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최강 포스 젠지, 서머 경계 대상 1호

게임뉴스 | 김홍제, 김수진 기자 | 댓글: 11개 |
4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팀들이 젠지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았다. 2024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 뒤 본격적인 Q&A시간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자신의 팀을 제외한 팀들 중 어떤 팀이 우승 후보인 것 같냐는 질문에 T1을 제외한 8개 팀이 모두 젠지를 선택했다. 스프링에 이어 MSI에서 보여준 모습이 워낙 강력했기에 뽑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하 미디어데이 Q&A 전문이다.




Q. 우승 후보 한 팀만 뽑는다면?(본인팀 제외)

'라스칼' : 젠지. 스프링, MSI 우승하는 걸 보면서 잘한다고 느끼고 있다. 얼마나 더 좋은 기록을 세울지 궁금하기도 하다.

'헤나' : 젠지다. MSI 우승도 했고, 이번 역시 잘할 것 같다.

'쇼메이커' : 젠지가 전체적으로 약점도 없고 너무 잘한다.

'데프트' : 젠지가 상대하는 입장에서 까다롭고, 인게임 수행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커즈' : 젠지. 스프링, MSI 모두 운이 아닌 실력으로 해낸 것 같아서 뽑았다.

'구거' : 최근 대회에서 퍼포먼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서머에서도 잘할 것 같다.

'모건' : 젠지다. 개인 기량이 다 뛰어나고 스프링, MSI에서 증명한 팀이다.

'피넛' : 마찬가지로 젠지다. 앞선 이유처럼 약점도 없고, 계속 우승을 하고 있어 더 탄력을 받을 것 같다.

'구마유시' : 한화생명이다. 서머에 더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고, 균형을 위해 한화생명을 선택했다.

'리헨즈' : T1을 골랐고, 경기가 오래 갈수록 강한 팀이다.


Q. (김정수 감독에게) 스프링, MSI를 우승했다.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김정수 감독 : 아쉬운 부분은 없다. 둘 다 우승했는데, 아쉬움이 있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별개로 서머는 이제 연습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주도권 픽에 대한 이야기를 선수들과 자주 나누고 있다.


Q. ('구거'에게) 선수로 복귀하게 됐는데, 소감은?

'구거' : 좋은 기회가 생겨서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고, 농심 선수들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같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 주고 계셔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Q. ('쇼메이커'에게) 과거 AD 코르키를 잘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 코르키에 대한 생각은?

'쇼메이커' :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아 메타 픽일지는 모르겠고, 가끔 활용되는 정도일 것 같다.


Q. (김정균 감독에게) 스프링 시즌 아쉬웠던 부분과 서머에 보완할 점은? 그리고 디도스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는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김정균 감독 : 일단 디도스는 사옥에서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스프링, MSI는 아쉽게 졌지만, 이유는 굉장히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선수들 컨디션 관리, 메타 파악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선수단은 언제나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24년 끝까지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롭게 준비할 생각이다.


Q. ('라스칼'에게) 탑 스카너가 핫한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라스칼' : 처음에는 숙련도가 필요한 챔피언이라 잘 못했는데 할수록 좋은 챔피언 같다. 탱커인데 한타 포지션에 자유도까지 높아서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피넛'에게) MSI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3위로 마감해서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피넛' : MSI에 가지 못해 아쉽다는 느낌보다 배운 점들이 많다. 그래서 서머에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Q. (김정수 감독에게) 롤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메타 연구 등, 여유가 더 생겼을 것 같은데?

김정수 감독 : 선수들도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더 다양하게 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생각이다.


Q. (김대호, 박승진 감독에게) '에디'의 영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박승진 감독 : 게임하는 걸 지켜봤을 때 적응하는 단계다. 원래 추구하는 스타일, 팀의 방향성 등 밸런스를 잡아가는 상황이다.

김대호 감독 : '에디'와 친분이 있다. 예전에 연습실에 놀러 왔을 때 열정을 보여준 적도 있고, 광동 프릭스의 탑이 '두두'가 아니었으면 '에디'를 활용했을 거라고 말한 적도 있다. 농심이 '에디'를 잘 활용하면 재밌는 게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리헨즈'에게) MSI 우승, 그리고 MVP에 선정됐다.

'리헨즈' : MSI에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결승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팀이 승리해서 기뻤고, 오는 서머도 다시 도전자의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Q. (김정수 감독에게) 골든 로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포부를 밝히자면?

김정수 감독 : 기대하는 선수도 있고, 그냥 매번 최선을 다하자는 선수도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 크게 의식하진 않는다.


