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 아쉬운 소형 가젯, 연막탄 특징과 활용법은?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색다른 소형 가젯을 찾는다면? 연막탄은 어떨까
실전 활용 쉽지 않지만, 열화상과의 조합 실험되기도
총기 선택은 난전에 강한 XP-54, V9S, M11 추천





2% 부족한 가젯? 연막탄의 특징
연막 수류탄은 1,000VR로 활성화할 수 있는 소형(날렵한) 체격의 가젯이다. 폭발 시 연기가 퍼지며 시야를 가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난전 중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연막탄은 주류 가젯으로 올라서지 못한 모습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우선 본인을 포함하여 팀원의 시야까지 제한한다는 단점이 실제 전투 시 꽤 크게 체감되는 편이다. 단독 행동 시에는 연막탄 사용을 통해 상대의 정보를 제한하거나 공격을 방해할 수 있지만, 아군과의 협동이 필수인 더 파이널스이기에 이러한 단점은 연막탄 채용에 벽이 된다.

여기에 다른 수류탄 가젯들과 비교했을 때 충전 시간이 길다는 점도 단점이다. 최대 2개까지 충전이 이루어지지만, 모든 연막 수류탄을 사용한 뒤 재충전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연막 효과의 지속 시간도 생각보다 짧아 이를 통해 이득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전 활용이 까다로운 가젯이지만, 연막탄 활용을 실험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연기를 통해 적의 시야를 제한하여 타격 성공 전까지는 체력을 포함한 모든 정보가 가려지고 중형 체격의 주요 특기인 정찰 탐지기에도 감지되지 않는다. 또한, 수호 포탑과 같은 기계 장치의 영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여기에 사용 지역의 화재도 진화할 수 있다.



▲ 연기를 통해 시야를 제한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지속 시간이 짧고 범위 또한 넓지 않다


연막탄 단독 사용은 어렵다, 다른 가젯과의 조합은?
시야를 제한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을 지녔기에,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연막탄 활용은 꾸준히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가젯과의 조합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열화상과의 연계가 있다.

열화상은 열 신호를 탐지하여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가젯이다. 활성화 시 일정 시간 제한된 시야 내에서도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장점을 체감하기 어려운 장치이나, 먼지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때도 상대 위치를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열화상 또한 연막탄과 비슷하게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운 가젯이다. 토글형 장치가 아니고 활성화 시전 시 일정 동안 유지, 이후 재충전이 이루어지기에 정확한 타이밍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벽으로 시야가 막힌 경우에도 위치가 노출되지 않는다.

열화상과 연막탄을 조합하면, 열화상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연기 속에서 상대는 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열화상의 효과를 이용해 적의 위치는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서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든 연막탄 속에서 시야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 먼지나 연기 등이 있어도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젯인 투시경


두 가젯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은 난전이라고 볼 수 있다. 1:1 매칭 상황에서는 억지로 가젯을 쓰는 것보다 일반적인 소형 체격의 플레이처럼 순간 화력에 집중하여 적을 제압하는 편이 좋다. 적과 엉킨 난전 상황에서 빠르게 연막탄을 터트린 뒤, 열화상을 사용하면 시야에서 얻는 이점을 바탕으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단, 팀원의 시야까지 제한할 수 있기에 아군과의 거리는 신경 써야 한다.

남은 가젯 한 자리는 취향에 따라 가져갈 수 있다.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전기충격기다. 여유가 있다면 난전 상황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연막 수류탄과 열화상을 쓰기 고민되는 1:1 매칭에서는 오히려 전기충격기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마술 포탄으로 은신을 챙기거나 가스 수류탄, 세열 수류탄으로 보조 화력을 챙기는 방법도 있다.



▲ 투시경은 토글형 장치가 아니기에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XP-54, M11 등 근접 난전에 유용한 총기 선택
연막탄과 열화상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총기 선택에도 고민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연막탄을 터트린 뒤 근접 전투를 유도하기에 SR-84와 같은 장거리에 특화된 무기는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LH1 또한 강력한 화력을 지녔지만 근접 전투보다는 중, 장거리 교전에 특화된 총기다.

고려해 볼 수 있는 1순위 무기는 역시 XP-54다. 반동 관리가 쉬운 편이고 화력 또한 뽑아낼 수 있기에 활용도가 높다. 또한, 연막탄과 열화상 연계가 아닌 일반적인 전투 상황에서도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녔다.

XP-54의 적은 탄창과 긴 재장전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M11을 선택하자. 매우 빠른 재장전 속도와 연사 속도, 그리고 충분한 탄창을 지녀 난전 상황에 활용하기 괜찮은 총기다.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문제가 있지만, 앞서 언급한 장점들은 연막탄, 열화상을 이용한 난전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다. 이 밖에 강력한 화력과 높은 명중률을 지닌 V9S 또한 추천할 만하다.

총기가 아닌 단검이나 검 등은 고민이 필요하다. 적과 거리가 붙은 난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무기이긴 하나, 연막탄 안에서 밖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에는 사거리가 너무 짧다. 검이나 단검을 사용한다면 연막탄의 보호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기에 적당한 사거리와 화력을 지닌 총기 사용이 무난하다.




▲ 총기는 난전에 장점을 보이는 V9S, M11, XP-54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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