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정찰 탐지기와 FCAR 선호! 강세 보이는 중형 체격, 세팅은?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팀전은 물론, 솔로 뱅크잇에서도 강세 보이는 중형 체격
아군 지원을 넘어 이제 캐리 역할까지 수행?
정찰 탐지기와 FCAR 인기, 중형 세팅에 대해






1.5.0 패치 이후 전성기 맞이한 중형 체격?
지난 주 적용된 1.5.0 패치 이후로 중형 체격이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중형 체격이 사용하는 주특기나 무기, 가젯에 상향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체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고 특히 대형의 하향이 꽤 체감되기에 중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중형 또한 조정이 없던 것은 아니다. 정찰 탐지기의 활성화 시간이 기존 1초에서 1.5초로 증가했지만, 홀성화에 필요한 최소 충전 시간이 감소했기에 실제 활용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평이다. 반면, 대형은 C4, RPG 등 핵심 장비가 크게 위력이 줄었고 소형은 핵심 주특기인 은폐에 너프가 있어 여전히 애매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대부분의 게임 모드에서 중형 체격은 선호되는 모습이다. 퀵 캐시나 뱅크잇, 토너먼트에 새로 합류한 솔로 뱅크 잇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보통은 제세동기 등 아군을 위한 장비를 챙기는 편이지만, 솔로 뱅크 잇을 즐긴다면 이를 제외하고 수류탄이나 지뢰를 추가하는 등의 선택이 가능해진다. 팀플레이에서는 제세동기와 점프대 혹은 집라인에 취향에 따른 가젯이 추가되는데, 최근에는 팀에 중형 체격이 2인 이상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실험 모드인 솔로 뱅크 잇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형 체격


이제 필수가 된 정찰 탐지기, 무기는 FCAR 선호
현재 중형 체격이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찰 탐지기의 높은 활용성에 있다. 치유 광선, 수호 포탑과 함께 주특기로 분류되는 정찰 탐지기는 토글형 장치로, 사용 시 구조물을 투시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전투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찰 탐지기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정보가 아군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성 대화 혹은 핑을 통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에 정찰 탐지기는 매우 좋은 활용성을 보인다.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있는 적도 위치와 이동 방향을 확인할 수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정찰 탐지기를 든 중형 체격이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른 주특기인 치유 광선이나 수호 포탑도 분명한 장점을 지닌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유 광선은 팀 유지력에 큰 도움이 되고 수호 포탑은 방어 라인 설정에 주축이 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다만, 팀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치유 광선 달리 정찰 탐지기는 혼자 쓸 때도 정보를 바탕으로 게임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 치유 광선보다는 정찰 탐지기를 선택하는 플레이어가 늘고 있다


정찰 탐지기와 함께 FCAR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무기다. 숙련도가 생긴다면 반동을 잡기도 괜찮고 조준경을 갖춰 중거리 이상까지도 커버 가능하다. 연사력, 피해량 모두 상당해 순간적인 화력이 매우 뛰어난 소총으로, 반동에만 익숙해진다면 근접전부터 중거리, 1:1과 난전까지 활용 가능한 만능 무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훌륭한 무기지만, 탄창이 20발이라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적과 대치 상황에서 에임이 흔들린다면 부족한 탄창으로 오히려 위험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적은 탄창만 제외하면 큰 단점이 없기에 충분한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1.5.5 업데이트로 FCAR의 대미지가 26에서 25로 1 줄었다는 점도 아쉬움이 될 수 있다.

탄창의 제한으로 인해 FCAR가 손에 맞지 않는다면 AKM이 가장 적합하다. 전반적인 화력이 부족하고 반동이 더 튀긴 하지만, AKM은 36발이라는 충분한 장탄수를 지녔다.



▲ 근거리는 물론, 조준경 활용을 통해 중거리 이상도 커버할 수 있는 FCAR


아군을 위한 제세동기, 고지 확보에는 점프대
가젯에서는 제세동기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각상이 된 아군을 빠르게 부활시킬 수 있다는 제세동기의 능력은 다른 체격이 사용할 수 없는 중형만의 장점 중 하나다. 팀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기에, 솔로 뱅크잇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세동기는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제세동기도 최근 하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1.5.5 패치를 통해 제세동기를 통한 부활 이후 유지되는 무적 시간이 기존 1.5초에서 0.75초로 감소했다. 이전처럼 난전 상황에서 이득을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일반 부활보다 빠르고 리스폰 없이 아군을 전장에 복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하기에 팀플레이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은 가젯이다.

남은 두 자리는 취향에 따라 나뉘는 분위기다. 중형 체격은 좋은 활용도를 보이는 가젯이 많기에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된다. 보통 한 자리에는 점프대나 집라인을 통해 이동에 도움을 받는 편이다. 점프대는 설치 시 높은 곳을 오르는데 큰 도움이 되어 고지를 먼저 선점하거나 위급 상황 시 탈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집라인은 그보다 횡 이동에 도움이 되는 장치다.

이 외에는 상대 발사체를 격추하는 능력을 지닌 APS 포탑, 강력한 피해량을 보여주는 가스 지뢰나 손에 맞는 수류탄 등을 선택하면 된다. 가스 지뢰와 APS 포탑은 방어선을 구축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가젯이다. 만약, 솔로 뱅크잇을 즐긴다면 제세동기 대신 점프대와 집라인을 모두 활용하거나 세열 수류탄, 화염 수류탄 등을 통해 화력을 더 채우는 방법이 있다.



▲ 부활 후 무적 시간 감소 조정이 있지만, 제세동기는 팀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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