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가 8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PSG 탈론을 3:2로 꺾었다. 예상과 달리 PSG의 저항에 고전했던 BLG인데 마지막 5세트는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강하게 굴려 압살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BLG 미드 '나이트'는 "라인 스왑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우리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서다 보니까 감각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 연습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개인 통산 아리 27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아리는 팀원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달렸다. 아리는 한타에서 스킬 적중률만 좋으면 모두가 잘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2:2 상황에서 상대의 기세가 대단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5세트에 임했는지에 대해서는 "5세트까지 왔기 때문에 팀원 모두 자신 있는 챔피언을 뽑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젠지 '쵸비' 정지훈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다. '나이트'는 "나도 '쵸비'와 라인전을 하고 싶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TES와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T1과 G2 e스포츠 승자와 붙게 되는데 다음 경기는 T1과 붙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