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LOL 라우드, 페인 게이밍 잡고 롤드컵 진출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라우드가 CBLOL(브라질)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라우드의 롤드컵 진출로 인해 이제 남은 티켓은 한 장. 바로 10월 9일 롤파크에서 펼쳐질 LEC 4번 시드인 BDS, LCS 4번 시드 GG의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만 남았다.

정규 시즌에는 13승 5패로 3위를 기록했던 라우드지만 PO 1라운드 레드 캐니즈를 3:1, 그리고 세미 파이널에선 결승 상대인 페인 게이밍을 3:0으로 잡으며 결승에 진출, 다시 3:1로 승리하는 데 성공하며 롤드컵으로 향했다.

1세트, 라우드와 페인 게이밍은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페인 게이밍이 드래곤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쌓았다는 점은 변수였다. 3스택까지 쌓은 페인 게이밍을 상대로 라우드는 다음 드래곤 타이밍에 한타를 열어 대승을 거뒀고, 곧바로 바론까지 손에 넣어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로보'의 나르가 사이드에서 페인 게이밍을 흔들며 손쉽게 상대를 제압해 먼저 1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는 라우드가 초반부터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며 승리했다. '크록'의 트런들이 교전마다 득점을 올렸고, '루트'의 카이사는 상대의 바텀 다이브를 잘 받아내 4분 만에 3킬을 기록해 성장에서 크게 앞섰다. 페인 게이밍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후반을 도모하려 해봤지만 라우드와 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0:2로 위기에 놓인 페인 게이밍은 '와이저'의 올라프가 탑에서 '로보'의 레넥톤을 완전히 압도하며 첫 승리를 가져왔다. '와이저'의 올라프는 1레벨부터 레넥톤과 강하게 딜교환을 시도한 뒤 3레벨 타이밍에 솔킬을 따냈다. 그리고 정글 세주아니의 도움으로 레넥톤을 괴롭히기 시작해 탑 라이너의 격차가 벌어졌고, 레넥톤이 계속 전사하며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다.

페인 게이밍은 압도적인 상체의 힘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해 드래곤 영혼과 바론까지 손에 넣어 1:2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4세트는 라우드가 무난히 승리했다. 라인전을 편하게 풀어간 라우드는 꾸준히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면서 교전까지 페인 게이밍을 압도해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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