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업그레이드된 광동, KT에 2:0 승리 거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1개 |



광동 프릭스가 1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kt 롤스터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리퍼' 최기명은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 롤스터는 탑 다이브를 통해 '두두'의 크산테를 잡고 첫 킬을 만들었지만, 광동 프릭스도 바텀에서 충분한 이득을 취하고 있었고, 다방면으로 kt 롤스터를 압박하며 경기를 잘 이끌고 있었다. 전령 앞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이득을 취한 광동은 드래곤 2스택까지 무난히 쌓았다.

kt 롤스터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조금 기분이 나쁜 상황에서 '불독'의 트리스타나를 잡았고, '캐스팅'의 잭스가 잘 성장하고 있어 광동의 2원딜에 대항할 수단이 있었다. 그러나 드래곤 전투에서 광동이 더 나은 위치 선정과 전투로 kt 롤스터를 몰아내고 3스택이 됐다.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던 광동이었다. kt 롤스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는데, '표식'의 세주아니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시간을 벌었다. 광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이 해야 될 플레이를 이어가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한타 승리와 장로 드래곤 모두를 얻은 뒤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을 만들었다.

2세트도 출발은 kt 롤스터가 좋았다. '표식'의 바이가 짜임새 있는 갱킹을 통해 '두두'의 카밀을 잡았다. kt 롤스터는 이번엔 3인 다이브로 카밀을 노렸는데, '두두'의 카밀이 잘 받아치며 레넥톤과 함께 전사했다. 그리고 드래곤 근처 전투도 '불독'의 코르키가 킬을 다수 챙기며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다.

kt 롤스터는 '표식'의 바이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광동의 공격을 받아쳐 드래곤, 전령을 모두 막아냈다. 17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2,500 가량 앞서기 시작한 kt 롤스터였지만, 블리츠크랭크라는 존재로 인해 스노우볼이 생각처럼 빠르게 굴러가진 않았다.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3스택, 미드 1차 타워 파괴까지 성공한 kt 롤스터. 그런데 광동 프릭스는 kt 롤스터 대부분 선수들이 정비하는 타이밍을 잘 노려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을 필두로 상황이 역전됐다.

하지만 kt 롤스터도 다시 재정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고 바론을 손에 넣었다.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한 kt 롤스터. 광동은 뒤를 잡아 상대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전투를 열어 '표식'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잡고 넥서스까지 파괴해 kt 롤스터를 2:0으로 제압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