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BNK 피어엑스, 농심 2:1로 잡고 첫 승 신고

BNK 피어엑스가 12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농심 레드포스는 유충에서 길어진 대치 상황에서 상대 노틸러스를 노려 첫 킬을 만들고, 바텀에서는 '지우'의 진이 '헤나'의 바루스를 궁극기를 통해 잡아냈다. 하지만 BNK 피어엑스도 드래곤 타이밍에 드래곤과 동시에 렐을 잡고, 잠시 뒤에는 '헤나'의 바루스가 진을 잡아 이전 데스를 제대로 갚아줬다.

그리고 바텀에서 딜교환을 잘해낸 '클리어'의 나르를 필두로 다이브를 통해 코르키를 쉽게 사냥한 BNK였다. 안정감을 찾은 BNK가 소규모 전투도 승리로 이끌었고, 탈리야와 바이의 발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쌓기 시작한 BNK가 경기를 확실히 주도하고 있었다. 농심도 어떻게든 노림수를 던지며 변수를 만들려고 했지만 BNK에게 통하지 않으며 BNK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바텀에서 서포터끼리 교환이 이뤄진 뒤 마오카이는 유충, 브랜드는 드래곤으로 오브젝트를 나눠 가졌다. 미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전투가 펼쳐졌는데, BNK가 조금 더 주도권을 쥐는 것 같았으나 농심은 '랩터'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탑에서 득점을 따냈다.

서로 비슷한 성장을 하고 있던 22분, 농심은 바론을 치는 승부수를 띄웠다. 빠른 속도로 바론 사냥에 성공했지만, 셋이나 전사해 BNK도 손해를 최소화했다. 농심은 바론 버프를 통해 많은 이득을 취했다. 마오카이를 먼저 자른 뒤 교전도 좋은 결과를 만들며 골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BNK도 계속 잘 버티며 골드가 더 크게 벌어지는 일은 막아내고 있었지만, 후반 집중력, 한타에서 농심이 승리하며 1:1, 승부는 마지막 3세트까지 이어지게 됐다. 마지막 3세트, BNK는 '랩터'의 바이를 통해 미드에서 먼저 첫 킬을 만들며 시작했다.

하지만 농심은 미드 '피셔'의 흐웨이가 계속된 교전에서 킬을 다수 챙기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BNK는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주도권을 쥐며 능동적으로 움직였다. 자연스럽게 바론까지 챙긴 BNK가 결국 30분 만에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