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에서 직업별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겨루는 '시련의 터(Gauntlet)'가 금일(6일), 정식으로 업데이트됐다.
도전의 짜릿함으로 가득한 시련의 터는 고정된 형태의 비선형 던전으로 시즌 영역에서 모든 직업의 일반 및 하드코어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다. 시련의 터에 입장하기 위해선 세계 단계4에 진입한 다음, 게아 쿨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에 가서 시련의 뿔을 활성화해야 한다. 시련의 뿔을 활성화했다면 남은 건 시련의 터에 진입하는 일뿐이다. 시련의 터의 제한조건은 세계 단계뿐이지만, 그렇다고 바로 갔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몬스터들의 레벨이 100을 넘기에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시련의 터의 배치는 매주 달라진다. 이 기묘한 던전에서 플레이어들은 '힘의 증표'를 모음으로써 서로 경쟁한다. 8분의 제한 시간 안에 몬스터를 죽이거나 상자를 열어서 최대한 많은 힘의 증표를 모아야 한다. 시련의 터는 기본적으로 몇 번이나 도전할 수 있으며, 같은 주차에서는 구조가 동일하기에 높은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적의 빌드를 고안하는 건 물론이고 시련의 터의 배치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련의 터에서는 많은 점수를 획득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각 주별 최종 점수에 따라 한 주 동안 보여준 실력을 증명하는 문장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할 수 있는 문장은 피투성이의 문장, 불굴의 문장, 강철의 의지의 문장, 자격 있는 자의 문장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이를 통해 서로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순위표는 직업, 파티 규모, 일반 및 하드코어로 나뉘며, 각 순위표에서 상위 100위를 달성하면 정복자의 문장 탈것 노획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각 순위표에서 상위 10위를 달성하면 플레이어의 이름과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선조의 전당에 기록, 영원히 기려지게 된다.
시련의 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회 형식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플레이어들의 기술과 능력을 기반으로 시련의 터 밸런스를 충분히 안정화한 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피조물의 시즌 중반 패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6일 정식으로 업데이트된 시련의 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시(한국 시간 기준)에 종료되고, 완전히 다른 시련의 터가 오전 3시 15분(한국 시간 기준)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