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4년 차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난해 매출 1183억원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개 |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서비스 4년 차를 맞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장 김재영)의 지난해 매출이 1,183억 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41.3% 감소한 수치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수익 대부분을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받는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2021년 6월 '오딘'을 출시했다. 서비스 1년 차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받은 로열티는 2,325억 원이다. 당해 하반기에만 거둔 성과다.

지난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순이익은 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5% 감소했다. 매출과 순이익 감소는 '오딘'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하향안정화로 풀이된다.




현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신작 4종을 개발 중이다. 알려진 프로젝트는 C, S, Q, V다. '프로젝트 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카툰 렌더링 기법이 쓰였다. '프로젝트 S'는 루트 슈터 장르다. 슈팅은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타 장르에 비해 라이프사이클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젝트 Q'는 '오딘' IP를 확장한 스핀오프 타이틀로, 언리얼5 엔진 기반의 트리플 A급으로 개발중이다. 쿼터뷰 시점에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프로젝트 V'는 다크 판타지 배경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게임사의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현금 보유량이다. 이 부분에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착실하게 현금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현금은 2021년 기말 1,713억 원에서 2022년 기말 2,316억 원으로 35.2% 증가했다. 다음 해인 2023년 기말 현금은 3,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5% 늘었다.

장기적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한국투자증권,제이피모간, 엔에이치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상장을 주관했을 때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 가치는 3조~4조 4,997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당시 시장 환경이 어려워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상장을 철회했다. 회사는 시장 상황을 보고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24년 성남시 성실납세자'에 선정됐다. 회사는 '오딘' 관련 매출의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 성실납세자 선정 기업은 향후 2년간 각종 세무행정 관련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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