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kt 롤스터, 에이스 곽준혁 활약으로 광동 잡고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24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팀전 결승전, 엄청난 기세로 결승까지 올라온 광동 프릭스와 일찌감치 결승에서 상대를 기다리던 kt 롤스터의 대결, kt 롤스터가 에이스 곽준혁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광동 프릭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김시경이 팀원들의 패스를 받아 헤리 케인으로 48분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t 롤스터의 진짜는 후반부터였다. 볼 점유율 자체는 광동 프릭스가 61:39로 리드했지만, 정작 중요한 공격 포인트에서는 kt 롤스터가 슈팅 7:2, 유효슈팅 5:2로 크게 앞섰고, 굴리트의 크로스를 받은 요한 크루이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79분 추가 득점에 성공해 2: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김정민과 박기홍이 만났다. 베테랑 김정민은 전반 30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굴리트의 깔끔한 헤딩으로 연결시켜 선취점에 성공, 한 골을 끝까지 지켜 kt 롤스터가 연승을 이어갔다.

위기의 광동 프릭스는 에이스 최호석을 출전시켰고, 김관형과 대결했다. 최호석은 전반 37분 좋은 기회를 맞이했는데 골대에 맞아 골이 무산됐다. 하지만 후반 67분 펠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총 세 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곽준혁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강준호를 상대로 앞선 한 골을 잘지켜 1:0으로 승리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1패라도 하면 패배하는 광동 프릭스는 다시 최호석이 출전했고, kt 롤스터도 경기를 끝내기 위해 곽준혁이 출전했다. 대단한 두 선수의 대결은 한 골 승부로 이어졌고,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 끝에 곽준혁이 결국 한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승리하며 kt 롤스터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광동 프릭스는 4월 말 대전에서 펼쳐지는 FC 프로 마스터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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