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성장 개선 7월, 톨랜드 추가 8월! 유저 간담회 TL MEET UP

게임뉴스 | 안슬기 기자 |
스킬 특성 부여하는 특화 시스템
협력 던전 개편, 신규 지역 톨랜드 추가
신규/복귀 유저 위한 하이퍼 부스팅 서버 오픈 예정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최초 유저 간담회 TL MEET UP이 6월 22일(토)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허 준 MC가 진행을 맡고, TL 캠프의 최문영 캡틴, 박건수 개편 TF장, 이문섭 디자인 디렉터가 현장에 참여했다.

현장 참여 인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유저 중 선정했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원들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송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는 1부, TL에 대한 유저들의 건의 및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여름 업데이트 주요 키워드는 전투의 확장, 성장 경험 개선, 톨랜드 3가지였다. 전투의 확장은 '스킬 특화' 시스템 추가를 의미했다. 현재는 사용하는 무기 조합마다 스킬 선택이 고착화됐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킬마다 5개의 특성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연발 불꽃탄'의 '신속' 특화를 선택하면 캐스팅 없이 시전이 가능하고, '기동' 특화를 선택하면 시전 중 이동해도 캐스팅이 취소되지 않는 효과가 추가된다. 단, 스킬 특화에 사용하는 포인트는 일정량 정해져 있어, 한 스킬을 집중 강화하거나 여러 스킬을 고르게 강화하는 등 유저 성향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성장 경험 개선에서 소개한 것은 파티 던전과 장비 특성, 신규 성장 요소 추가다. 협력 던전 중 일반 난이도는 진입 장벽을 허물고, 많은 유저에게 장비 파밍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향될 예정이다. 기존 도전 난이도는 대폭 개편되어 난이도가 30단계로 나뉜다. 주마다 무작위로 선정된 2개 던전만 도전 난이도가 활성화되고, 차원 포인트를 소모하지 않아 플레이 횟수 제한이 없다. 이곳에서는 신규 성장 요소인 '룬'을 획득할 수 있다.

룬은 주로 지역 이벤트나 필드 보스 토벌 참여 시에도 획득할 수 있지만, 주요 획득처는 도전 차원진이다. 룬을 착용하려면 영웅 등급 이상 무기와 장신구에 최대 3개의 소켓을 만들 수 있고, 이곳에 자유롭게 룬을 장착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룬의 능력치 종류가 약 50가지이며, 다른 장비처럼 등급이 존재해 단계가 높은 차원진을 클리어하면 등급이 높은 룬을 획득할 확률이 오른다. 그리고 등급이 같은 룬을 획득했을 때, 보유한 룬보다 낮은 능력치는 등장하지 않아 꾸준히 플레이하면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아티팩트'는 필드형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성장 요소로, 스킬에 고유한 효과를 부여하는 '젬스톤'과 추가 스탯을 제공하는 '탈리스톤' 두 가지로 나뉜다. 아티팩트도 2, 4, 6세트 효과가 존재해 장비 세팅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개방된 장비 특성을 무작위로 재부여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접근성은 새로운 특성을 추가하는 것보다 시도하기 쉽게 추가되며, 재료 아이템은 필드 사냥이 아닌 여러 콘텐츠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인 낚시, 요리, 아미토이 원정도 등장한다. 낚시로 얻은 재료는 요리에 쓰이고, 낚시와 여러 채집물을 조합하면 거래 가능한 요리를 제작할 수 있다. 아미토이 원정은 보유한 아미토이를 특정 지역으로 보내고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주로 요리에 재료를 획득하며, 운이 좋다면 파견 지역에서 드랍되는 아이템도 가져온다.














마지막 키워드 '톨랜드'는 라슬란과 스톤가드 북쪽에 위치한 첫 번째 신규 지역이다. 톨랜드가 추가되면 최대 레벨이 55로 확장되고, 새로운 필드와 보스가 함께 추가된다. 톨랜드 지역 곳곳에서는 새로운 영웅 2단 장비를 파밍할 수 있다. 특히, 신규 협력 던전에서는 영웅 2단 장신구가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소개한 비상 업데이트는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7월 24일에 스킬 특화, 도전 차원진, 특성 성장 완화, 룬 시스템, 생활 콘텐츠 추가가 먼저 이뤄지고, 8월 21일 2차 업데이트로 톨랜드 지역과 아티팩트 시스템이 추가될 것이라 예고했다.

비상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복귀 유저의 쾌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도 열린다. 이 서버는 7월 24일부터 4주 동안 한정 오픈되고, 운영 종료 후 원하는 서버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다.











