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탄 발사기, 어떤 걸 써 볼까? 중형 CL40 vs 대형 MGL32

게임뉴스 | 박이균 기자 |
FPS게임에서 유탄은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유탄류 총기는 기본적으로 폭발 무기라 범위 피해를 줄 수 있고, 투사체가 곡선으로 날아가는 만큼 상대의 사각에서 공격할 수 있어 직사 화기와는 다른 감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파이널스에는 2가지의 유탄 발사기가 있습니다. 중형 체격이 사용할 수 있는 CL40, 대형 체격이 사용할 수 있는 MGL32이지요. 언뜻 보기엔 비슷한 무기같지만, 서로 장단점이 있어 구분이 됩니다. 유탄 플레이를 하려면 어떤 무기가 좋을까요?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중형의 CL40 vs 대형의 MGL32 스펙 비교
중형 체격의 CL40은 최대 85의 광역 피해와 25의 추가 직격 피해를 가졌습니다. 탄창 크기는 4발이며 재장전에는 4초가 필요합니다.

MGL32와 비교했을 때 가장 주목할 점은 직격 피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충격 신관을 사용해서 닿는 즉시 유탄이 폭발하고, 만약 상대에게 직접 닿았다면 85+25, 총 110의 피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재장전은 4초로 길지만, 대신 재장전 시 한 발씩 장전하므로 만약 탄을 한 발만 쓰고 재장전한다면 꽤 빠른 속도로 채울 수 있습니다. 또한 탄창을 비운 후 마지막 한 발만 장전하며 급한 상황에 추가 탄을 쏠 수도 있어 전투적으로 쓰기 좋습니다.

사용하기 불편한 데 비해 그다지 강하지 않아 본래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1.5.0 패치 때 직격 피해가 100에서 110으로 늘어나는 상향을 받았습니다.



▲ 바로 맞추면 즉시 터지고, 추가 피해까지 있습니다


대형 MGL32은 최대 83의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탄창 크기는 6발, 재장전에는 3.1초가 필요한 무기입니다. 유탄은 무조건 한 번 튕긴 후에 폭발합니다.

적 플레이어에게 직격하더라도 한 번은 무조건 튕기기 때문에 직격하면 안되며, 한번 튕긴 유탄이 적에게 닿더라도 추가 피해는 없습니다.

중형의 CL40과 비교하면 탄창이 더 많고, 재장전 시간이 보다 빨라서 지속적인 화력 투사에 적합합니다. 또한 맞추기 힘든 대신 유탄 폭발 범위도 넓고, 거리에 따른 피해 감소도 적은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1.5.0 패치 때 피해가 80에서 83으로 늘어나는 상향을 받았습니다.



▲ 튕기는 유탄이기에 벽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우선, 유탄을 사용하기 전 몇 가지 공통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투사체를 발사하는 곡사 무기라는 점에서 오는 문제들로, 가장 크리티컬한 것은 APS 포탑입니다. APS 포탑은 상대의 투사체를 요격하므로 APS가 스테이션 근처에 깔려 있으면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 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력 때문에 높은 쪽으로 발사하면 맞추기 어려워져서, 가급적이면 고지대를 점령한 후 아래쪽으로 발사하는 운영이 필요해집니다. 또한 폭발물인 만큼 자해 피해도 있어 근접 전투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초근접 전투일 경우 주의!


중형 체격 CL40 - 전투적으로 활용!
중형 체격은 유틸리티가 충실한 만큼, 주특기 선택은 자유롭습니다. 팀원에 대형 체격이 있다면 치유 광선으로 서포트할 수도 있고, 방어에 중점을 둔다면 수호 포탑은 언제나 좋지요. 또한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중거리까지는 적들 위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정찰 탐지기도 있습니다.

가젯으로는 지뢰류가 잘 어울립니다. 가스 지뢰나 폭발 지뢰를 설치한 후, 도망가면서 유탄의 범위 피해로 유폭시키며 전투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CL40은 직격이 가능한 유탄 발사기인 만큼 중거리 정도에서 전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창이 적으며 전체 재장전 시간이 길어서 지속적인 전투에는 약한 편입니다. 다만 한 발씩 재장전하므로 4발을 다 쏘고 난 후 급하게 한 발만 장전해 마무리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여기에 벽도 2탄창 정도면 부술 수 있어, 벽을 부수는 것이 힘든 중형 체격도 건물을 부숴 전략적으로 해 볼 만한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 탄창이 빈 후 첫발은 재장전 속도도 빠릅니다



▲ 2탄창이면 건물도 파괴 가능


대형 체격 MGL32 - 원거리 화력 투사
대형 체격의 경우에는 주특기 선택이 살짝 애매합니다. 특히 사선을 막는 점액질 총과는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은 편이고, MGL32의 근접전이 약한 만큼 차지 앤 슬램은 도망용으로 쓰게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메시 실드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가젯은 일반적인 선택지가 좋습니다. 폭딜 및 지형 파괴용 RPG-7, 수비를 위한 돔형 방패는 팀파이트에서 늘 효과적입니다. 남은 하나의 가젯도 C4를 선택해 프롭C4도 함께 노리는 것이 무난하며, 아니면 중형 체격과 비슷하게 화염 지뢰나 폭발 지뢰를 골라볼 수도 있습니다.

MGL32가 제일 불편한 점은 역시 무조건 한 번 튕긴 후에만 폭발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근접 전투는 상당히 힘든데, 적을 만나면 지면을 조준하는 방법이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궤도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의 돔형 방패를 뚫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대신 CL40에 비해 탄창이 많고, 재장전은 6발을 한꺼번에 채우면서도 CL40보다 재장전 시간이 짧으므로 중원거리에서 지속적인 화력 투사로 범위 제압을 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스테이션을 공격할 때는 멀리에서 여러 각도로 쏘아 설치된 지뢰들을 미리 터뜨리고, 진입하는 팀원들을 지원 사격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방어할 때는 스테이션에서 떨어져 안전한 각도에서 상대를 계속 괴롭히면 좋습니다.



▲ 직격하면 오히려 자신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가까운 바닥을 노려 쏘는 컨트롤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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