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실전 활용성 연구 중? 소형 저격 소총 SR-84 특징과 세팅법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긴 사거리와 강력한 대미지 갖춘 저격 소총 SR-84
예능용 무기였지만, 활용 가능성 연구 중
SR-84와 궁합 좋은 주특기와 가젯은?






'유일한 저격 소총' SR-84 살펴보기
소형(날렵한 체격)의 무기 중 하나인 SR-84는 더 파이널스에 존재하는 유일한 저격 소총이다. 먼 거리에서도 조준경을 이용해 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기본 피해량은 115이며 헤드샷으로는 230의 피해까지 가할 수 있다.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저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총기지만, 활용이 쉽지는 않다. 단순히 킬을 기록하기 위해 단독으로 움직인다면 아군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이는 팀 입장에서 전력 이탈로 느껴질 수 있다. 적 처치보다 캐시 관리가 중요한 게임이기에, 본인의 킬을 높이기 위한 플레이는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화력 자체도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 SR-84는 헤드샷을 통해 최대 230의 피해를 줄 수 있으나, 중형 체격의 체력이 250, 대형 체격은 350의 체력을 가지고 있기에 한 방에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대상은 소형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체력이 빠진 적을 마무리하는 그림이 아니라면 일격 필살을 할 수 있는 적은 많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SR-84는 다양한 소형 체격의 무기 가운데서도 운영 난이도가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아군과 함께 움직인다면 사거리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울 수 있고 단독 행동은 팀의 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무기가 SR-84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총기이기에, 소형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장비라고 볼 수 있다.




▲ 적과 근접한 상황에서 대처가 어렵다는 점도 SR-84의 난이도를 높인다


좋은 자리 선점과 소통은 필수
사용이 쉽지 않은 무기지만, 최근 소형 유저들 사이에서는 SR-84를 활용해 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 파이널스의 정식 출시 이후 소형을 대표하던 무기인 SH1900이 1.5.0 업데이트로 하향되었고 SH1900와 좋은 궁합을 보이던 은폐 장치 또한 조정이 이루어지며 이전과 다른 방식의 플레이에 도전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1.6.0 업데이트로 중형 체격의 정찰 탐지기 성능이 제한되었다는 점도 SR-84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정찰 탐지기는 별도의 사거리 제한이 없어 지형, 지물을 이용해 자리를 잡고 있던 SR-84에게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었다. 패치 이후에는 정찰 탐지기의 범위가 30미터로 감소했는데, 이제 탐지가 된 것을 알리는 경고 문구까지 출력되기에 저격 소총을 쓰기에 조금 더 좋은 환경이 됐다.

SR-84를 사용할 때는 위치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권총 등의 보조 무기가 없기에 적과 근접한 상황에서는 취약해질 수 있다. 높은 숙련도를 지녔다면 지향 사격으로도 적을 제압할 수 있지만,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근접 상황 자체가 껄끄러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은 장소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치가 주위에 있다면 더 좋다.

아군과의 소통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단순히 킬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고 SR-84는 특히 팀원과의 협동이 중요한 총기다. 좋은 자리를 차지한 뒤 넓은 시야에서 얻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 또한 SR-84를 사용할 때 중요한 역할이 될 수 있다. 조준경을 이용해 먼 거리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저격을 가해 체력이 빠진 적을 아군에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SR-84를 통해 즉시 적을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공격을 받은 적은 체력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군에게 위치와 체력 정보를 제공하면 아군과 함께 움직이지 않더라도 팀파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지향 사격에 자신이 있다면 다른 아군 플레이어와 함께 적극적으로 난전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팀을 서포트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 고지대를 선점해 넓은 시야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 SR-84


쇠갈고리 추천, 탈출에 도움될 수 있는 가젯도 활용
SR-84를 선택했다면 주특기는 쇠갈고리 활용을 추천한다. 은폐 장치는 몸을 숨기고 적에게 다가가는 용도로 활용하기 좋고 회피 돌진은 빠르게 적과 거리를 좁히거나 벌릴 때 유용한 주특기인데, 저격 소총인 SR-84와는 시너지를 내기 쉽지 않다. 쇠갈고리를 착용해 구조물을 올라갈 때 도움을 받거나 위급 상황 시 탈출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가젯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장 추천할 만한 것으로는 전기충격기가 있다. 타격 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치는 아니지만, 상대의 속도를 늦추고 적의 특수 능력과 가젯을 봉인할 수 있어 근접 상황에서 전투가 일어났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점프와 앉기 또한 제한되기에 지향 사격의 정확도에도 영향을 준다.

남은 두 자리는 위급한 상황을 탈출할 때 도움이 되는 가젯을 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주특기로 쇠갈고리를 선택하면 은신 수단을 확보할 수 있는 마술 폭탄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고 적이 다가올 때 접근을 제한하는 용도로 가스 수류탄이나 세열 수류탄을 장착하는 것도 괜찮다. 모션 센서도 취향에 따라 고민해 볼 수 있는데, 작동 범위가 넓은 것은 아니지만 근처에 있는 적을 먼저 파악할 수 있기에 이후 대처에 도움이 되는 가젯이다.




▲ 전기충격기는 주특기, 가젯 봉인과 함께 감속 효과도 있어 근접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