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다음은 없다... 서머 시즌 임하는 10팀의 포부

게임뉴스 | 김홍제, 김수진 기자 | 댓글: 17개 |



4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 1인, 총 20명이 참여했다. T1은 김정균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젠지는 김정수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 디플러스 기아는 이재민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 DRX는 김목경 감독과 '라스칼' 김광희, FOX는 유상욱 감독과 '헤나' 박증환, 광동 프릭스는 김대호 감독과 '커즈' 문우찬, kt 롤스터는 강동훈 감독과 '데프트' 김혁규, 농심 레드포스는 박승진 감독과 '구거' 김도엽이 대표로 나섰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는 LCK 이정훈 사무총자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MSI에서 젠지의 우승 덕분에 LCK는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있다. MSI와 질긴 인연을 끊어냈고, 젠지는 롤드컵 직행권까지 얻었으며 LCK에는 롤드컵 진출 티켓을 4장 확보했다. LCK의 평균 시청자 수도 23년에 비해 43%나 늘었다.

올해 초 팀들이 안정적인 운영을 해내 갈 수 있도록 게임 내 e스포츠 컨텐츠 수익금을 팀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며 팀들의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스포츠 월드컵에 초대 받은 팀들을 위해 7월 초 1주일 휴식, 6월 말 T1 홈그라운드 경기 등, 이런 시도들이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면 리그는 항상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팀과 선수들이 등장한 뒤 2024 LCK 서머 스플릿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OK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은 "서머는 스프링보다 나은 시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 게임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 성적도 성적인데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작년 스프링부터 비슷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는 팀과 팬 모두가 만족할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으며, 선수로 복귀한 '구거' 김도엽은 "서머를 필두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동부, 서부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팀이 되겠다. PO까지 진출해 롤드컵에 나가겠다"고 말했고, '커즈' 문우찬 역시 "롤드컵을 위해 달리겠다"고 전했다.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은 최대한 오래 살아남겠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데프트' 김혁규는 "스프링에 문제점을 찾았다면 서머에는 개선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다"고 간결히 대답했다.

이어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역시 비슷한 대답이었다. 이재민 감독은 "스프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상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고, '쇼메이커' 허수는 "스프링보다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롤드컵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과 '헤나' 박증환은 PO,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말하며 스프링보다 잘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지난 시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던 DRX 김목경 감독은 "스프링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서머에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라스칼' 김광희도 "스프링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서머에는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서머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게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피넛' 한왕호 역시 "스프링에 3위를 기록했는데, 서머에는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젠지 김정수 감독은 초심을 언급했다. 그는 "스프링, MSI를 바쁘게 지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리헨즈' 손시우 역시 서머 결승이 1차 목표고, 결승에 진출하면 우승까지 하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T1 김정균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지만, 처음부터 달리는 게 아니라 조급해 하지 않고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구마유시' 이민형은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서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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