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BLG, TES 3:1로 잡고 우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26개 |



BLG가 2024 LPL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BLG는 20일 중국 광동성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LPL 스프링 결승전에서 BLG가 TES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도 15승 1패로 1위를 차지했던 BLG는 PO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이어가 현재 LPL 최강임을 증명했다.

1세트, TES는 초반 교전, 유충 근처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드래곤 스택도 3스택까지 무난히 쌓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BLG의 운영이 더 뛰어났다. BLG는 3스택 이후부턴 적극적으로 드래곤 전투에 참여해 드래곤 스택을 끊었다.

하지만 TES는 '엘크'의 루시안과 '슌'의 마오카이를 자르고 바론으로 시선을 돌렸다. 해당 전투에서 바론을 챙기긴 했지만 BLG도 한타에서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은 TES였지만, 후반 한타에서 BLG가 연이은 승리를 따내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BLG는 상대 정글로 들어가 '티안'의 바이를 잡았다. 서로 소규모 전투를 이어가다 BLG는 미드와 드래곤 사이에서 상대를 잘 물어 한타를 대승하며 격차를 벌려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려 나가 23분 만에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3세트는 대등한 구도로 흘러갔다. BLG가 조금 앞서긴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그러나 잠시 뒤 드래곤 한타에서 BLG가 대승을 거두며 15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2,000 이상 앞서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TES는 재빠르게 전령이라도 챙기며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다음 교전에서 '재키러브'의 드레이븐이 킬을 먹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까지 대등한 싸움을 이어가던 양 팀이었는데, 드래곤 영혼을 가져간 TES가 한타를 휩쓸며 첫 승을 따냈다.

4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건 BLG였다. BLG는 바텀 위주로 성과를 올렸고, TES의 노림수를 잘 받아치며 미드 교전까지 승리해 21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4,000 이상 앞섰다. BL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주도권을 잡자 더욱 거세게 TES를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고, 경기 시간 30분에 이미 1만 이상 차이가 나기 시작해 무난히 TES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최종 스코어 3:1로 LPL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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