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상승세 T1, DRX 2:0 가볍게 격파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T1이 2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DRX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제 T1은 오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홈그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트리스타나를 가져간 '페이커'는 '예후'의 아지르를 상대로 라인전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래도 DRX는 '스펀지'의 자이라를 불러 트리스타나의 점멸을 빼냈다. T1은 잠시 뒤 유충 근처 전투에서 과감하게 싸워 자이라를 잡았다.

T1이 모든 라인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DRX는 바텀과 탑에서 킬을 만들며 최선을 다해 따라가고 있었다. T1은 속도를 내면서 탑 2차 타워, 드래곤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겼다. 분명 운영에서는 T1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DRX는 골드 차이에 비해 뛰어난 전투를 보여주며 '구마유시'의 세나를 잡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바론 버프 타이밍에 글로벌 골드 차이도 꽤 많이 줄인 DRX였다. 그리고 '예후'의 아지르가 가장 먼저 18레벨을 달성해 한타에서도 전혀 밀릴 게 없었다.

T1은 조합의 특성을 살려 최대한 멀리서 포킹 위주로 상대를 견제하며 나르는 사이드를 돌았다. 상대 시야를 차단한 T1은 빠르게 바론을 사냥했고, 레오나를 자른 뒤 힘을 모아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DRX는 징크스와 레오나를 가져간 '테디', '플레타'가 CC연계로 '케리아'의 라칸 점멸을 빼냈다. 첫 킬은 미드-정글 싸움에서 나왔다. '오너'의 다이애나가 먼저 '스펀지'의 자이라를 노렸고, 미드가 합류하며 서로 1킬씩 교환했다.

T1은 바텀 빅 웨이브 타이밍에 '테디'의 징크스를 노려 깔끔하게 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코르키를 잡고, 바텀에 혼자 있던 징크스는 트리스타나가 순간이동으로 넘어가 잡아냈다. 그래도 DRX는 레오나, 징크스, 자이라까지 CC연계를 이어가 트리스타나를 제압했다. 여전히 T1이 유리한 흐름이지만, 가뭄에 단비 같은 1킬이었다.

1세트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T1은 최대한 안전하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 결과, 탑에서 상대의 어그로를 끈 '페이커'의 트리스타나를 통해 나머지 챔피언이 바텀을 쭉 밀어 DRX를 2:0으로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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