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연승 이어간 DK, KT 2:1로 꺾어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6개 |



디플러스 기아가 15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쇼메이커'는 금일 경기를 통해 3,000 어시스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kt 롤스터는 지난 광동 프릭스전 패배 후 세트 첫 승을 따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1:2로 패배하며 2패가 됐다.

'루시드'의 뽀삐는 2레벨 타이밍에 위험에 노출됐으나 잘 도망 다녀 생존에 성공했다. 오히려 '표식' 세주아니의 동선을 파악하고 카운터 정글까지 시도해 '표식'의 세주아니보다 좋은 출발을 보여준 뽀삐였다. 그리고 바텀에선 DK가 '베릴'의 니코를 잘 노려 첫 킬을 만들었다.

정글에서 연계를 통해 세주아니도 잡은 DK는 탑까지 '캐스팅'의 럼블을 잡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kt 롤스터는 '비디디' 요네의 힘으로 탑에서 뽀삐를 잡아 손해를 만회했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거의 없었고, kt 롤스터가 상대를 밀어내며 근소하지만 골드를 조금 앞서갔다.

하지만 DK는 드래곤 한타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핵심 딜러인 '에이밍'의 코르키도 킬을 다수 챙겨 게임이 편해진 DK였다. DK는 드래곤 대치에서 세주아니를 빠르게 잡아내고 드래곤 영혼, 바론까지 쭉 이어갔다. DK가 바론 타이밍부터 시작된 강력한 공격으로 29분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 밴픽부터 비슷한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똑같은 픽을 고른 가운데 '비디디'만 요네 대신 제이스를 골랐다. DK는 '킹겐'의 스카너가 점멸까지 활용해 '퍼펙트'의 럼블을 잡아와 킬을 만들었다. 그리고 뽀삐가 미드에서도 제이스 잡는 득점을 올렸다. 그래도 KT는 전체적인 라인전, 특히 바텀에서 앞서며 힘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브젝트에 있어선 KT가 잘 챙기고 있었고, 전령 전투에서 2킬을 추가하고 전령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드래곤 근처 전투도 KT가 승리한 뒤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계속 주도권을 쥐고 있던 KT가 상대를 밀어내고 24분 기준 드래곤 3스택까지 쌓는 데 성공했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스노우볼을 굴린 KT가 드래곤 영혼까지 무난히 획득하며 점점 승기를 굳혀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초반 드래곤 전투에서 스킬 연계를 통해 '켈린'의 라칸을 잡은 KT였다. 이후 계속된 전투 과정에서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간 건 KT였고, 12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2,000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DK도 반격에 나섰다. 드래곤 전투에서 '베릴'의 노틸러스가 라칸을 먼저 노리며 전투가 벌어졌으나 '킹겐'의 아트록스, '에이밍'의 제리가 전장을 휩쓸며 한타를 승리했다. 이를 계기로 주도권을 가져온 디플러스 기아는 계속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러나 KT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어느 전투든 쉽게 승리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접전을 이어가다 바론을 통해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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