2부는 간담회 참여 신청 시 유저들이 작성한 질문과 현장 질문, 방송 채팅창에 올라오는 질문에 대한 Q&A가 진행됐다. 아래는 질문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 내용이다.

▣ 사전 Q&A 내용

▶ 전투용 매크로, G허브 마우스 매크로 관련
ㄴ 전투용 매크로는 4차례에 걸쳐 38명 영구 제재, 현재도 검출 진행 중
ㄴ 마우스 매크로는 봇과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
ㄴ 앞으로는 마우스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ㄴ 마우스 매크로를 사용해 얻는 이득을 없애는 방향으로 콘텐츠 개선 진행 중

▶ 무기 숙련도 관련
ㄴ 무기 숙련도로 인해 유저간 격차가 심화된 상황
ㄴ 필드 사냥을 통한 숙련도 증가 제거, 개편 후에는 콘텐츠 플레이로만 올릴 수 있음
ㄴ 시간 투자를 통한 격차를 제거해 허들을 최대한 낮추겠다

▶ 주요 콘텐츠 관련
ㄴ RPG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
ㄴ 콘텐츠 부족은 다양성의 부족이라고 인지 중
ㄴ 톨랜드 업데이트 전 투기장이 추가된다
ㄴ 숙제가 끝난 후 무의미한 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ㄴ 8월 이후 레이드, 전장 등 추가 예정, 추후 로드맵 공유

▶ 무기 조합 밸런스
ㄴ 유저 경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정
ㄴ 데이터와 지표에 의하면 현재 장검+마법봉이 지나치게 강하다
ㄴ 스킬 특화 등으로 빌드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상성 구도가 잡히기를 희망
ㄴ 특정 무기를 저격하는 형식의 조정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 아크보스 무기 관련
ㄴ 아크보스 무기는 티어2 무기와 동급
ㄴ 테벤트 학살도, 퀸 블렌디 소멸궁은 현재 과도한 성능 / 테벤트 절망검은 다소 낮은 성능인 점 인지
ㄴ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유지하기 위해 TTK(캐릭터 처치 시간) 소폭 증가 예정

▶ PvP 콘텐츠 관련
ㄴ TL은 한 명이 다수 인원을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
ㄴ 무기별 광역 스킬을 추가해 개인 컨트롤이나 전략에 따라 전투 흐름이 바뀔 여지를 마련할 계획
ㄴ 시즌제로 운영하는 3:3 투기장이 열릴 예정, 시기는 여름 업데이트 전

▶ BM 관련
ㄴ BM 기조는 동일하게 유지할 예정


▣ 현장 및 온라인 유저 Q&A 내용

▶ PvP 관련 질문 답변 모음
ㄴ 24시간 분쟁 지역은 현재 규칙 디자인 중이다. 톨랜드 업데이트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ㄴ 타겟팅 문제는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ㄴ 상태 이상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 새로 추가될 아티팩트 세트 효과 중 정화가 있는데, 이것이 추가되고 밸런스 조정 진행 예정이다.
ㄴ 우수한 플레이어에 대한 칭찬 요소가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 각종 PvP 콘텐츠 종료 후 결과 창을 추가하겠다.

▶ 매크로 제재에 더 신경써달라. 인게임 GM 같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어떤가.
ㄴ 개발진도 매크로를 근절하고 싶지만, 다른 매크로를 이용해 계속 유입되고 있다.
ㄴ 계정 정지 시 고소를 고려해 증거 수집이 필요한데, 그사이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대응이 어렵다.

▶ 신규 유저 진입 장벽 관련
ㄴ 7~8월 중 숏츠로 정보 안내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ㄴ 성장 지원 목적인 하이퍼 부스팅 서버는 주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ㄴ 더불어 7~8월 업데이트에 맞춰 홍보도 열심히 하겠다.

▶ 편의성 개선 관련
ㄴ 대미지 출력 위치나 강타 이펙트 조절 등은 개선하겠다.
ㄴ 무한의 관문 개선은 유저 의견을 모아 적절한 방법을 찾겠다.
ㄴ 채팅창 가시성을 올리고, 핀 프리셋 기능 도입은 고려해 보겠다.
ㄴ 환경 설정 프리셋 도입하겠다.

▶ 협력 던전 난도가 30단계로 분화되면, 파티원 구하기가 더 힘들 것 같다.
ㄴ 룬 파밍이 목적이라면 최대 14단계까지만 클리어하면 된다.
ㄴ 15단계부터는 사실상 명예 보상이 주어진다.

