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죽은 줄 알았나? 다시 떠오르는 마오카이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10개 |




마오카이의 픽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기준, 10.7%로 과거 13.4 하향 패치로 5% 아래로 떨어졌던 픽률을 크게 회복한 모습입니다.

승률 역시 2023년 전성기에 비해 밀릴뿐, 52.2%로 최상위권에 속했습니다. 전체 챔피언 중 6위,픽률 5% 이상인 챔피언만으로 추린다면 3위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밴률은 1.9% 수준에 머물러 랭크 게임에서 밴 견제에서 자유로운 고성능 챔피언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높은 승률과 픽률! 반대로 밴률은 낮아 밴 견제에서 자유로운 마오카이

올해 초, 마오카이의 AP 정글 빌드가 떠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하자 13.4 패치에서 아이템과 AP 빌드를 하향한 너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이후 마오카이의 승률과 픽률이 하락하며 평범한 챔피언이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오카이의 승률과 픽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너프 이후 특별한 상향은 없었지만 탑 탱커 마오카이는 여전히 좋은 승률을 유지했고, 승률과 픽률이 하락했던 정글 마오카이의 경우 승률이 낮아진 리안드리 빌드를 대신해 내구력에 더 투자한 광휘의 미덕 빌드를 발굴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첫 코어로 악마의 포옹 정도만 챙기고 이후 광휘의 미덕-태양불꽃 방패와 같은 방어형 아이템을 구매하는 정글 빌드가 대중화되면서 13.4 너프 직후 낮아졌던 정글 마오카이의 비중도 점차 증가, 최근에는 다시 정글 마오카이가 탑 마오카이를 재치고 주요 포지션으로 부상했습니다. 전반적인 마오카이 픽률도 함께 증가했고요.



▲ 빠졌던 정글 마오카이 유저가 돌아오면서 전체 픽률도 증가하는 추세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정글 마오카이의 빌드도 살펴봅니다. 정글 마오카이의 핵심 룬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난입을 사용해 기동성을 강화합니다. 난입은 추적에도 유용하지만 아직 내구력을 갖추지 못한 초반부 마오카이의 생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빛의 망토-물 위를 걷는 자로 추가적인 기동력을 확보하며, 보조 룬으로는 비열한 한 방-보물 사냥꾼으로 공격적인 능력을 보충합니다.

과거에 비해 큰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아이템 빌드입니다. 13.4 너프 이후 낮은 승률을 보여주는 리안드리의 고뇌가 빌드에서 빠지고, 첫 코어로 악마의 포옹을 챙긴 후 광휘의 미덕-태양불꽃 방패-가시 갑옷과 같은 내구력을 강화하는 아이템을 주로 구성합니다.






▲ 최근 랭크 게임에서 정글 마오카이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최근 마오카이는 랭크 게임 뿐만 아니라 대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너프를 통해 사라졌던 정글 마오카이가 빌드 변화를 통해 다시 픽률과 영향력을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다시 정글 포지션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탑 탱커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멀티 포지션으로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챔피언이기도 합니다. 다시 떠오른 마오카이가 향후 랭크와 대회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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