 이빨(E)의 경우 기본 스킬 피해가 레벨에 따라 50 감소하는 대신 AD 계수가 추가 공격력의 85%에서 총 공격력의 70%으로 변경되었다.

밀리오의 경우 최근 성적은 뛰어난 편은 아니나, 랭크 상위권 및 대회 영향력을 고려해 하향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밀리오의 패시브 지속 피해량이 25~80 → 15~50으로, 따스한 포옹(E)의 이동 속도 증가량은 15~25% → 12~20%로 감소했다.



▲ 추가 하향이 적용된 렐-렉사이


스태틱&유체화 변경! 21일, 소울파이터 이벤트 시작
이외에 아이템을 포함한 체계 변경도 살펴볼 부분이 있다. 원칙의 원형낫은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 반환 능력이 20%에서 기본 5%로 감소한 대신 물리 관통력의 +40%만큼 강화되어 후반부 위력을 강화했다. 자객의 발톱, 란두인의 예언, 쇼진의 창, 정령의 형상, 스테락의 도전은 각가 아이템 가격이나 기존 능력치가 강화되는 상향이 적용되었다.

반면 돌풍의 경우 액티브 능력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90초 → 120초로 늘어났다. 스태틱의 단검은 공속 제공량이 소폭 증가한 대신 전기 충격의 피해량이 250~450 → 250~350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피해량 성장치도 이전에 비해 뒤로 밀리면서 범위 피해량을 깎아냈다.

한편 과거에 비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소환사 주문, 유체화의 경우 처치 관여 시 지속 시간 증가 효과가 삭제된다. 이를 대신해 기본 지속 시간이 10초에서 15초로 증가하나, 이전에 비해 전투 중 스노우 볼을 굴리는 능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 기본 지속 시간은 늘었지만, 킬관여 시 지속 시간 증가는 삭제된 유체화

7월 21일에는 신규 챔피언 나피리의 출시와 함께 소울 파이터 이벤트도 시작된다. 소울 파이터 이벤트에는 소울 파이터 스킨 시리즈의 출시와 2vs2vs2vs2 아레나 모드, 한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영혼의 토너먼트 및 게임 패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vs2vs2vs2 아레나 모드는 성장이나 아이템 구매, 룬 등을 간략화 하고 전투에 집중한 게임 모드다. 아레나 모드에만 적용되는 각종 증강체 효과를 적용하고, 독특한 조합을 구성해 상대와 겨룰 수 있으며, 게임 도중에는 소울 파이터 스킨을 착용한 챔피언이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소환사의 협곡과는 다른 랭크 시스템을 지원하는 만큼, 랭크 상승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도 있겠다.

▲ 아레나에서 생중계 | 소울 파이터 이벤트 트레일러 - 리그 오브 레전드


에메랄드 티어 추가, 승급전 삭제! 미드시즌 랭크 초기화
얼마전 2023 시즌 스플릿 1이 종료되고 앞으로 진행될 2023 랭크 스플릿 2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랭크 스플릿 2는 2023년 7월 19일~21일(지역에 따라)부터 랭크를 초기화하고 시작된다. 한국 서버는 7월 19일 12시(정오)에 시작된다.

랭크 스플릿 2는 익숙했던 랭크 게임 시스템에서 크게 바뀐점이 있다. 랭크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가 체감할 수 있는 변경은 티어간 승급전 삭제다. 이외에도 배치 게임의 요구치가 10번에서 5번으로 줄어들어 랭크 게임에 요구되는 게임 횟수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사이에 신규 랭크 '에메랄드' 티어가 추가된다. 에메랄드 티어는 현재 플래티넘에 속하는 플레이어가 속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플래티넘-다이아 사이에 새롭게 에메랄드 티어가 추가된다


초월급 사미라 스킨 등장! 소울 파이터 시리즈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초월급 스킨을 포함한 소울 파이터 스킨 시리즈가 새롭게 등장한다. 소울 파이터 이벤트와 함께하는 이번 스킨들은 카툰 그래픽 풍의 인게임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소울 파이터 사미라는 초월급 스킨으로 스타일 등급, 게이지 표현, 스킬 레벨에 따라 변경되는 궁극기 모션, 새로운 펜타킬 효과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경된 이펙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규 챔피언 나피리, 럭스, 세트, 파이크가 소울 파이터 스킨의 주인공이다. 파이크의 경우 프레스티지 스킨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패치 기간에 출시되지 않은 그웬, 비에고, 샤코, 이블린, 진의 스킨은 이후 패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패치에서 추가 되었던 별수호자 시리즈 스킨에 세나도 뒤늦게 합류한다.



▲ 소울 파이터 사미라 스플래시 아트



▲ 소울 파이터 사미라 인게임 이미지



▲ 소울 파이터 나피리 스플래시 아트



▲ 소울 파이터 나피리 인게임 이미지



▲ 소울 파이터 럭스 스플래시 아트



▲ 소울 파이터 럭스 인게임 이미지



▲ 소울 파이터 세트 스플래시 아트



▲ 소울 파이터 세트 인게임 이미지



▲ 소울 파이터 파이크 스플래시 아트



▲ 소울 파이터 파이크 인게임 이미지



▲ 프레스티지 소울 파이터 파이크 스플래시 아트



▲ 프레스티지 소울 파이터 파이크 인게임 이미지



▲ 별수호자 세나 스플래시 아트



▲ 별수호자 세나 인게임 이미지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