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삶의 질을 바꿀 라모누 카드와 대도주 터보, 그리고 미스터 시비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개 |
6월 14일(금) 점검 완료 후 2주년 신규 시나리오 그랜드 마스터즈-이어가는 자들에게-와 함께 신규 픽업이 등장합니다. 신규 라인업으로는 우마무스메에서는 미스터 시비(3성)와 트윈 터보(1성), 그리고 서포트 카드에서는 SSR 지능 타입의 메지로 라모누가 나왔습니다.

미스터 시비의 경우에는 중장거리 선/추입 우마무스메이며, 현재 주행 속도를 상승시키는 천의 무봉이라는 상당히 강력한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입 각질의 핵심 가속기로 손꼽히는 육박하는 그림자까지 소지하고 있기에 자체 성능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한 우마무스메입니다.

트윈 터보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에 더해 TVA에서 테이오와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캐릭터로 인기가 높았던만큼 기다리는 트레이너가 많았습니다. 2주년을 기념하여 마침내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고, 카노푸스(나이스 네이처, 마치카네 탄호이저, 트윈 터보, 이쿠노 딕터스, 사운즈 오브 어스, 로이스 앤드 로이스)의 일원인만큼 1성 우마무스메로 출시되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물론 카노푸스에 속해있는 우마무스메들이 그렇듯 성능적으로는 크게 기대할 수 없지만, 대도주 각질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채용되는 거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2주년 픽업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SSR 서포트 카드인 메지로 라모누가 있습니다. 지능 타입으로 등장한 라모누는 지금까지의 지능 1티어인 파인 모션을 밀어낼 정도의 충격적인 스펙을 지녀 필수 카드로 등극하게 됩니다.




▲ 많은 유저들이 기다렸던 미스터 시비와 트윈 터보가 나온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이 픽업 뽑아요? - 미스터 시비
솔직히 말하자면 기자는 얼굴만 보고 뽑았는데도 배불렀던 픽업인데, 성능마저 우수합니다. 과감한 노출이 있는 승부복은 물론 사복 패션까지 나무랄데 없습니다. 처음 봤을 때 정말 다리가 너무 길어 보여서 놀랐던 캐릭터고, 지금도 긴 다리로 시원시원하게 뛰는 모습에 레이스를 볼 때마다 반합니다. 유일한 단점은 쓰리 사이즈를 보면 알겠지만 H80으로 실제 인게임 모델링도 골반이 빈약하다는 정도입니다.

설정상 재미있는 부분으로는 마루젠스키와 마찬가지로 단 둘뿐인 자취하는 학생입니다. 요리는 꽝인 것 같지만, 자취하는 여대생 누나, 정말 설레지 않을 수가 없네요.

스탯 성장치는 스피드 / 스태미나 / 지능으로 중장거리형 육성용으로 부족함이 없고, 스킬 구성도 현재 주행 속도이 상승하는 천의 무봉, 추입의 국밥 가속기인 육박하는 그림자로 우수합니다.

출시 직후 피스케스와 아리스배 2연속으로 1티어급 위상을 지니고 있고, 이후로도 2,400m, 3,200m 대회나 리그 오브 히어로즈 등에서 충분히 활약합니다.

굳이 따진다면 2년 동안 찬밥 신세였던 선입 각질을 강화시키기 위해 여러 복지가 주어지고, 선입이 강화된만큼 추입 각질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기에 쥬얼의 압박이 크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괜찮은 픽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킬 구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중장거리 추입마로서 입지 자체는 탄탄한 편인데다, 향후 추입 강화 정책이 나오면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기에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면 뽑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어도 전 2회 이상 쏠쏠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우월한 모델 기럭지와 얼굴 모델링. 동년배(?)들을 압살하는 사복 패션 감각까지.








▲ 뽑자마자 winning the soul로 가서 센터로 감상하자. 2년은 더 할 용기가 생긴다


이 픽업 뽑아요? - 트윈 터보
1성이라는 것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우리의 터보 스승입니다. 성능적으로는 카노푸스의 일원답게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스피드 성장치가 무려 30%나 붙어 있기에 초보라도 손쉽게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입니다만 반대로 이미 서포트 풀이 충분한 유저 입장에서는 스피드 2장도 넘쳐버리기 때문에 괜히 서포트 카드 구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고유기를 눈여겨볼만한데 원본마의 특성을 반영한 탓인지 고유 스킬은 오랫동안 속도를 상승시키다가, 종반의 라스트 스퍼트 부분에서는 오히려 주행 속도가 강제로 줄어드는(!) 역분사 스킬이 되는 독특한 사양입니다.

덕분에 초반에 선수필승과 출력 1000% + 대도주로 앞서나가다가 종반에 귀신같이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일텐데요, 개그캐릭터 같지만 쓰임새는 의외로 많습니다.

중반까지 모든것을 태우면서 달리는 압도적인 도주 성능으로 인해 대회에서 다른 트레이너의 도주 각질을 물먹이기 딱 좋으며, 같은 대도주 포지션조차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운이 좋다면 본인이 승리하는 것도 꿈 꿀 수 있죠.

어차피 1성 우마무스메인 이상 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5성이 될테고, 도주가 강세인 대회에서 가장 손쉽게 도주를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니 실전에서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의 스펙이 압도적이면 제아무리 터보 선생이라도 1위를 유지할 수 없고, 이길 도주는 결국 이기게 되어 있으니 터보에 대한 맹신은 금물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당하는 입장은 모르겠고, 쓰는 사람은 재미있다는 평가다








▲ 조금 과포장 된 감이 있는데, 도주 억제력이 절대적이라 할 정도는 아니니 맹신하지는 말자


이 픽업 어때요? - 메지로 라모누
메지로 라모누는 파인 모션의 절대 왕정 시대를 끝내버린 지능 서포트계의 신성입니다. 라모누는 크게 2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조건에 따라 트레이닝 효과 증가 20%가 붙는다는 것과 팁 레벨 힌트가 4Lv라서 스킬 힌트 이벤트로 받은 스킬을 즉시 최대 할인가로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트레이닝 효과 증가 20%의 경우 육성 중 소지한 속도 상승 스킬마다 훈련 효과 보너스가 4%씩 중첩되어, 최대 5개(20%)까지 효과를 받게 됩니다. 자체 훈련 효율이 높은만큼 지능 훈련뿐만 아니라 다른 훈련에 출장가도 고성능을 발휘하죠.

더불어 소지한 스킬도 마일 + 중거리 범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딱히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써도 좋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라모누를 채용하는것만으로도 UG등급에서 UF로 바로 점프가 가능합니다.

신규 레어 스킬인 우위형성 역시 마일/중거리라는 범용성이 높은 중반 속도 스킬로 거리에 맞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반년간은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서포트이며, 이후로도 단거리/장거리를 제외하면 언제라도 밥값을 해주는 서포트입니다. 물론 3주년 시점에서는 각질별로 특화 지능카드가 전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채용률이 떨어지나, 카드 자체의 강력함은 확실히 보장합니다.

정리하자면 지능 성장치가 달린 우마무스메라면 라모누 단독 채용으로도 지능 1200을 찍게 만들어주는 괴물같은 스펙이기 때문에 뽑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단점은 돌파별로 성능차가 꽤 나기 때문에 풀돌이 아니라면 쓰기가 어렵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당신의 육성 등급을 최소 한 등급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미친 스펙의 서포트 카드




▲ 개인적으로는 정말 삶의 질이 바뀌는듯한 체감의 서포트 카드였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