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 마르니 밀실은 없을까?
파괴 1순위용 예비 수정이 있었으면
종군기자 혜택 강화, 보는사람이 더 재밌었으면!
마르니의 밀실, 사냥용 말고, 생활용은 없을까?
마르니의 밀실 - 개인 사냥터. 인기 넘치는 사냥터는 항상 사람이 많고, 한정된 채널에서 서로가 불편하게 겹쳐 사냥하는 상황을 완화하고자 개인 인던형 방식 사냥터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험가는 없고, 몬스터만 필드에 존재해 편한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래서 밀실에 사냥터 말고 생활용 밀실이 추가되는 의견도 나왔다. 특정 희귀 채집물이 분포된 필드를 지정해주고, 입장 방식은 일반 밀실처럼 동일한 충전식 혹은 1일 제한으로 설정한다. 채집물 채집 후 다시 채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폭 감소, 동물들의 리젠 시간도 필드보다 다르게 지정해두는 것이다.
물론 생활용 밀실이니 굳이 1시간이 아니더라도 15분이나 30분만 해도 충분할 듯싶다. 대신 입장 후 기운 회복제 사용 금지 등 버프 및 회복 아이템들은 사용을 금지하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지 않을까? 사실 생활용 밀실이 정말 필요할지는 나와봐야 안다.
사망시 파괴 1순위용 수정 추가는 별로일까?
언제 파괴될지 모르는 수정. 불안감에 벌벌 떨며 아슬아슬한 사냥을 이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가끔은 사냥하다가 졸 수 있고, 화면 옆에 창을 띄어 OTT를 즐기며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하다가 죽고, 고가의 눈물 수정이 파괴되는 메시지에 내 눈물도 흐르는 현실.
물론 파괴된 수정 복구 문의를 하면 받을 수 있지만, 복구에 걸리는 시간도 있고 언제까지 계속 문의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결국 계속 죽다 보면 더 쉽고, 수익률이 좋은 사냥터로 자연스레 이동하게 된다. 만약에, 사망 시 먼저 파괴 당하는 예비용 수정이 있다면 사냥 부담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솔깃한 말이긴 하다.
파괴 1순위 예비용 수정을 장착하고 사냥 중 캐릭터 사망하면, 다른 수정은 파괴되지 않고 예비 수정만 파괴. 그러면 고가의 수정인 기린의 눈물은 1차적으로 방어하는 것이다. 파괴 1순위 예비 수정은 조금 어렵게 수급처를 만들어두거나, 수정에 기간 제한을 넣어 장착 후 10일간만 사용 가능! 이런 시스템을 넣어두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에 따라 비싼 수정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봐야 된다.
종군기자에겐 무적 혹은 공격 및 채팅 금지, 텔포 혜택은?
종군기자. 검은사막에선 모든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중계하거나 화면을 보여주는 유저를 지칭한다. 하지만 종군기자는 생각보다 게임사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전쟁 상황에서 대미지를 받지 않는 무적이라던가, 시점을 크게 만들어서 더 멀리 보기 기능 등등 아무런 혜택도 없고 일반 유저랑 동일하다.
이들에게 제약없이 무한정으로 날아다니는 말을 제공하거나, 여기저기 바로 이동되는 텔레포트 기능을 지원한다면 그들도 뿌듯할 것이다. 특히 종군기자를 통해 전쟁을 지켜보는 유저들도 옵저버처럼 구경할 수 있어 조금이나마 만족할 것이다.
현재는 개발사가 할 일을 유저에게 주고, 제대로 된 혜택 없이 부려 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우가 처참하다. 물론 혜택을 주면 스파이, 도방 등 부작용 때문에 막았다면 이해할 수 는 있다. 그래도 아쉽다. 앞으로 장미전쟁 콘텐츠는 계속 이어갈 모습인데, 종군기자라도 혜택을 제대로 대우해주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콘텐츠를 구경할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