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서비스 2주년을 앞둔 현재, 많은 유저가 총사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그간 진행되었던 스튜디오W에서 신규 클래스에 대해 확정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최근 진행되었던 생방송에서 총사와 업데이트 시기가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곧 추가될 총사는 어떤 클래스인지 알아보았다.
리니지M의 총사란?
총사는 전용 무기인 총기를 주력으로 사용한다. 총기는 두 종류로 라이플과 핸드 캐넌이 있다. 라이플은 속도와 대미지가 균형 잡혀 있고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길다. 핸드 캐넌은 비교적 속도가 느린 대신 대미지가 높으며 관통 효과가 있다.
총사는 기본적으로 대상에게 상태 이상/해제를 부여하고 자신은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스펠을 가지고 있다. 단순 딜러보다는 상대를 방해해 공격 패턴을 무너뜨리는 공격 방식이다. 대부분의 스펠 효과는 단일 대상이므로 특정 유저를 저격하는 용도로 좋을 것이다.
한때 마법 명중을 높이는 INT와 대미지 자체를 높이는 DEX 중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지 의견이 갈렸었다. 하지만 마법 명중을 높이는 방법이 많아지면서 INT보다는 DEX를 먼저 찍는 것이 정설로 되었다.
총사의 스펠
총사의 스펠은 위에서 언급했듯, 대상에게 큰 대미지를 주기보다는 상태 이상 효과에 집중되어 있다. 적을 투명 상태 불가로 만드는 '피스메이커', 앱솔루트 배리어/이뮨 투 함을 해제하는 '브레이크: 배리어', 대상에 스턴을 부여하는 '데스 샷'과 '마법탄: 스턴', 공포를 부여하는 '마법탄: 호러' 등 전투를 뒤흔드는 효과가 많다.
상태 이상 부여뿐만 아니라 빠르게 이동하는 '대시', 대상을 넉백시켜 거리를 유지하는 '차징 샷', 아군의 스턴을 해제하는 '브레이크: 스톱', MP를 회복하는 '마나 체인지' 등 생존 및 전선 유지력에 도움 되는 스펠도 두루 갖추고 있다.
메인 공격용 스펠은 래피드 샷/트루퍼로, 대상에게 빠르게 연속 공격을 가하는 스펠이다. 트루퍼는 3회 연속 공격을 가하고 확률적으로 출혈 효과를 부여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리니지M과 W의 총사, 뭐가 다를까
아직 리니지W에 추가될 총사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다. 다만 리니지M의 주요 스펠 효과가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리니지M의 총사 스펠인 '브레이크: 배리어'는 이뮨 투 함과 앱솔루트 배리어를 해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리니지W는 이미 전사의 '타이탄 브레이크'가 앱솔루트 배리어 해제 효과가 있다. 총사가 가지고 있던 효과를 전사가 가지고 있으니 리니지W의 '브레이크: 배리어'는 효과가 조금 달라질 것으로 추측한다.
총사는 원거리 클래스 자리를 장악할까?
현재 리니지W에서 혈맹/연합이 경쟁하는 대형 PVP는 기란 공성전과 안타라스 레이드, 월드 던전 보스를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총사가 추가된다면 전략의 변화는 생기겠지만 기존 원거리 클래스가 찬밥 신세를 당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법사는 아군을 보조하거나 광역 피해를 주고, 요정은 집중적인 대미지를 주는 역할이다. 총사는 상대를 방해하는 포지션에 가깝기 때문에 각자 역할이 다르다. 세 클래스가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어야 유연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총사가 특정 클래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
다만 PVE 콘텐츠를 중심으로 즐기는 유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자동 사냥과 같은 일상 콘텐츠 한정으론 유지력, 관통, 큰 대미지라는 강점이 있기에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하는 유저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