▶ 던전 플레이 시 보스 방 앞이나 보스 클리어 후 추방을 하는 사례가 있다.
ㄴ 보스 방 앞에서 파티원을 추방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티 추방은 투표 제도로 개선된다.

▶ 아이템 등급 관련
ㄴ 톨랜드 지역에서는 영웅 2단이 최대 등급으로 유지된다.
ㄴ 영웅 3단은 없다. 내년 1월 추가되는 12인 레이드에서 전설 등급 장비 파밍 가능

▶ 인터서버 공성전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ㄴ 각 서버에서 이긴 길드가 모여 진행하는 콘텐츠이므로,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ㄴ 서버별 공성전은 모두를 위한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ㄴ 이외에도 부활 무적을 이용한 골렘 소환 방해는 개선 예정이다.

▶ 아키움 군단과 연계된 이벤트가 열린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ㄴ 시즌 이벤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아키움 군단 관련 이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ㄴ 톨랜드 이후 로드맵은 추후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겠다.

▶ 납품 일색인 지역 이벤트가 지루하다.
ㄴ 일부 지역 이벤트는 지역 특성에 맞춰 7월까지 변경 예정이다.

▶ 아크보스 무기 관련
ㄴ 신규 아크보스 무기는 기존 아크보스 무기보다 약간 더 좋은 위상을 갖도록 설계했다.
ㄴ 기존 아크 보스 무기는 현재도 성능이 좋다고 생각한다. 추가 상향 계획은 없다.

▶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때마다 기존 콘텐츠가 버려지는 느낌이다.
ㄴ 현재 이에 대한 개선안은 없다. 협력 던전은 그룹을 나눠 포인트 분리를 고려 중이다.

▶ 게임 내 능력치 설명이나 불친절하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ㄴ 게임 내 설명에 대한 부분은 개선하겠다. 딜미터기는 도입을 고민해 보겠다.

▶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때마다 특성작을 처음부터 해야 한다. 특성 전승 개선안이 있는지?
ㄴ 장비마다 부여 가능한 특성이 달라 특성 자체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
ㄴ 장비를 전승할 때 축복 포인트 전승량이 적은 점을 인지하고 있다.
ㄴ 특성 강화도 기존보다 완화될 예정이다.

▶ 기존 유저가 신규 유저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ㄴ 말씀하신 사항과 관련된 것으로 '솔리시움 현자' 시스템을 기획 중이다. 채팅 시 현자 아이콘이 표시되고, 특별한 보상은 없는 명예 도우미 시스템이다.

▶ BM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는데, 결국 패스 종류는 추가되는 것이 아닌가?
ㄴ 편의성과 기간 혜택 서비스를 BM으로 사용하는 현재 기조는 유지할 것이다.
ㄴ 거래소 세율 20%는 그대로 유지된다.

▶ 신규 캐릭터(무기)에 대해서
ㄴ 신규 무기를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안내 예정이다.

▶ 1인 콘텐츠 추가 예정이 있는지?
ㄴ 홀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1인 콘텐츠는 MMORPG의 정체성을 해친다고 생각한다.
ㄴ 타이달의 탑 같은 1인 돌파 콘텐츠를 생각 중이다. 랭킹은 무기 조합별로 표시될 것이다.

▶ 커스터마이징 파츠 추가, 무기 염색 추가를 바란다. 허리에 차고 있는 뗀석기(실라베스의 별 조각)은 제거할 수 없는가?
ㄴ 커스터마이징 파츠, 무기 염색 추가는 고려해보겠다.
ㄴ 실라베스의 별 조각은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제거하기 어렵다.

▶ 글로벌 서비스 관련
ㄴ 글로벌 버전은 한국 서버와 같은 버전으로 출시된다.
ㄴ 아마존과 협업하지만 서비스는 같은 정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자동 번역 기능이 사라져 외국 유저와 소통이 어렵다.
ㄴ 7~8월 업데이트 때 번역 기능을 다시 추가해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 대규모 콘텐츠가 많은데, 규모가 큰 파티 시스템(공격대 등) 추가 예정은?
ㄴ 레이드나 대규모 전장 추가가 계획되어 있어 해당 시스템도 추가 예정이다.

▶ 스킬 수에 비해 슬롯이 부족하다. 슬롯 확장 계획은 없는가.
ㄴ 추후 업데이트로 스킬 수가 증가하면 이에 맞춰 슬롯 확장을 고민해 보겠다.

▶ 서버 이전 진행 계획이 있는지?
ㄴ 최근 서버 통합을 진행해 아직 서버 이전 계획은 없다. 유저 니즈가 있다면 고민 후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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