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제 점수는요, 진혼곡 열창한 '캐니언'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7개 |



협곡에 '캐니언' 김건부의 진혼곡이 우렁차게 울렸다. 젠지는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DRX와 대결에서 큰 위기없이 무난히 상대를 제압하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젠지는 첫 유충 전투에서 '기인'의 케넨과 '캐니언'의 니달리가 '라스칼'의 말파이트, '스펀지' 탈리야를 상대로 일방적인 킬을 기록했고, 잠시 뒤 탑 갱킹을 통해 말파이트를 또 잡았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젠지는 '캐니언'의 니달리가 종횡무진 협곡을 누비며 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DRX는 미드 대치 중에 말파이트가 과감히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젠지가 승리하며 골드 차이가 20분 전에 7,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바텀에서 상대를 자르고 바텀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0분 49초 만에 젠지가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카서스를 가져간 '캐니언'의 카서스는 카운터 정글로 레드를 사냥하고 골렘까지 이동했다. DRX는 이를 와드로 지켜보고 카서스를 노렸는데 아쉽게 잡지 못하고 오히려 '테디'의 이즈리얼이 전사했다.

그리고 유충 근처 한타에서 젠지가 일방적으로 DRX 챔피언을 사냥하며 경기가 빠르게 기울기 시작했다. 10분 만에 유의미한 골드 차이를 보여준 젠지였다. DRX는 카서스의 진혼곡을 믿고 깊게 들어온 '페이즈'의 제리를 잡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여전히 불리한 DRX지만 노틸러스를 연속으로 끊는 등, 최선의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골드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았고, 전투에서 계속 교환이 이뤄졌다. 그러나 젠지는 3드래곤 타이밍에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스펀지'의 자이라를 자르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DRX는 바텀 억제기를 내주고 상대의 공격을 잠시 저지시켰다.

무난히 드래곤 영혼까지 얻은 젠지는 확실하게 바론까지 잡고 진격해 경기 시간 31분에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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