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DK, 2000킬 올린 에이밍 앞세워 농심 2:0으로 잠재워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디플러스 기아(DK)가 27일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농심)와의 대결에서 에이밍의 2,000킬 기록과 함께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레드 진영을 먼저 선택한 DK는 선픽으로 나온 농심의 흐웨이를 상대로 리신과 르블랑 콤보를 꺼내 들며 조합을 완성했다.

사고는 탑에서 먼저 발생했다. '킹겐'이 럼블로 우디르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라인전의 우위를 가져왔다.

이후 유충과 드래곤을 서로 나눠 가진 두 팀은 탑과 바텀 동시에 교전을 진행했다. 바텀에서는 알리스타가 먼저 싸움을 걸었으나 '지우'의 카이사가 혼자 살아남으며 2킬을 챙겼다. 탑에서는 리신까지 잡혔다. 킬 수에서 밀린 DK 바텀 듀오는 바로 리신을 불러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 상황에서 '에이밍'의 제리가 2킬을 추가로 올리며 상황이 뒤집어졌다.

농심이 틈을 노려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기긴 했지만, 이어진 과정에서 흐웨이가 잡혔다. 농심은 꾸준히 킬을 챙기며 덩치를 키운 제리를 카이사가 빼어난 움직임으로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사이드 운영에 강점을 가진 DK가 유연한 인원관리를 선보였다. 특히 탑에서 럼블이 3대 1로 상대를 밀어내는 동시에 곧바로 도착한 아군이 적을 쓸어담았다. 농심은 세 번째 용을 챙기는 데 성공했지만, 여기서 챔피언 넷이 잡히며 격차가 커졌다.

농심의 마지막 반격은 용 둥지 뒤에서 있었다. 여기서 훌륭한 교전을 선보인 농심이 반전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끝내 상대를 전부 마무리하지 못했고 살아남은 DK의 럼블, 리신, 제리가 상대를 정리한 후 먼저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농심은 뭉쳤을 때 시너지가 나는 조합을 통해 세트 동률을 노렸다. 반대로 초반 라인전 우위를 가진 DK는 시작부터 세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첫 킬은 비에고가 깊게 들어온 나르를 잡아내며 나왔다. 하지만 전체적인 라인 구도에서는 변화가 없었고 DK가 용을 챙기고, 농심은 유충을 더 챙겼다. DK는 라인전 우위로 포탑 채굴로 골드 차이를 벌리고자 했다. 이때 비에고가 다시 한 번 제때 지원을 오며 제리에게 킬을 챙겨줬다. 계속 버티던 크산테도 궁극기로 그림을 만들고 비에고를 불러 나르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대규모 한타는 전령을 끼고 일어났다. 마오카이와 레나타의 궁을 적중시킨 DK는 '쇼메이커'의 트리스타나가 더블킬을 챙기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농심은 전령을 빼앗는 데 만족해야 했다.

교전 이후 전령에 올라탄 크산테가 적진 깊이 들어가는 모습이 나왔다. DK는 물러나는 농심의 뒤를 물고 라칸과 크산테를 잡아냈다. 농심은 레나타를 잘라내며 빈틈을 만들고 DK의 4용을 막았다. 대신 바론을 선택한 DK는 빠르게 바론을 챙겼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승리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트리스타나의 활약과 에이밍이 2,000킬에서 부족했던 마지막 1킬을 챙기고 농심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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