Q. (김대호 감독에게) 다크호스로 언급되고 있다. 최기명 선수도 영입했는데, 달라진 점이 있는지?

김대호 감독 : 불균형한 팀이었다. 업셋을 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했다. 정글이 많이 기여를 하고 있고, 바텀의 경우 장점이 한쪽으로 특화되어 있어서 약점이 노출됐을 때 문제였다. 최기명 선수를 영입했는데, 하드웨어가 굉장히 훌륭한 선수다. 원거리 딜러는 팀의 중, 후반을 잡아주는데 광동 프릭스도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최우범, 감목경 감독에게) 스프링에 아쉬움이 있었다. 서머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최우범 감독 : 하면 할수록 좋아 질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긴 한데,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서머에는 최대한 패자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다.

김목경 감독 : 당연히 스프링보다 나아져야 한다. 연습 과정에서도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어서 스프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김정균, 김정수 감독에게) 사우디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에 나선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정균 감독 :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일정이 쉽지 않으나 힘든 일정 속에서 여유롭고, 슬기롭게 풀어갈 생각이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여기에 너무 많은 몰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김정수 감독 : 일정이 걱정되긴 하는데, 아직 패치 버전 등, 상세 정보가 나오진 않았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Q.(김정수 감독에게) 서머에도 깜짝 픽이 있을지?

김정수 감독 : '캐니언'은 챔피언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 계속 다양한 픽을 연습할 생각이다.


Q. (유상욱 감독에게) 스프링 당시 잘하는 건 잘하지만, 미흡한 부분에 대한 단점 지적도 많았다. 서머에는 어떨까?

유상욱 감독 : 라인에서 이득을 보지 못하고 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최대한 고치고 있다.


Q. ('구마유시'에게) 긴 일정을 소화했고, 다시 서머에 적응하고 있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구마유시' : 예전에는 일정이 많으면 힘든 점이 많았는데, 운동도 하고, 일정에 익숙해지면서 서머에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헤나', '데프트'에게) 이번 시즌 바텀 라인 구도에 대한 생각은?

'헤나' : 항상 중요한 라인이라 생각하는데, 바텀만큼 상체도 중요하다.

'데프트' : 당장 느끼는 부분은 원거리 딜러가 중, 후반에 힘쓰는 상황을 더 원하는 것 같다. 팀의 선택에 따라 초반, 후반에 힘쓰는 픽이 갈릴 것 같다.




Q. ('구마유시'에게) 광동 프릭스를 주목할 팀으로 선택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어떨까?

'구마유시' : 작년 롤드컵 때 스크림하면서 잘한다고 느껴서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지금도 충분히 저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며, 최근에 합류한 최기명 선수가 어떨지 중요할 것 같다.


Q. ('쇼메이커', '데프트'에게)젠지, T1, 한화생명 3강 체재다. 이 구도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쇼메이커' :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픽, 플레이를 연습하고 있다.

'데프트' :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운이 좋게도 같은 리그에 배울 수 있는 팀들이 있어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강동훈, 이재민 감독에게) '퍼펙트', '루시드'가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서머에 대한 기대감은?

강동훈 감독 : 열심히 하고 있고,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고 있는 선수라 서머에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도 똑같은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똘똘 뭉치면 뭔가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다.

이재민 감독 : LCK C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라 LCK에서 적응하는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서머에는 스프링보다 더 성장해서 이번 시즌 목표 중 하나인 '강팀 이겨보기'를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Q. ('구마유시'에게) 데뷔 초와 비교해서 멘탈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노하우가 있다면?

'구마유시' : 지금까지 많은 경기, 큰 무대 승리, 패배를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 개인적인 멘탈 관리법은 음악 감상, 종교적 도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정수 감독 :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조금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런 부담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직업이라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리헨즈' : 서머도 잘 준비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

김정균 감독 : 정말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고, 남은 트로피는 꼭 가져오도록 하겠다.

'구마유시' : 준우승을 많이 하면서 단단해지고, 결국 롤드컵 우승이라는 꽃을 피우면서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최인규 감독 : 국제 대회를 가지 못해 아쉬운데, 24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까지 가서 장기간 팬들에게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피넛' :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팬들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강동훈 감독 : 서머는 정말 소중하고, 간절하게 같이 극복하겠다. 스프링보다 더 많은 경기를 오래 하고 싶고, 롤드컵 가을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데프트' : 재밌는 경기, 치열한 리그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재민 감독 : 강팀들을 이기고 롤드컵에 진출하겠다.

'쇼메이커' : 팬들이 경기를 봤을 때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대호 감독 :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내일이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

'커즈' : 연습할수록 기대가 커진다. 팬들이 많이 응원을 해주고 있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

유상욱 감독 : PO를 아쉽게 가지 못해서 이번에는 단점을 많이 고쳐서 PO, 더 높은 곳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

'헤나' : 스프링보다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박승진 감독 :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이 아직 많다. 여름에는 보여주겠다.

'구거' :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김목경 감독 : 성적이 좋지 않아도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그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스칼' : 연습 과정이 나쁘지 않다. 대회에서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최우범 감독 :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스프링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모건' : 서머에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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