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광동 김대호 감독 "우리에게 가장 까다로운 건 T1"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5개 |



광동 프릭스가 1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연승도 연승인데, 경기력도 제법 강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광동 프릭스다.

이하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과 '두두' 이동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농심을 잡고 3연승에 성공한 소감은?

김대호 감독 :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지만 장점이 구현되면서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두두' : 1세트가 조금 위험했다. 그래도 합을 맞춰 이겨내 기쁘다. 2:0으로 이기면서 3연승에 성공해 좋다.


Q. 개막 3연승이 4년 만이다.

김대호 감독 : 기쁘고, 계속 잘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Q. 좋은 상황에서 T1과 붙을 예정이다.

김대호 감독 : 대진표를 처음 봤을 때, 구성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연승이나 연패에 대한 생각은 크게 없었고, 우리가 하는 만큼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T1과 붙는데, 우리가 체급이 높은 팀은 아니다.

T1은 우리 입장에서 가장 힘든 팀이다. 젠지가 잘하지만, 우리 상대로는 T1이 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당연히 이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 체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두두' : '제우스'와 만나는데, 굉장히 스타일리쉬하면서 단단한 플레이도 잘하는 선수다. 우리가 원하는 밴픽, 구도 안에서 싸운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리퍼'의 합류로 바텀에서도 굴릴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은데?

'두두' : 스프링에 비해 당장 느끼는 건 짐을 좀 덜었다는 느낌이다. 받쳐주는 역할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오늘 '불독'의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김대호 감독 : 항상 느끼는 건데, 내가 만나보지 못한 유형의 선수다. 고점, 저점의 차이가 크다. 1세트가 어렵게 갈 경기가 아니었다. 그런데 2세트를 보면 좋은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 라인전 체급만 개선되면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패치 버전이 바뀌었다. 광동에겐 어떤 변화가 있나?

김대호 감독 : '불독'이 이런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두두', '커즈'는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선수고, 바텀도 신인이긴 하지만,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대호 감독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에너지원이다.

'두두' : 고점이 있으면 저점도 있다. 다만, 저점일 때 예전과 다르게 지혜롭게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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