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BNK 무너뜨린 DK, 1패 뒤 값진 1승 추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9개 |



디플러스 기아가 22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1세트는 쉽지 않은 경기였으나 2세트는 압도적으로 승리한 DK였다.

BNK 피어엑스는 '클로저'의 르블랑이 '쇼메이커' 아지르를 솔로킬로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연달아 바텀에서도 '헤나'의 징크스가 '켈린'의 노틸러스를 잡고 킬을 챙겨 캐리력이 뛰어난 두 챔피언, 르블랑과 징크스의 성장에 가속이 붙었다.

그래도 DK는 드래곤을 빠르게 가져간 뒤 미드 근처에서 '랩터'의 바이를 빠르게 자르며 득점을 따냈다. 잠시 소강상태가 지나고 BNK 피어엑스는 드래곤을 처치하고 후퇴하는 DK의 뒤를 추격해 '에이밍'의 제리와 '쇼메이커'의 아지르를 잡았다.

속도를 내기 시작한 BNK는 전령까지 활용해 바텀 타워를 파괴하며 17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3,000 정도 앞섰다. 그리고 바론 근처에서 전투가 발생했는데, '헤나'의 징크스가 '킹겐'의 크산테를 잡고,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BNK는 DK가 다가오자 바론 버스트보다 한타를 선택했다. 그런데 전투가 길어지면서 DK가 상대를 쫓아냈다.

정글러는 없지만 상대를 몰아낸 DK가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에이밍'의 제리가 잘 성장해 힘에서 밀리지 않았던 DK가 조금씩 흐름을 가져와 글로벌 골드도 역전했다. 다음 드래곤을 기점으로 서로 큰 한타가 예고됐다.

드래곤은 바이가 가져가 BNK가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고, 서로 엄청난 난전 속에서 '루시드'의 비에고가 마지막 르블랑까지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전장은 바론으로 옮겨졌다. 신중하게 움직이는 양 팀은 쉽사리 먼저 전투를 시도하지 않았다. 다시 바론으로 먼저 모인 DK가 한점 돌파를 통해 르블랑을 잡고 다시 바론을 손에 넣었다.

BNK는 비에고의 점멸과 궁극기를 빼내 장로 드래곤 타이밍에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르블랑이 제리를 빠르게 잡아 한타를 유리하게 이끌 것 같았는데, DK 나머지 챔피언들이 발군의 교전을 보여주며 상대를 제압하고 먼저 1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2세트, 탈리야를 가져간 '쇼메이커'는 5레벨 타이밍에 '클로저'의 트리스타나를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점멸까지 빼낸 뒤 잡은 킬이라 꽤 타격이 있었다. 그리고 유충 타이밍 전투까지 DK는 '클리어'의 크산테, '랩터'의 마오카이를 잡아냈다.

유충, 전령 근처 전투마다 한타를 승리한 건 DK였다. 어그로 핑퐁, 스킬 연계가 BNK보다 정교했다. 바텀 교전도 잘 성장한 탈리야의 힘으로 승리한 DK는 슬슬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상대 블루 지역까지 침투한 DK는 마오카이를 자르고 '에이밍'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18분 만에 글로벌 골드는 5,000 이상 벌어졌다.

BNK는 평정심을 잃은 듯 실수가 계속 나왔다. 반면, DK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21분에 바론까지 처치했다. 바텀 교전마저 압승을 거둔 DK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DK가 경기 시간 28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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