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게이밍 노트북 제품을 보면,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사양 제품이 많이 보인다. 단순 가격의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증빙도 된다. 실제 AMD Ryzen 7 CPU 제품이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는 입장으로써 반갑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AMD의 주요 APU인 코드명 호크포인트를 채택한 제품이 많이 보인다.
호크포인트는 NPU가 탑재된 8040시리즈로, 올해 상반기를 이끌 AMD의 야심작 중 하나다. 4나노 공정에 Zen 4코어, RDNA3 GPU를 사용하며 최대 8코어 및 16스레드를 지원한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했던 피닉스와 거의 동일한 성능이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NPU가 16개라는 것이다. 피닉스는 NPU가 10개가 탑재되어 있었으나, 호크 포인트는 16개로 늘어나면서 33TOPS는 39TOPS로 상승했다.
여러 프로그램 작업이나 게임 등 높은 사양을 작업한다면 이 AI 성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NPU의 성능이 상승함은 물론, 라이젠 AI 전용 소프트웨어까지 있으면 여러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성능으로 즐길 수 있다.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꺼냈을까. 실은 레이저의 노트북 라인업 블레이드에서 AMD의 호크포인트를 탑재한 고성능 신제품이 출시했다고 한다. 단순 호크포인트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외장 GPU, RAM 등 모든 하드웨어의 사양이 고사양임에도 2kg도 안 되는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의 게이밍 노트북이다. 마침 용산에 위치한 하이케이넷 레이저 샵에 해당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AMD 최신 프로세서인 호크 포인트를 탑재한 Razer Blade 14 R9 Zen4 R4070 Plus / Mercury는 작고 슬림한 크기에 강력한 힘을 숨긴 괴물과 같은 제품이다. 처음엔 APU만 좋은 줄 알았으나 RTX 4070과 32GB DDR5 RAM, WQXGA(2560 x 1600) 해상도 및 240 주사율이라는 완벽한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현재 이벤트를 통해 제품 구매 시 레이저 잔투스 토트 백을 무료 제공 및 5만 원 할인 이벤트를 오는 15일(금)까지 진행하니 이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한편 관계자는 "하이케이넷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 소식을 받아, 레이저 매장 내 게이밍 체험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