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비도부터 SH1900까지, 소형 무기 9종의 종류별 장단점은?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검, 샷건, 기관단총 등 사용 가능한 소형(날렵) 체형
SH1900 / V9S / XP-54 등 선호되는 분위기
소형 체격 무기별 특징과 장단점은?





#. 색다른 손맛 느낄 수 있지만, 활용 쉽지 않다 - 비도

일반적인 총기, 그리고 검이나 단검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기다. 검을 날려 적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데, 재장전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활용이 쉽지 않은 무기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정거리가 길지 않고 한 번의 공격으로 2개의 검을 모두 적중해도 피해량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여기에 날아가는 검의 속도와 궤적도 다른 무기와 차이를 보인다. 투사체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며 포물선에 가까운 궤적을 보여 상대와 거리가 멀어지면 조준이 쉽지 않다. 우클릭 공격은 조금 더 강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에 확실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이 어렵다.

#. 난이도 높지만 암살, 난전에 강점 - 검

검은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 때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기다. 우클릭 차징을 통해 보조 돌진 공격을 활용할 수 있는데 짧은 거리를 대시하여 기습 시 활용하기 좋다. 별도의 탄환이 없이 검을 휘두르는 것 자체가 공격이기에 난전 상황에서도 활용하기 좋지만, 일단 상대와 붙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활용이 쉽지 않은 무기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인 활용은 기습과 암살에 무게를 둔다. 주특기와 가젯을 사용해 적에게 은밀하게 다가간 뒤 보조 돌진 공격과 일반 공격을 이용해 적을 처치한다. 보조 돌진 공격부터 이어지는 타격이 적중한다면 빠르게 적을 쓰러트릴 수 있으나, 빗나간다면 소형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보조 돌진 공격의 피해량은 140, 일반 공격은 74다. 소형 체격의 은신과 기습이라는 특징을 살리기 좋은 무기지만 운영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 우클릭을 통한 보조 돌진 공격 활용은 검 플레이의 핵심이다


#. 사격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괜찮은 선택 - LH1

대부분의 소형 무기가 짧은 사거리라는 한계를 가진 것과 달리, LH1은 중거리 이상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졌다. 탄창이 15발로 적고 연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앞서 언급한 사거리와 준수한 화력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

운영 방법도 검이나 SH1900 등의 근접 특화 무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반동이 심하고 연사가 어렵기에 적과 거리가 붙을 경우 오히려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안전한 위치에서 거리가 있는 적을 조준 사격하면 피해량 자체는 높은 편이기에 숙달될 경우 생각보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

#. 빠른 재장전 속도와 연사 속도, 충분한 탄창 - M11

처음 소형을 플레이한다면 기본 무기로 SR-84와 함께 제공되는 장비다. 40발이라는 많은 탄창, 빠른 연사 속도를 가져 시원하게 사격을 가할 수 있다. 여기에 재장전 속도도 빠른 편이라 난전 상황에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무기라고 볼 수 있다.

단점도 물론 존재한다. 실제 사용 시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사거리로, 반동이 상당해 적과 조금만 거리가 벌어져도 적중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가능한다면 적과 거리를 좁혀 화력을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한 탄창으로 적을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재장전 시간이 빨라 한 번 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근접 거리에서의 기습과 암살이라는 플레이 스타일과 잘 어울리기에, 소형을 처음 접한다면 M11을 충분히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 진짜 저격 소총이지만, 아군 사용은 반갑지 않다? SR-84

M11과 함께 소형 체격의 기본 무기로 준비되어 있다. 볼트액션 스나이퍼로 조준경을 사용한다면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같은 소형 체격이라면 한 방에 처치도 가능할 정도의 막강한 위력을 지녔지만, 실제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을 보내는 시선이 많다.

우선, 근접 상황에 놓여있을 때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저격 소총이라는 분류상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권총 등의 보조 무기가 없고 주특기와 가젯도 화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소형이기에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대응이 매우 어렵다. 또 캐시아웃에도 도움을 주기 쉽지 않다는 제약도 가진다.




▲ 저격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지만, 분명한 단점을 지니고 있는 SR-84


#. 가장 큰 단점은 손가락의 피로도? V9S

V9S는 많은 소형 플레이어들이 선택하는 무기다. 반자동 권총으로, 적과 거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적중률이 뛰어나고 대미지도 상당해 1:1 상황은 물론 난전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무기다. 탄창이 20발로 적은 편이지만 명중률, 피해량이 충분해 대부분 한 탄창 내에서 상황을 정리할 수 있으며 마무리하지 못하더라도 재장전 속도가 빠르다.

단점으로는 짧은 사거리와 함께 피로도가 많이 언급된다. 연사가 불가능한 무기이기에 한 발을 쏠 때마다 마우스 왼쪽 클릭을 반복해야 한다. 사거리의 경우 10M 정도까지는 활용이 충분하나, 이 이상으로 거리가 멀어질 경우 화력이 낮아지는 편. 확실한 조준경 또한 없기에 V9S를 사용할 때는 근접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 훌륭한 범용성을 지닌 기관단총, XP-54

현재 존재하는 소형 체격의 무기 중 가장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동과 사정거리도 실제 사용 시 큰 불편함이 없는 편이며 화력 또한 준수한 편이다. 레드 닷 사이트가 부착되어 있어 적과 거리가 꽤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근접은 물론, 어느 정도의 중거리까지도 커버 가능하기에 누구나 쓰기 좋은 무기라고 볼 수 있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탄창이 30발로 크게 많은 편이 아닌데, 재장전 시간이 2.7로 긴 편에 속한다. 따라서, 한 명의 적을 처치한 뒤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재장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하는 난전 상황이라면 재장전 도중 사망하는 일을 자주 겪게 된다.




▲ 가장 무난한 소형 총기를 찾고 있다면, XP-54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적 뒤를 노리는 암살에 특화된 무기 - 단검

근접에 장점을 가지는 무기를 다수 보유한 소형 내에서도 가장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무기라고 볼 수 있다. 우클릭 공격이 적의 등 뒤로 들어간다면 매우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대형이 아니라면 한 방에 처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은신 등의 주특기와 조합되어 적의 뒤를 잡을 수만 있다면 화끈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장비다.

단, 우클릭 공격이 뒤로 판정되지 않는다면 기대할 수 있는 피해량이 크게 떨어진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기본 피해량은 일반 검보다 부족하기에 확실하게 후방 피해를 넣지 못한다면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까지는 성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무기 중 하나다.

#. 출시 이후 소형 플레이를 대표하는 샷건 - SH1900

SH1900은 더 파이널스 오픈 이후 소형 플레이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다.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2연발 산탄총으로 근접 상황에서 제대로 적중한다면 대형도 2방으로 보낼 수 있는 무기다. 적을 발견한 뒤 거리를 좁혀 암살하는 과정에서도, 미리 자리를 잡고 있다가 지나가는 적을 급습할 때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명확한 장점만큼 단점도 확실하다. 2방 안에 적을 처치할 수도 있지만, 실패한다면 재장전 시간이 긴 편이라 오히려 소형 플레이어가 위험에 놓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또, 샷건이기에 거리가 벌어지면 집탄률이 떨어지기에 상대와의 거리 조절이 필수인 무기다. 그래도 암살, 기습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에 한 번쯤은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샷건 무기는 일반 공격과 조준 사격 간 탄착군 차이가 없어 조준 사격을 쓰지 않아도 된다.




▲ 샷건 SH1900도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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